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북 기조 고스란히 드러낸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대사 지명자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2/04/08 [15:45]

반북 기조 고스란히 드러낸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대사 지명자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2/04/08 [15:45]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가 청문회에서 반북 기조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골드버그 지명자는 7일(현지 시각) 미국 상원 외교위 인준청문회에서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다시 끄집어내고, 북한에 대해 강한 제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골드버그 지명자는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포괄적이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 CVID는 어려운 목표지만 미국의 비확산 목표와 매우 맞는다”라고 밝혔다.

 

CVID는 북한의 핵을 완전히 없애겠다는 의미라 2018년 북미정상회담 이후 사용하지 않았던 말이다. 그런데 골드버그가 다시 끄집어낸 것이다. 

 

그러면서 골드버그 지명자는 북한에 대해 ‘불량 정권’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면서 반북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골드버그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미국은 한미일 3국의 굳건한 동맹으로 억지해야 하며, 미국의 독자 제재를 비롯해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골드버그가 주한미대사로 지명됐을 때부터 북한에 대한 적대적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 예상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골드버그 대사는 청문회 이후 인준되면 빠르면 5월 초 한국에 올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후보 시절부터 대북적대 입장을 보였던 윤석열이 5월 9일 취임하면서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미국과 새로운 한국 정부가 북한에 대해 적대 행보를 벌여 한반도 정세를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