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을 자주통일 최후 결전의 날로

이흥노 재미동포 | 기사입력 2022/01/25 [11:23]

올해 4월을 자주통일 최후 결전의 날로

이흥노 재미동포 | 입력 : 2022/01/25 [11:23]

70년 넘게 피눈물을 흘리며 갈고 닦은 비장의 칼을 뽑아들어야 할 절박한 순간에 당도하고 있다. 이 세상에 하나뿐인 원한의 ‘분단 77년’, 전 세계 전쟁사에 최장 상처뿐인 ‘휴전 69년’. 이렇게 모진 오랜 세월을 견뎌내고 끈질기게 살아남았다. 갈라진 북한은 핵보유 군사 강국으로, 남한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해 세계가 부러워하고 있다. 그러나 한반도의 전운은 날이 갈수록 더 짙어만 가고 있다. 이에 비례해서 민족의 염원, 겨레의 평화 통일을 시급히 성취해야 한다는 의지와 결의가 더욱 굳어지고 있다. 통일 없이는 민족의 영원한 평화 번영 불가라는 불변의 원칙을 철석같이 틀어쥐고 있다. 

 

이제는 우리 동포들이 ‘남북문제는 우리 민족 문제로 우리 스스로 해결한다’는 원칙을 고수 관철해내는 게 절체절명의 과제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외세와 이에 기생한 반통일 세력들이 한반도의 자주, 평화, 통일의 결정적 장애물이라는 인식을 가진 해내외 동포들은 자주와 주권 쟁취가 모든 것에 우선한다고 믿는다. 외세를 몰아내기만 하면 우리는 자주적으로 교류 협력→평화 번영→평화 통일을 성취할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지니고 있다. 마침내 자주로 무장된 각계각층 시민사회단체와 청년 학생들은 통일의 횃불을 들고 일어설 준비를 완료하고 때를 기다리고 있다. 

 

드디어 자주, 평화, 통일을 위한 최후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현재로선 4월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4월은 최대 위기의 계절인 동시에 최대 기회의 계절이 될 수 있다. 한반도의 긴장은 미국의 대중압박공세 작전에 커다란 기여한다고 미국은 판단하고 있다. 한미연합군사훈련 강행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북한의 도발 유도일 것이다. 북한의 도발은 곧 위기라는 것이다. 우연한 일치인지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9일 열린 조선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미국의 적대행위가 위험수위에 도달했다며 “신뢰 구축을 위해 잠정 중지했던 모든 활동의 재가동을 신속 검토하라”라고 지시했다. 

 

올해 봄에는 전쟁의 먹구름이 한반도를 뒤덮고 전쟁 위기가 한층 고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미국이 중동, 홍콩, 대만, 위구르(중국), 남중국해, 우크라이나 등에서 국제경찰 노릇을 하기도 버거운데, 한반도까지 위기를 조성해 재미를 보겠다는 전략은 정녕 실패로 끝날 게 뻔하다. 오는 4월, 한미연합군사훈련이 강행되고 북한이 유예했던 핵미사일 시험이 재개되면 한반도뿐 아니라 미 본토까지 전쟁 공포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바이든의 새 대북정책이 관계 정상화를 위한 게 아니라 대중압박공세 강화를 위한 대북 강경책이라는 게 드러나자 북중러 삼각동맹이 더 공고해지고 있다. 

 

트럼프가 거덜 내기 시작한 소위 미국식 민주주의가 완전히 절단나느냐 아니면 재생의 길로 들어서느냐의 판가름이 한반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때를 기다리던 각성 된 시민사회단체와 청년학생들이 전쟁 위기가 조성될 4월을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들고 일어날 것이다. 자주의 횃불을 앞세우고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라는 4.19혁명 구호를 외쳐댈 것이다. “통일 훼방꾼 미국은 당장 물러가라”는 함성이 가장 크게 울려 퍼질 것이다. 

 

이들이 외치는 구호 중에는 조국통일, 한미동맹 폐기, 미군철수, 불법적인 유엔사 해체, 대북제재 해제, 한미연합군사훈련 영구 중단, 등등이 대표적일 것 같다. 물론 미국 눈치만 보다가 끝나는 문재인 정권의 부끄러운 발자취를 새로 들어설 새로운 정권은 되풀이하지 말라고 촉구할 것이다. 이 시점에서 미국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은 한국민이 반미운동으로 선회하지 않도록 조치를 해야 한다. 남북의 자주, 평화, 통일 지지를 선언하는 동시에 통일에 장애가 되는 모든 제도와 기구를 제거해야 한다. 이제는 분단의 원흉, 통일 훼방꾼이라는 오명을 벗어나는 것이 미국이 살 길이다. 

통일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