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민족위 “어떤 정권이든 남북공동선언 철저히 계승, 이행해야”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2/05/09 [19:54]

6.15민족위 “어떤 정권이든 남북공동선언 철저히 계승, 이행해야”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2/05/09 [19:54]

남북해외 3자연대 조직인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이하 6.15민족위)’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하루 전인 9일 ‘민족자주 반전평화 남북공동선언 이행의 기치 아래 자주 평화 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자!’라는 공동호소문을 발표했다.

 

6.15민족위는 공동호소문에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지름길을 밝혀준 민족공동의 이정표, 남북공동선언은 어떠한 정권에서도 철저히 계승, 이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6.15민족위는 “판문점선언은 장장 70여 년 동안 이어진 분단의 고통과 수난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자주통일과 민족번영의 앞길을 밝혀준 이정표”라고 짚었다.

 

이어 “지난 4년간, 남북공동선언은 겨레의 지향과 염원에 어긋나게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였으며, 모처럼 찾아왔던 평화의 봄, 통일의 훈풍은 사라지고 불신과 반목, 대결의 골이 깊어져 왔다”라면서 “시대의 언저리로 밀려났던 ‘주적론’이 다시 되살아나는 한편, 동족을 겨냥한 ‘선제타격’ 망언도 이어지고 있다”라고 현 시국에 대해 우려했다.

 

6.15민족위는 “일방의 편에서 다른 한편을 말살시키려는 냉전 시대의 갈등과 대결이 전 세계적으로 되살아나고 있는 지금, 한반도에서부터 전쟁과 대결 대신 평화와 화해협력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 남북의 화해와 협력, 자주와 평화를 향한 온 겨레의 일관되고 의연한 노력만이 이 격변을 넘어 평화와 번영, 통일의 시대를 열어낼 유일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6.15민족위는 국내외 동포들에게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원칙을 고수하고 실현할 것 ▲외세의 간섭과 횡포를 넘어 겨레의 존엄과 이익을 당당히 지켜나갈 것 ▲대결적 언사와 합동군사훈련을 종식시킬 것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 강탈 시도, 군사대국화 움직임에 경각심을 가질 것 ▲민족 성원 모두가 남북공동선언들을 존중하고 철저히 실천할 것’ 등을 호소했다. 

 

한편 6.15민족위는 2019년 8월 15일 광복 74돌 남북해외 공동호소문 발표 이후 3년 만에 공동의 목소리를 냈다. 

 

아래는 6.15민족위 공동호소문 전문이다. 

 

민족자주 반전평화 남북공동선언 이행의 기치 아래 자주 평화 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자!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이 채택된 때로부터 4년이 흘렀다. 

 

판문점선언은 장장 70여 년 동안 이어진 분단의 고통과 수난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자주통일과 민족번영의 앞길을 밝혀준 이정표이다. 

 

이 땅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세계 앞에 엄숙히 천명한 판문점선언은, 무겁게 드리웠던 전쟁의 먹구름을 가시게 하고 우리 겨레 모두에게 통일에 대한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안겨주었다.

 

그러나 지난 4년간, 남북공동선언은 겨레의 지향과 염원에 어긋나게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였으며, 모처럼 찾아왔던 평화의 봄, 통일의 훈풍은 사라지고 불신과 반목, 대결의 골이 깊어져 왔다. 시대의 언저리로 밀려났던 ‘주적론’이 다시 되살아나는 한편, 동족을 겨냥한 ‘선제타격’ 망언도 이어지고 있다.

 

4년간 남북관계가 단절된 사이 국제적 갈등은 더욱 격화되고 있으며, 오늘날 동유럽에서 일어나고 있는 군사적 충돌은 동아시아에서도 재현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일방의 편에서 다른 한편을 말살시키려는 냉전 시대의 갈등과 대결이 전 세계적으로 되살아나고 있는 지금, 한반도에서부터 전쟁과 대결 대신 평화와 화해협력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 남북의 화해와 협력, 자주와 평화를 향한 온 겨레의 일관되고 의연한 노력만이 이 격변을 넘어 평화와 번영, 통일의 시대를 열어낼 유일한 힘이다.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겨레의 지향과 염원에 역행하는 온갖 도전을 과감히 뚫고 자주와 평화, 통일의 출로를 열어나갈 굳은 의지를 표명하면서, 해내외의 전체 동포들에게 호소한다.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 민족 자결의 원칙을 확고히 고수하고 실현하자! 

 

분단과 대결을 강요하는 부당한 외세의 간섭과 횡포를 넘어 겨레의 존엄과 이익을 당당히 지켜나가자! 

 

상대방을 적으로 규정하는 대결적 언사와 합동군사훈련을 종식시키고, 겨레의 안녕과 평화를 실현하자!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 강탈 시도, 군사대국화 움직임에 경각심을 갖고 재일동포들에 대한 부당한 정치적 박해와 탄압을 저지하기 위한 민족공동의 행동을 적극 펼쳐 나가자! 

 

민족 성원 모두가 남북공동선언들을 존중하고 철저히 실천하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지름길을 밝혀준 민족공동의 이정표, 남북공동선언은 어떠한 정권에서도 철저히 계승, 이행되어야 한다. 공동선언을 부정하고 말살하려는 반통일 대결세력의 방해와 도전을 결코 용납하지 말고, 남북공동선언들을 지지하는 해내외의 각계각층이 굳게 단결하여 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하자!

 

2022년 5월 9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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