북한이 17일 발사한 발사체는 전술유도탄이었다.
북한의 노동신문은 18일 “국방과학원과 제2경제위원회를 비롯한 해당 기관의 계획에 따라 1월 17일 전술유도탄 검수사격시험이 진행되었다”라면서 “우리나라 서부지구에서 발사된 2발의 전술유도탄은 조선 동해상의 섬 목표를 정밀타격하였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검수사격시험에 대해 “생산장비되고있는 전술유도탄들을 선택적으로 검열하고 무기체계의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한 데 목적”을 두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생산되는 전술유도탄 중에서 무작위로 골라 발사해 성능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북한이 전술유도탄을 실전배치해 운용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신문은 북한의 국방과학원이 전술유도탄의 정확성과 안정성, 운용효과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3월 25일 신형 전술유도탄을 2발을 시험발사했다. 이후 북한이 전술유도탄을 개발완성해 생산해왔다는 것을 이번 시험발사의 목적을 통해 알 수가 있다.
북한의 전술유도탄은 2개의 발사관을 탑재한 무한궤도형 또는 차량형 이동식 발사대(TEL)에서 발사되며, 터널과 나무숲 등에 숨어 있다가 개활지로 나와 2발을 연속 발사하고 은폐를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전술유도탄은 정점고도가 낮아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로 요격하기 어렵다고 알려졌다. 사드가 요격할 수 있는 최저고도는 50km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발사체의 비행거리 약 380㎞, 고도 약 42㎞로 탐지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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