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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무한한 충실성·헌신으로 조국과 인민의 안전과 안녕 책임질 것”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2/05/14 [11:22]

김정은 위원장 “무한한 충실성·헌신으로 조국과 인민의 안전과 안녕 책임질 것”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2/05/14 [11:22]

▲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4일 최대비상 방역 체계의 가동실태를 점검하고 정치실무적 대책을 세우기 위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협의회를 주재했다.     

 

“우리 당은 자기의 중대한 책무 앞에 용감히 나설 것이며 무한한 충실성과 헌신으로 조국과 인민의 안전과 안녕을 전적으로 책임질 것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4일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협의회(이하 협의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협의회가 최대비상 방역 체계의 가동실태를 점검하고 정치실무적 대책을 세우기 위해 열렸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도한 협의회에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했으며 국가비상방역 부문 일꾼, 보건성 책임일꾼이 방청했다. 

 

먼저 국가비상방역사령부가 전염병 전파 상황에 대해 보고했다.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5월 13일 전국적으로 17만4,440여 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8만1,430여 명이 완쾌됐으며 21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말부터 5월 13일까지 전국적인 발열자 총수는 52만4,440여 명이며 그중 24만 3,630여 명이 완쾌되고 28만810여 명이 치료받고 있으며 총사망자 수는 27명이라고 보고했다. 

 

협의회는 예비의약품을 신속히 보급하기 위한 문제를 집중토론했다. 협의회는 국가적인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해 수요 의약품이 환자들에게 제때 전달될 수 있도록 실무 절차를 확정했다. 

 

또한 협의회는 보건부문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신속히 강화하기 위한 실무적 대책과 비상 방역사업에 저애를 주는 온갖 부정적 현상들에 대한 법률적 대책 등을 토의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협의회에서 “세계적으로 신형코로나 비루스(바이러스) 전파 상황이 매우 심각한 것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이 악성 전염병의 전파가 건국 이래의 대동란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방역 정책 실행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당과 인민의 일심단결에 기초한 강한 조직력과 통제력을 유지하고 방역 투쟁을 강화해나간다면 얼마든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계속해 “현 상황이 지역 간 통제 불능한 전파가 아니라 봉쇄지역과 해당 단위 내에서의 전파 상황”이며 “악성 전염병을 능히 최단기간 내에 극복할 수 있는 신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늘의 보건 위기 상황을 신속히 타개하기 위하여서는 전체 인민의 과학적인 방역 의식 제고가 중요하다”라면서 “치료 예방 기관을 비롯한 해당 부문들에서 광범한 대중에게 전염병 방지와 치료에 필요한 상식선전사업을 짜고 드는 것과 함께 대중의 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편집물들을 많이 만들어 대중 보도 수단들을 통하여 널리 보급할” 것을 주문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우리가 직면한 보건 위기는 방역사업에서의 당조직들의 무능과 무책임, 무역할에도 기인된다”라면서 “우리 당의 보건 및 방역 정책을 누구보다 잘 아는 각급 당조직의 일꾼들이 시련을 겪는 군중 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 고락을 같이하며 유능한 선도자, 친절한 해설자가 되어 방역전의 승세를 확고히 보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계속해 “각급 당조직들이 인민에 대한 무한한 헌신과 변함없는 충심을 안고 인민보위, 인민사수전에 결연히 떨쳐나 첨예한 방역 전쟁에서 항상 척후대, 돌격대, 방탄벽이 되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돕고 위해주는 우리 사회의 덕과 정은 그 어떤 최신 의학과학기술보다도 더 위력한 방역대승의 비결, 담보로 된다”라고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우리 당중앙이 역사의 시련 앞에서 다시 한번 자기의 영도적 역할을 검증받을 시각이 왔다”라면서 “우리가 무엇 때문에 필요한 사람들인가, 우리가 누구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 싸워야 하는가를 더 깊이 자각할 때”라고 강조했다.

 

통신은 “총비서 동지(김정은 국무위원장)께서는 언제나 인민과 운명을 함께 할 결의와 하루빨리 온 나라 가정에 평온과 웃음이 다시 찾아들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으로 가정에서 준비한 상비 약품들을 본부당위원회에 바친다고 하시면서 어렵고 힘든 세대에 보내달라고 제의하시었다”라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다른 나라 선진국들의 방역 정책, 방역 성과와 경험을 잘 연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중국당과 중국 국민이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적극 따라배울 데 대해서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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