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위 정론] 치매 걸린 미국

신은섭 통신원 | 기사입력 2022/04/23 [08:50]

[민족위 정론] 치매 걸린 미국

신은섭 통신원 | 입력 : 2022/04/23 [08:50]

*자주민주평화통일 민족위원회가 매주 발행하는 소식지에 실리는 정론을 소개합니다. 

 

최근 바이든 미 대통령의 치매 의혹설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주립대학에서 경제 정책에 관련한 연설을 마친 후 아무도 없는 허공에 악수를 하였고, 아무도 없자 두리번거리다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무대를 내려오는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입니다.

 

또한, 18일 부활절 행사장에서 아프가니스탄 문제와 관련한 인터뷰를 할 때 횡설수설하는 것을 토끼 탈을 쓴 인물(후에 메건 헤이스 백악관 메시지 기획국장으로 확인됨)이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경쟁상대였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치매설로 공격당했던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1942년생, 한국 나이로 81세입니다. 나이가 많다는 것만으로 치매 의심을 할 수는 없지만, 최근의 행동들로 인해 우려 섞인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의 영향인지 몰라도 미국의 대북 행보 역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지난 18일 방한 중인 성 김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핵실험 또는 ICBM 발사 등을 진행할 경우 유엔 안보리에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얼핏 성 김 대표의 발언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단호하고 강경한 제재 의사로 들릴 수 있지만, 현실성이 없는 빈말에 불과합니다. 올해 들어서만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제재하려는 목적으로 여섯 차례나 안보리를 소집했지만 아무런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 안보리를 다시 소집한다 해도 이중잣대를 기준으로 대북 제재 동참을 요구하는 미국의 주장은 먹히기 어려울 것입니다. 지난 여섯 차례 유엔 안보리 결과를 성 김 대표는 기억하지 못하나 봅니다.

 

​최근의 유엔 안보리 결과뿐만 아니라 한국전쟁 이후 북한과의 70여년 간의 대결 역사에서 미국은 번번이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우방국까지 가세해 가능한 최고 수준의 대북 제재를 폈음에도, 북한은 붕괴하기는커녕 ‘사회주의 강국을 건설하겠다’며 ‘새로운 길’을 가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핵 무력을 완성하고 전략 국가 지위에 올라섰음’을 선언하면서 국제사회를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미국은 갈수록 힘이 약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지난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야반도주하듯이 철수한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군을 투입하지도, 발을 빼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처지에 빠져있습니다. 게다가 경제공황 우려 속에 장기적인 경기 침체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한반도에서 자신의 패권을 잃지 않기 위해 허장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한미연합군사훈련 기간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동해 공해상에서 일본과 합동훈련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본훈련이 시작된 18일에는 핵 추진 잠수함 ‘알렉산드리아’ 호가 일본에 입항한 것을 이례적으로 공개했고, 20~21일에는 일본 공군기지에 있던 미 공군 정찰기가 한반도 상공에 출격했습니다.

 

안보 장사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뼛속까지 친미 친일인 적폐 세력의 ‘굳건한 한미동맹이 한반도 안보를 지켜준다는 철석같은 믿음’을 밑천으로 뭐라도 보여줘야 하는 미국입니다. 북한의 반발을 걱정해 차마 실 기동 훈련은 못 하고 지하 벙커에 숨어 지휘소 훈련을 하며 큰소리치는 미국의 모습은 늙고 병든 빈털터리 조폭의 허세를 연상케 합니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하듯이 한반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위기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올바른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한반도 긴장과 위기의 원인은 북한의 핵실험과 ICBM 발사가 아니라 미국의 한반도 패권 장악 욕심과 그에 따른 대북 적대시 정책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의 해법은 대북 제재가 아니라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는 데 있습니다. 가장 적극적인 적대 행동인 군사행동을 영구 중단해야 합니다. 고장 난 녹음기처럼 대북 제재만을 반복해서 외치다가는 한반도에서 영구 격리될 수 있다는 걸 미국은 알아야 합니다.

 

중병일수록 환자가 자신의 병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기 쉽지 않은 법입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심각한 치매 증상을 앓고 있는 미국과 바이든 역시 스스로 인지하고 치유할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강력한 치료대책이 필요합니다. 미국과 바이든에게 가장 좋은 치료법은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 국민의 뜨거운 촛불입니다. 얼빠진 미국과 바이든이 뜨거운 촛불에 정신 번쩍 들도록 우리가 평화의 촛불을 힘차게 들어야겠습니다.

 

우리 국민의 뜨거운 촛불 맛을 보기 전에 이제라도 미국은 저물어가는 자신의 처지를 인식하고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영구 중단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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