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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일상과 일터에서 여성들이 겪는 차별들을 낱낱이 고발하겠다”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 단체관람 후 여성노동자와 대담 나눠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2/02/08 [11:48]

김재연 “일상과 일터에서 여성들이 겪는 차별들을 낱낱이 고발하겠다”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 단체관람 후 여성노동자와 대담 나눠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2/02/08 [11:48]

▲ 김재연 진보당 대통령 후보는 7일 ‘미싱타는 여자들’을 단체관람하고 여성노동자들과 대화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진보당] 


“전태일 말고도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이름들” 

 

이는 봉준호 영화감독이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을 보고 한 말이다.

 

‘미싱타는 여자들’은 1970년대 평화시장 소녀 미싱사들의 어제와 오늘을 다시 그린 다큐멘터리이다. 영화는 가난하고 어린 여성이어서 차별받던 여공들이 제2의 제3의 전태일이 되어 사람답게 살기 위해 투쟁하던 이야기를 담았다. 

 

김재연 진보당 대통령 후보는 7일 ‘미싱타는 여자들’을 단체관람하고 여성노동자들과 대화를 진행했다.

 

김재연 후보는 “청계 피복공장에서 치열하고 처절하게 살았던 당시의 어린 노동자들에게 미안하다는 마음이 드는 동시에 지금 60~70대의 나이로 과거를 기억하고 얘기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라면서 “여성으로서 당당히 일하며 살아가고자 하는 우리가 영화 속 과거에 이어 현재의 이야기를 계속해나가야 한다”라며 여성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윤석열이 차별받는 여성이라는 건 옛말”이라고 밝힌 것에 황당함을 표하며 “일하는 여성이 남성에 보다 60~70% 임금을 받는 임금 격차는 사회적 문제이고 진보당도 일상과 일터에서 여성들이 겪는 차별들을 낱낱이 고발하겠다, 이를 바꾸기 위해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덧붙였다.

 

▲ 단체관람 후 여성노동자들과 대담을 나누는 김재연 후보. [사진제공-진보당]  

 

함께 영화를 본 박상순 마트노조 이마트지부 부위원장은 “영화에서처럼 지금도 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 배움을 통해 알게 되면서 노동조합이 있다는 것이 고맙다고 느낀다”, “노동조합을 마흔아홉에 시작했는데, 나 역시 마흔아홉의 박상순을 만나면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주현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 경기지부 선전부장은 “몇 년 전에 특성화고에서 실습을 나갈 때에 공장에서 70년대 세대의 시다들이 하는 가위질, 다림질을 직접 했었다”라면서 “50년이 지나도 비슷한 것이 많아 변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권수정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14살부터 22살까지의 여성노동자들에게 이 사회와 국가가 얼마나 잔인했는지 느꼈다”라며 “여성노동자를 착취하던 남성 사장, 탄압하던 남성 경찰, 법을 어기고 형을 선고한 남성 판사보다 투쟁하던 여성 노동자들이 얼마나 화사하고 존엄한지 보여주는 영화였다”라고 영화소감을 말했다. 

 

한편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은 개봉 전부터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을 포함한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12회 광주여성영화제, 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을 본 사람들은 영화가 과거 여성들의 청춘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감성과 시선으로 풀어내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고 말하고 있다. 

 

▲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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