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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또 유엔 안보리 긴급 소집해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2/01/19 [14:30]

미국 또 유엔 안보리 긴급 소집해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2/01/19 [14:30]

미국이 또다시 유엔 안보리 회의를 긴급 소집해 오는 20일(이하 현지 시각) 열릴 예정이다.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 대변인은 18일 “알바니아와 프랑스, 아일랜드, 영국과 함께 미국이 북한과 관련해 20일 오후 회의를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미국이 긴급하게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한 것은 북한의 다양한 미사일 시험발사 때문이다. 

 

유엔 안보리가 20일 열리게 되면 올해 들어 두 번째이다. 

 

지난 10일에도 유엔 안보리 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유엔 안보리는 그날 회의에서 북한과 관련해 성명 등을 채택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중국과 러시아 등이 유엔 안보리가 북한과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것을 반대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해 대북제재 완화안을 유엔에 제출한 바 있다. 그리고 중국은 올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에 미국이 독자제재를 한 데 대해 비판한 것을 보았을 때 이런 추정이 가능하다.

 

20일 유엔 안보리가 어떤 결론을 낼지 미지수이다.

 

다만 북한은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할 것이다.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에 대해서만 문제 삼는 미국과 서방 국가에 대해 ‘이중기준’이라며 비판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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