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 군수공장과 채소온실농장 예정지 현지지도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2/01/28 [08:35]

김정은 국무위원장, 군수공장과 채소온실농장 예정지 현지지도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2/01/28 [08:35]

▲ 북한의 노동신문은 2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수공장 현지지도 소식과 련포남새온실농장 건설 예정지 방문 소식을 보도했다. 이 사진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요무기 체계를 만드는 군수공장을 현지지도 하는 모습이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련포남새온실농장 건설 예정지를 방문해 건설 전반을 파악하는 모습.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요무기 체계’를 만드는 군수공장과 ‘련포남새(채소)온실농장 건설 예정지’를 현지지도했다. 

 

북한의 노동신문은 28일 이 두 가지 소식을 연이어 보도했다. 

 

북한이 올해 처음 공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가 군수공장과 대규모 채소온실농장 건설 예정지라는 점은 북한이 국방공업과 농업 부문을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농업 분야는 지난해 말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이하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보고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위대한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를 통해 농업을 확고한 상승단계에 올려세우고 우리식 사회주의농촌의 비약적 발전을 이루자고 강조한 바 있다. 

 

먼저 신문은 2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요무기 체계를 생산하고 있는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수공장의 혁명사적교양실(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업적과 활동을 모아 놓은 자료실)과 여러 생산 현장을 돌아보았다고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공장이 최근에 이룩한 기술 및 생산공정현대화 정형과 현행 생산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한다.

 

통신은 “총비서 동지께서는 우리 무력의 현대화와 나라의 국방발전전략 실현에서 공장이 맡고 있는 위치와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공장을 우리 국방공업의 현대성을 상징하는 본보기공장으로 계속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밝혀 주시었다”라고 보도했다.

 

▲ 군수공장 현지지도 모습.  

 

▲ 군수공장 현지지도 모습.  

 

▲ 군수공장 현지지도 모습.  

 

▲ 군수공장 현지지도 모습. 

 

통신은 “공장의 전체 일꾼들과 노동계급은 목숨보다 귀중한 우리 공화국의 자위권을 각방으로 침해하려 드는 미제국주의자들과 그 추종 무리들의 도전을 담대한 배짱으로 짓밟아버리시며 최악의 역경 속에서 최군사강국에로의 지름길을 마련하기 위한 주체적 국방공업발전의 행로에 심혼과 열정을 깡그리 바치시는 총비서동지의 드팀 없는 의지를 심장으로 이어받고 국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보위해나가는 당에 충직한 국방공업 전사로서의 영예로운 사명과 본분을 다해갈 억척의 맹세를 다지었다”라고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에는 조용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직비서, 김정식·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과 국방과학 부문 지도 간부들이 동행했다. 

 

북한은 군수공장의 이름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중요무기 체계’라고 보도한 것으로 보아 북한이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언급한 전략무기를 만들고 있는 공장으로 추정된다.

 

▲ 련포남새온실농장 건설 조감도.    

 

이어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련포남새온실농장 건설 예정지를 방문한 소식을 보도했다. 

 

련포남새온실농장은 함경남도 함주군에 있다. 

 

신문은 련포남새온실농장에 대해 “인민의 복리증진을 자기 활동의 최고원칙으로 내세우고 투쟁하는 우리 당의 원대한 구상에 따라 이미 전부터 함경남도 함주군 련포리 일대에 대규모 남새온실농장 건설 준비사업이 추진되어 왔다”라고 소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9년 4월 이곳을 답사하면서 중평남새온실농장보다 더 방대한 규모로 온실농장을 지을 것을 제안했다고 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함경남도 주민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하게 할 구상을 펼쳤으며 여러 차례에 걸쳐 련포지구의 대규모 남새온실농장 건설과 관련한 가르침을 주며 설계사업을 지도해왔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지난해 말 열린 전원회의에서 2022년도 주요 국가 건설 정책과업들중 최우선적인 과업으로 련포남새온실농장 건설을 내세웠으며 올해 당창건기념일(10월 10일)까지 완공할 것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련포남새온실농장 건설예정지를 돌아보면서 “이번에 련포지구에 건설하게 되는 온실농장은 몇 년 전 함경북도 경성군 중평지구에 건설한 온실농장보다 그 규모에 있어서나 공사량에 있어서 더 방대한 대상”이라며 “련포지구에 100정보(991,735m²) 온실과 농장살림집 지구가 일떠서게 되면 이 일대가 완전히 천지개벽되고 함흥시를 비롯한 함남도 인민들의 식생활에 많은 보탬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온실농장 건설에서 이미 많은 경험을 축적한 인민군부대들에 또다시 새로운 대규모 온실농장 건설을 맡기기로 결심”했다면서 “해당 부대 장병들은 당의 구상과 정책의 철저한 집행자,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들답게 숭고한 자기의 사명에 충실하여 우리 당의 숙원사업을 하루빨리 관철하기 위한 충성의 총돌격전을 벌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에 건설하려는 온실농장 설계안에 이미 건설한 중평남새온실농장의 우단점(장단점)들을 모두 참고하고 반영하여 과학기술적 측면에서나 경영상 측면에서 더 발전시켜야 한다”라면서 “100정보 면적에 해당한 850여개 온실들의 현대화 수준을 철저히 높일” 것을 강조했다고 한다.

 

계속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온실농장 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지시했다. 

 

▲ 련포남새온실농장 건설 예정지를 돌아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특히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온실농장을 다음 해부터 운영할 수 있게 기술자, 종업원 선발 교육을 따라 세우며 남새종자 보장과 농기계, 영농물자확보를 동시에 내밀어 하루빨리 인민들의 식생활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농장, 당의 온실농장 건설 정책의 본보기, 표준이 되게 만점짜리로 일떠세울 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었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에 조용원 당 중앙위 조직비서, 박정천 당 중앙위 비서가 동행했다. 현지에서 당 중앙위 해당 부서와 설계기관의 일꾼들과 건설을 담당할 군 부대 지휘관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맞이했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용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직비서의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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