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 기념 열병식’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금 우리 무력은 그 어떤 싸움에도 자신 있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떤 세력이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군사적 대결을 기도한다면 그들은 소멸될 것입니다.”
이에 대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6일 ‘핵무력 강화의 배경과 목적 ③’에서 ‘군사적 대결을 기도하면 소멸’은 빈말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김정은 시대의 첫 10년간에 조미 핵 대결의 구도는 크게 바뀌었다”라면서 “2022년 4월의 열병식은 미국을 압도하는 조선의 힘의 실체를 확인케 하였다”라고 주장했다.
먼저 매체는 북한이 2012년 이후부터 10년간 독창적으로 개발한 무기체계를 언급했다.
매체는 “그동안에 ‘화성포’ 계열의 중거리, 대륙간탄도미사일과 ‘북극성’ 계열의 수중 및 지상발사 탄도미사일이 조선의 특유한 작전적 사명에 맞게 개발 생산되고 핵기술이 더욱 고도화되었다. 핵무기의 소형경량화, 규격화, 전술무기화가 이루어지고 초대형 수소탄도 이미 완성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 “김정은 시대에 조선의 국방공업은 견본모방형이 아닌 개발창조형 공업으로 확고히 전환”됐으며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은 조선반도와 그 주변의 지리적 조건, 조선인민군의 작전적 구상에 기초하여 전략 및 전술무기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미국의 핵무력은 다른 나라를 위협하고 침공하기 위한 수단”이지만 “조선의 핵무력은 무엇보다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존재하는 군사적 위협들을 억제하고 전쟁을 방지하는 힘이며 적의 침략과 공격을 격퇴하고 보복 타격을 가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올해 4월 25일 진행된 열병식에서 등장한 여러 종류의 전략 및 전술핵무기들이 “조선을 반대하는 군사적 행동을 기도하려 드는 적들을 영토 밖에서 소멸할 수 있는 타격 수단”이며 “핵위협을 포괄하는 모든 위험한 시도들과 위협적 행동들을 필요하다면 선제적으로 철저히 제압분쇄 하는 힘”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북한이 4.25 열병식에서 독창적으로 개발한 최첨단 무기들로 무장한 군사 기술적 강세뿐만 아니라 ‘인민군’과 북한 국민의 의지를 세계에 과시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무장력의 주체는 사람”이라며 “조선의 군대는 조국 보위의 숭고한 사명을 지니고 그 어떤 전쟁과 위기에도 주저 없이 대응할 용기와 능력, 자신감에 넘쳐있다. 미국의 패권주의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동원되는 군대에는 없는 것들”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매체는 “군인들뿐만이 아니다. 열병 대오의 말미에 등장한 ‘화성포-17’형을 보고 환호하는 인민들은 나라가 추진하는 자위적 국방 노선의 열렬한 지지자이며 존엄과 평화를 위한 대결전의 당당한 주인”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의 중대한 의미는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건드리는 자들과는 끝까지 무력으로 결산하려는 견결한 반제혁명사상, 주체적 힘으로 기어이 인민의 자유해방과 혁명의 승리를 이룩하려는 조선혁명가들의 굴함 없는 의지를 내외에 선언하였다는 데 있다”라면서 “조선에서는 백두에서 뿌리내린 사상과 정신의 바통(계주봉)을 계승한 군대와 인민이 존엄과 평화를 위한 무적의 절대병기를 틀어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인민군과 북한 국민이 1932년 4월 25일 창건한 조선인민혁명군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이들은 어떤 세력이든 조선과의 군사적 대결을 기도한다면 그들은 소멸될 것이라는 최고 영도자의 선언이 결코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똑똑히 알고 있다”라면서 “이것이야말로 명실공히 역사에 유례가 없는 강국”이라고 주장했다.
즉 매체는 최첨단 무기와 최고 영도자의 뜻을 따르는 인민군과 북한 국민의 의지를 과시한 4.25 열병식은 그 어떤 세력도 북한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주장한 것이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바로알기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