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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삼일절 맞아 '일본군 한반도 진출 망언 규탄 시민행동' 진행

조석원 통신원 | 기사입력 2022/03/01 [19:04]

대구, 삼일절 맞아 '일본군 한반도 진출 망언 규탄 시민행동' 진행

조석원 통신원 | 입력 : 2022/03/01 [19:04]

▲ 삼일절 상징의식으로 각시탈을 쓴 참가자가 <한반도 유사시 일본 자위대 진출 망언>이 적힌 현수막을 자르는 모습.   © 조석원 통신원


대구 시민들이 103주년 삼일절을 맞아 1일 오후 2시 대구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한반도 진출 망언 규탄! 선제타격, 전쟁위기 반대! 대구촛불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을 열었다.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순국선열들과 독립운동가들의 자주정신을 본받아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본군 한반도 유사시 진출 허용 망언과 선제타격, 사드 추가배치, 주적 발언 등을 규탄하고 이를 투표로 막아 나서자는 취지로 진행된 시민행동이었다. 

 

참가자들은 “전쟁반대! 평화에 투표하자”, “선제타격, 전쟁유발 망언을 규탄한다!”, “적폐청산, 무당정치 퇴출, 검찰독재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 

 

▲ 발언에 나선 청년이 선제타격 등의 전쟁유발 발언에 대해 규탄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 조석원 통신원

 

시민행동에 참가한 대학생은 “얼마 전, 열린 대선후보 토론회를 시청했는데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반도 유사시 일본이 올 수도 있는 거지’라는 발언은 충격 그 자체였다. 국민의 상식으로도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망언이었다. 우리 국익이 아니라 일본과 미국의 국익을 쫓아가는 정치인들은 퇴출해야 마땅하다”라고 주장했다.
 

▲ 상징의식으로 <검찰독재, 검찰공화국>이 적힌 현수막을 각시탈이 쓴 참가자가 자르는 모습  © 조석원 통신원

 

▲ 상징의식으로 각시탈을 쓴 참가자가 <선제타격, 전쟁위기>가 적힌 현수막을 자르는 모습.  © 조석원 통신원

 

시민행동 상징의식은 각시탈을 쓴 청년이 칼을 들고 나타나 ‘한반도 유사시 일본군 진출 망언’, ‘검찰독재, 검찰공화국’, ‘선제타격, 전쟁위기’가 적힌 현수막을 칼로 베는 것이었다. 상징의식을 지켜본 시민은 손뼉 치며 호응했다. 

 

참가자들은 시민행동을 마치고 대구 동성로 주변을 돌며 ‘평화에 투표해요’, ‘선제타격 투표로 막아요’, 등이 적힌 선전물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거리 행진을 했다. 

 

대구 시민들은 오는 5일에도 투표 독려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참가자들이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행진을 진행하는 모습.  © 조석원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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