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ICBM 발사한 듯”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2/03/24 [18:24]

합참 “북한 ICBM 발사한 듯”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2/03/24 [18:24]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24일 오후 2시 34분경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합참은 “(최고) 고도는 약 6천200㎞ 이상, 거리는 약 1천80㎞로 탐지됐다”라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했다. 

 

일본은 이 미사일을 신형 ICBM(화성-17형)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최고 고도 6천㎞로 1천100㎞를 날아가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 도시마반도 서쪽 150㎞ 동해상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2017년 11월 29일 시험 발사한 화성-15형은 정점 고도 4,475㎞, 사거리 950㎞ 정도였다. 

 

그렇다면 오늘 발사한 미사일은 화성-15형보다 더 큰 미사일일 것이다. 그렇다면 북한이 2020년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화성-17형일 확률이 높다. 당시 열병식에서 11축 22륜짜리 이동식미사일발사대(TEL)에 실려 등장한 화성-17형은 길이 22∼24m로 추정돼, 세계 최장 ‘괴물 ICBM’이라고 불렸다.  

 

김동엽 교수는 “탄두 무게에 따라 최대 사거리는 차이는 있겠지만 탄두 중량을 1t 미만으로 볼 경우 이번 발사한 것을 실제 정상 발사했다면 아마도 약 15,000km 정도 날아가지 않았을까”라고 추정했다. 

 

북한은 지난해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밝힌 전략무기 부문의 5대 과업 중의 하나를 ‘1만 5,000㎞ 사정권 안의 타격명중률 제고’를 제시한 바 있다.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성공에 이어 또다시 전략무기 분야 과제를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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