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반도 문제의 근본 원인은 북한에 대한 외부의 안보 위협”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2/02/10 [11:55]

중국 “한반도 문제의 근본 원인은 북한에 대한 외부의 안보 위협”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2/02/10 [11:55]

“북한은 오랫동안 외부 안보 위협에 직면해 있으며 이것이 한반도 문제의 근본 원인이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처럼 주장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중단 촉구한 것과 북한이 자강도서 ICBM 기지를 운용한다는 보고서에 관한 질문에 이처럼 대답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한반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합당한 안보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조롱박을 누르면 표주박이 뜨는 상황이 된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조롱박을 누르면 표주박이 뜨는 상황이 된다’라는 말은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면 다른 문제가 생겨난다는 뜻으로 일이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는 상황을 의미한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계속해 “미국이 북한 주민의 복지를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제재로 압박할 것이 아니라 북한이 취한 비핵화 조치를 직시하고 북한의 정당한 우려에 부응해야 하며, 대북제재 완화 조치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지난 7일(현지 시각) 북한 전문 사이트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에 공개한 보고서에서 북한의 자강도 회중리에 새 미사일 기지가 들어섰으며 이곳에 앞으로 북한의 ICBM 부대가 배치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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