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4일부터 10일까지 ‘2022 전국 미군기지 자주평화원정단(이하 자주원정단)’이 전국의 미군기지 앞에서 투쟁을 벌이며 ‘이 땅은 미국 전쟁기지가 아니’라고 선포한다.
자주원정단의 주요 구호는 ‘전쟁무기 반대! 전쟁기지 반대! 주권 회복!’이다.
자주원정단은 전국의 미군기지 앞에서 전쟁무기 배치와 미군기지 확장, 미군범죄, 기지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규탄한다.
또한 자주원정단은 전국 곳곳에서 한반도 전초기지화의 심각성과 4월 진행될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위험성도 알릴 계획이다.
이장희 불평등한 한미SOFA개정 국민연대 상임대표, 김재하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김은형 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조헌정 용산미군기지 온전한 반환과 세균실험실 추방을 위한 서울대책위 공동제안자, 김경민 한국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등이 자주원정단 공동단장을 맡았다.
이장희 공동단장은 “올해는 효순·미선 20주기, 윤금이 씨 사건 30주기가 되는 해로, 이번 원정단의 활동을 통해 온갖 미군 관련 문제로 피해받는 전국 각 지역을 돌아다니며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활동들을 벌여나갈 계획”이라며 “미국의 한반도 전쟁기지화의 문제점을 알려내기 위한 많은 국민의 성원과 관심, 응원을 부탁한다”라고 강조했다.
자주원정단은 4일 제주를 시작으로 5일 부산, 6일 진해/김천, 7일 성주/대구, 8일 군산, 9일 평택, 10일 동두천/의정부/서울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자주원정단은 불평등한 한미SOFA개정 국민연대, 전국민중행동, 민주노총과 전국 미군문제와 관련해 대응하고 있는 단위(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군산미군기지우리땅찾기시민모임/부산항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찬반 부산시 주민투표 추진위원회/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사드철회 성주대책위원회/용산미군기지 온전한 반환과 세균실험실 추방을 위한 서울대책위/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진해미군세균부대추방 경남운동본부/평택평화시민행동) 공동주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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