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윤석열 취임맞이 '촛불난장' 열려

이선자 통신원 | 기사입력 2022/04/30 [22:43]

부산, 윤석열 취임맞이 '촛불난장' 열려

이선자 통신원 | 입력 : 2022/04/30 [22:43]

▲ 오늘 부산 서면에서 윤석열 취임맞이 촛불난장이 열렸다.   © 이선자 통신원

 

▲ 이색복장의 참가자들이 남녀노소에게 인기를 끌었다.   © 이선자 통신원

 

▲ 경고의 의미로 노란색 소품과 복장을 준비한 참가자  © 이선자 통신원

 

‘촛불승리 전환행동 부산’이 30일 부산 서면 하트조형물 앞에서 ‘윤석열 취임맞이 촛불난장’을 진행했다. 

 

지난 9일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집회에는 상어, 토끼 등 이색 복장을 한 참가자들과 경고의 의미로 ‘노란색’ 소품과 복장을 준비한 참가자들로 현장 분위기가 들썩거렸다. 

 

“불법특혜비리 내각 물러나라!” 

 

“김건희를 특검하라!”

 

참가자의 함께 구호와 노래를 부르며 집회가 시작되었다. 

 

발언자로 나선 고서연 씨는 “윤석열은 지난 12일 박근혜를 만나 면목 없다, 죄송하다는 표현까지 써가며 박근혜 정부의 업적 계승하고 홍보해서 명예를 회복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하겠다고 했다. 박근혜가 누구인가. 국정농단을 벌이고 헌법을 유린하고 민주주의 훼손한 중대 범죄자 아닌가. 그런데 명예 회복이 웬 말이고 취임식 초청이 웬 말인가”라며 윤 당선인을 성토했다. 

 

다음 발언자로 나선 김호범 교수는 “유유상종이라 했던가. 윤석열의 까도까도 계속 나오는 비리의혹처럼 지인찬스로 내정된 한동훈, 정호영 등 내각 구성의 각종 비리 의혹과 사과는커녕 무엇이 잘못되었냐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언제까지 두고 봐야 하나. 이젠 대한민국의 정치인 검증의 잣대는 ‘조국처럼’ 아닌가. 비리 특혜 내각 내정자들은 청문회까지 갈 필요도 없이 당장 사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윤석열에게 경고한다!”

 

“검찰, 언론개혁 반드시 완수하자!”

 

발언자로 나선 현승민 학생은 “언론이 앞다퉈 김건희의 범죄의혹을 덮어주고 경찰과 검찰은 수사하지 않으며 얼렁뚱땅 무혐의로 종결하려는 이 기막힌 사태를 우리는 직면하고 있다. 윤 당선인과 국힘당 일당이 온몸으로 막고 있는 검찰 정상화 입법은 바로 자신들의 범죄를 완전히 덮기 위해서이다. 김건희 씨 수사를 촉구하며 대검찰청에서 기습시위를 한 학생들도 이런 마음이었을 것이다. 대검찰청 기습시위가 있었는데 언론은 보도하지 않았다. 언론들이 벌써 권력의 눈치를 보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다음 발언자로 나선 박신열 ‘부산을 바꾸는 시민의 힘 민들레’ 대표는 “한동훈의 검찰총장으로 내정했다는 경악스러운 소식에 많은 분이 분노했을 것이다. 대한민국을 검찰왕국으로 만들려는 이들에 맞서 촛불시민들은 또 거리로 나섰다. 이제 정말 윤석열 취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취임 후 몰아칠 검찰독재 마수를 촛불의 힘으로 막아내자”라고 호소했다.

 

이어 아들 셋을 둔 어머니의 “우리 아이들에게 참담한 나라를 안겨줄 수 없어서 참가했다”라며 자유발언에 참가자들은 응원과 공감의 박수를 보냈다. 

 

김영웅님과 노래모임 ‘민들레’의 노래 공연에 참가자들은 선전물을 흔들고 손뼉 치며 호응했다. 

 

참가자들은 1시간의 집회를 마무리하고 서면에서 출발해 전포 지하철역을 돌아 제자리로 오는 행진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다시 만난 세계, 촛불하나, 헌법 제1조 등’ 노래와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 고서연씨가 "박근혜를 취임식에 부른다는 것은 촛불혁명에 대한 도전이다"라고 발언하고 있다.   © 이선자 통신원

 

▲ 김호범교수가 "내각 내정자들을 조국과 같은 잣대로 검증하라"고 발언하고 있다.   © 이선자 통신원

 

▲ 현승민 학생이 "검찰과 언론개혁을 반드시 완수하자"라고 발언했다.  © 이선자 통신원

 

▲ 박신열 부산을 바꾸는 시민의힘 민들레 대표가 "검찰독재를 막기위해 우린 끝까지 싸우자"며 발언하고 있다.   © 이선자 통신원

 

▲ 노래하는 김영웅씨.  © 이선자 통신원

 

▲ 노래모임 민들레   © 이선자 통신원

 

▲ 행진을 하며 노래에 맞춰 피켓을 흔드는 참가자들   © 이선자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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