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전진 출범, “국민주권 민주주의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 선언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2/02/15 [09:30]

촛불전진 출범, “국민주권 민주주의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 선언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2/02/15 [09:30]

지난 2월 12일 오후 5시 ‘민주개혁 완성, 평화번영통일을 향하여 촛불전진(이하 촛불전진)’은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출범총회를 개최했다. 촛불전진은 지난해 4월 발족했던 준비위원회의 활동 성과를 이어 이날 본조직을 출범시키고 새로운 진보개혁 역량을 마련하는데 적극 복무, 이바지할 것을 천명했다.

 

사전 행사로 김민웅 교수(개혁과전환 촛불행동연대 운영위원장)의 초청 강연이 있었다. 김민웅 교수는 ‘권력과 사유’의 관계를 주제로 모든 변화의 출발은 사유에 있음을 강조하면서 촛불전진 회원들이 변화를 만들어내는 주역이 되기를 바라는 뜻을 전했다. 

 

총회에서는 규약 채택을 시작으로 준비위원회 기간 활동과 앞으로 진로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박준의 촛불전진 준비위원장을 본 조직 초대 운영위원장으로 하는 8명의 운영위원회를 선출하였다. 이어서 고문과 자문위원회, 전략기획위원회, 정책위원회 구성이 승인되었고 마지막으로 대선 결의문, 출범선언문을 채택하였다. 촛불전진은 총회 직후 1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김종귀 변호사를 감사로 선임하였다. 

 

촛불전진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5년 전 국민이 든 촛불의 명령은 “철저한 적폐청산, 민주개혁의 완성, 국익 우선 외교와 평화번영통일의 당당한 나라”의 실현이었다면서 “촛불의 시대정신은 지금도 민심의 저변에 도도히 흐르며 역사를 전진시키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은 더 이상 기성세력만 바라보며 환상과 기대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주인이 되기 위해 나서고 있다”라면서 “시민들 자신이 시민권력으로 조직되어 진정한 주권자의 힘을 가져야 새로운 활로가 열린다”, “진정한 국민주권 민주주의의 새 시대를 과감하게 열어나가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검찰쿠데타 진압하고 촛불혁명 완수하자’라는 대선 결의문을 채택하고 윤석열을 낙선시키기 위한 활동에 총력을 다해나갈 것을 결의했다. 

 

아래는 촛불전진 출범선언문과 대선 결의문 전문이다.

 

촛불전진 출범선언 

 

우리가 사는 오늘은 국민주권시대이다.

 

5년 전 세계사의 기적을 창조한 1,700만 촛불항쟁은 대전환의 서막을 열어냈다. 촛불항쟁에 나선 국민의 지향은 과거의 낡은 것들을 과감하게 없애고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 것이었다. 촛불은 ‘철저한 적폐청산, 민주개혁의 완성, 국익 우선 외교와 평화번영통일의 당당한 나라’ 실현을 명령했다. 촛불의 시대정신은 지금도 민심의 저변에 도도히 흐르며 역사를 전진시키고 있다.

 

기득권세력이 100년 이상 쌓아 올린 낡은 질서는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다. 국민에 의해 파산 선고를 받고 패퇴했던 수구적폐세력은 간판을 바꾸고 분칠을 해서 국민들을 기만하지만 그 정체는 만천하에 다 드러났다. 아무리 용을 써도 반국민, 반민주 본질은 변할 수 없고 더욱 강력한 국민의 심판은 머지않았다.

국민을 위해 복무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권력욕에 사로잡힌 기득권정치에서는 국민을 위한 진정한 대안이 절대 나올 수 없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국민들의 외면과 저주를 피할 수 없다. 새것에 민감한 청년세대는 기득권세력을 전면 거부하는 사태로 나가고 있다. 새로운 시대의 도래와 그에 저항하는 낡은 질서가 곳곳에서 정면으로 부딪치고 있다. 이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참다운 ‘국민주권 민주주의’가 시대의 요청이며 민심의 지향이다.

