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윤석열 측, 정호영 임명 여부 “청문회 끝나고 판단”
장제원 당선자 비서실장이 자녀 의대 편입 특혜, 병역비리 등 각종 의혹이 쏟아진 정호영 보건복지부 후보자와 관련해 “(정 후보자가) 적극적으로 의혹을 해소해서 불거진 의혹들이 청문회 자리에 올라가지 않도록 확실하게 해명을 했으면 좋겠다는 게 저희 입장”이라며 “청문회가 끝나고 나면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당선자께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 후보자의 자녀들이 경북대 의대에 편입할 당시 입학본부장(입학처장)은 정 후보자의 의대 선배로, 동문회 정책이사를 같이 맡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장 재직 시절 경북대병원 법인카드 사용지침을 만든 뒤에도 이를 어기고 호프집, 칵테일바 등에서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정 후보자의 자녀 의대 편입 특혜·병역비리 의혹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2. 민주당, ‘검찰 수사권 분리’ 숨고르기…인수위 “윤 당선자, 거부권 당연히 행사”
더불어민주당이 21일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 강행처리를 위해 추진하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조정위 구성을 보류했습니다. 중재안을 마련하라는 박병석 국회의장의 주문에 따라 우선 여야 협상을 지켜보기로 한 것입니다. 하지만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를 통한 검찰 정상화를 4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국회의장께서 내일(22일) 본회의를 소집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이용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취임 뒤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윤 당선자가) 당연히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4월 내 입법을 마무리하지 않으면 ‘검찰 수사권 분리’는 요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3. 민주 “서울시장, 100% 국민경선”…송영길·박주민 포함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9일 당 전략공천위원회가 결정한 ‘송영길·박주민 공천 배제’ 결정을 이틀 만에 뒤집고 여론조사 100%로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들을 포함해 22일까지 추가로 후보를 영입하고, 그중 적정 숫자를 경선에 포함시켜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4. 문재인 대통령-김정은 국무위원장 친서 교환…“서로 노력하면 남북관계 발전할 수 있을 것”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친서를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친서 교환과 관련한 내용을 22일 오전 중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임기 마지막까지 민족의 대의를 위해 마음 써 온 문재인 대통령의 고뇌와 노고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며 “서로가 희망을 안고 진함없는 노력을 기울여나간다면 북남 관계가 민족의 염원과 기대에 맞게 개선되고 발전하게 될 것이라는 데 대해 견해를 같이 했다”고 전했습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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