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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 위원장 참석한 가운데 ‘공화국창건 74돌 경축행사’ 진행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2/09/09 [12:47]

북, 김정은 위원장 참석한 가운데 ‘공화국창건 74돌 경축행사’ 진행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2/09/09 [12:47]

▲ 8일 평양에서 열린 '공화국창건 74돌 경축 행사' 모습. 

 

 

북한의 정권 수립일(9월 9일)을 하루 앞둔 8일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경축 행사가 열렸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수도 평양의 유서 깊은 만수대기슭에서 9월 8일 밤 공화국창건 74돌 경축 행사가 대성황리에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항공육전병(공수부대)의 강하 시범과 전투 비행대들의 기교 비행(에어쇼)이 경축 행사의 서막을 열었으며 본 행사는 국기 게양식, 불꽃놀이, 대공연의 순서로 진행됐다. 

 

통신은 “예술인들은 공화국의 건국과 발전행로에 높이 울린 어머니조국에 드리는 인민의 노래, 사회주의 찬가, 노동당 송가들을 새롭게 창조 형상하여 공연무대를 펼치었다”라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대공연은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 「김일성원수께 드리는 노래」로 시작해 노래 「영원히 한길을 가리라」, 「우리의 국기」로 끝났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대공연이 끝나자 무대에 올라 출연자들을 격려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통신은 “공화국창건 74돌을 뜻깊게 장식한 성대한 경축 행사는 성스러운 조국의 역사가 새겨주는 백전백승의 진리를 피 끓는 심장에 간직하고 위대한 당중앙의 영도 따라 세계가 보란 듯이 부흥강국의 새 시대를 신심 드높이 펼쳐나갈 온 나라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 장병들의 철석의 의지를 과시한 의의깊은 정치축전으로 청사에 빛날 것”이라고 전했다.

 

경축 행사에는 김영남·최영림·박봉주·리명수·최태복·김경옥·박재경·황병서·김정각을 비롯해 당과 정부, 군부에서 오랜 기간 사업해 온 노간부들이 초대됐다. 또한 당과 정부, 군부의 간부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 경축 행사 참가자들, 성·중앙기관 일꾼들, 혁명학원 학생들, 평양시민들도 참여했다. 

 

 

 

그리고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경축 행사에 참여한 노력혁신자, 공로자들을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우리 당과 정부는 어머니조국을 위하여 성실하게 바쳐가는 근로인민의 애국의 구슬땀과 순결한 양심을 천만금보다 더 귀중하게 여긴다”라면서 “향유의 권리보다 공민적 의무를 앞에 놓고 나라의 큰 짐을 하나라도 덜기 위해 고심하고 분투하는 노력혁신자, 공로자들이야말로 진정한 인민의 대표자, 참된 애국자들”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들의 ‘고결한 인생관’과 공적을 높이 평가하면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경축 행사에 참여한 노력혁신자, 공로자들을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또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만수대의사당 정원에서 열린 노력혁신자, 공로자들을 위한 연회에 참석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연회에서 “우리 국가의 강대함은 위대한 인민의 진함 없는 애국의 열정과 피타는 노력과 심혼이 깃든 하나하나의 창조물과 사업성과에 의하여 안받침된다”라면서 “참가자들이 앞으로도 조국과 인민이 긍지 높이 자랑하고 내세우는 시대의 선구자로 영예로운 삶을 빛내어”가리라는 기대를 표했다. 

 

김덕훈·조용원·최룡해·박정천·리병철을 비롯해 당과 정부, 군부의 간부들도 연회에 참석했다. 

 

통신은 “전체 참가자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안겨주신 육친의 정과 크나큰 믿음을 한생의 제일 재부로 간직하고 우리 인민의 영원한 보금자리인 어머니조국의 부강 발전을 위하여 일심전력, 결사분투해 나갈 충성과 보답의 맹세로 충만되어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북한은 정권 수립일인 오늘(9월 9일)에도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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