 

국민의 존엄과 자부심, 기본권은 나라가 바로 서야 지켜진다. 국민들은 국익 우선의 당당한 대외관계, 민족이 평화롭게 공동번영하는 새로운 나라를 진정으로 원한다. 투표하는 날만 주인이고 4, 5년을 무시당하는 낡은 제도가 아니라 국민들이 정치와 사회의 주인이 되어 직접 권력을 행사하는 새로운 질서를 요구하고 있다. 양극화, 불평등은 그대로 둔 채 기회의 공정 운운하는 기만을 거부하고 진정한 자유, 권리에 기초한 따뜻한 공동체를 절박하게 희망한다. 

 

우리 국민에게는 더 높은 민주주의를 앞당기고 실현해나갈 힘이 있다. 우리 민족의 강인함과 재능에 촛불혁명의 정신과 경험이 결합된 우리 국민의 잠재력과 역동성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남 부러울 것이 없다. 분단의 특수한 상황, 냉전체제를 강요하는 외압, 수구적폐세력의 공고함이 아주 큰 난관이지만 촛불국민들은 반드시 돌파할 것이다. 

 

국민들은 더 이상 기성세력만 바라보며 환상과 기대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주인이 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시민들 자신이 시민권력으로 조직되어 진정한 주권자의 힘을 가져야 새로운 활로가 열린다. 그 어떤 시련도 슬기롭고 용맹하게 헤쳐온 우리 국민들은 기어이 새로운 길을 개척할 것이다. 

 

모든 민주개혁세력은 수구적폐세력, 국힘당 청산에 끝까지 하나 되어 싸우자!

시민들 스스로 시민권력이 되어 진보적 개혁의 더 높은 단계를 앞당겨 오자!

진정한 국민주권 민주주의의 새 시대를 과감하게 열어나가자!

 

촛불전진은 위대한 촛불국민들의 힘을 믿고 줄기차게 전진할 것이다.

새로운 역사는 이제 시작이다. 국민이 승리한다!

 

2022년 2월 12일

촛불전진

 


 

촛불전진 대선결의문

 

검찰쿠데타 진압하고 촛불혁명 완수하자 

 

대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을 앞세운 적폐세력의 정권찬탈을 허용할 것인가 아니면 촛불혁명의 새로운 단계로 전진할 것인가를 판가름하는 중대한 분기점이다. 

촛불국민들은 지난 5년간 촛불항쟁의 성과를 다지고 완전한 적폐청산과 민주개혁을 확대하기 위해 쉼없이 싸워왔다.

그러나 집권세력의 무책임하고 안일한 정치가 적폐들의 재결집과 재도전을 방치해왔고 마침내 정치검찰을 앞세운 권력강탈의 위기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박근혜국정농단세력을 청산하기 위해 거대한 항쟁으로 일어섰던 우리 국민은 적폐기득권 세력들의 난동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새로운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검찰쿠데타의 완성, 적폐들의 정권찬탈을 절대로 허용할 수 없다.

 

윤석열이 집권하면 민주주의는 질식하고 한반도 정세는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또다시 50년 전과 같은 신유신시대가 도래하며 촛불혁명의 성과들은 범죄시되고 모든 개혁조치들은 불법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도약의 기회는 멀어지고 검찰독재공화국이라는 괴물이 우리의 미래를 잠식하게 될 것이다. 

 

윤석열은 최근 2019년의 검찰개혁 촛불집회를 사법처리 대상으로 낙인찍고 국민의 개혁열망을 우롱하였다.

윤석열 일당이 촛불항쟁으로 국민주권시대를 열어낸 국민에게 선전포고를 한 것이다.

 

이제 촛불국민들과 윤석열 검찰쿠데타 일당과의 정면대결은 불가피하게 되었다.

 

우리는 대한민국 모든 권력의 주인이자 역사발전의 책임자인 우리 국민의 힘을 믿으며 국민들과 함께 적폐들의 정권찬탈 음모를 반드시 막아낼 것이다.

 

윤석열을 낙선시키자.

윤석열 일당을 앞세워 정권찬탈과 적폐부활을 노리는 국힘당을 완전히 해체시키자.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촛불혁명의 다음 단계를 열어나가자.

 

2022년 2월 12일

촛불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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