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윤 대통령, 박진 외교부·이상민 행안부 장관 임명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 의결정족수(11명)을 채우기 위해 이들을 임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 장관은 취임식 뒤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자 한다”면서 “시작점은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며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에 나선다면 대북지원과 경제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낙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 윤 대통령, 첫 국무회의서 추경안 의결
윤석열 대통령이 첫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36조4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추경안에는 코로나19 영업제한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370만명에게 1인당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윤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 9명을 비롯해 전임 정부에서 임명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도 참석해 정족수를 채웠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약 47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시하며 추경안 증액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손실보상 소급 적용도 요구했습니다.
3. 김성회 “조선시대 여성 절반, 양반 성적 쾌락 대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비하 발언으로 비판을 받는 김성회 대통령비서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12일 “(조선시대) 여성 인구의 절반이 양반들의 성적 쾌락의 대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비서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자발적인 매춘”이라고 주장한 존 램자이어 하버드대 교수를 옹호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보상 요구를 ‘밀린 화대’로 표현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비서관의 거취에 대해 “조금 더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4. 북한, 코로나19 감염자 발견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북한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당중앙위 8기8차 정치국회의를 열어 “국가방역체계를 최대 비상방역 체계로 이행”한다는 결정서를 채택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4월말부터 전국적 범위에서 35만여명의 발열자가 나왔고 그중 16만 2200여명이 완치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12일 하루동안 1만 8000여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했고 현재까지 18만 7800여명이 격리 및 치료를 받고 있으며 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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