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자강도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일본 상공 통과”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2/10/04 [08:56]

합참 “북, 자강도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일본 상공 통과”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2/10/04 [08:56]

합동참모본부(아래 합참)가 4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 23분경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발사되어 동쪽 방향으로 일본 상공을 통과한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4,500여 킬로미터, 고도는 970여 킬로미터, 속도는 약 마하 17(음속 17배)로 탐지됐으며, 한미 당국은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화성포-12형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올해 1월 30일 화성포-12형을 검수사격한 바 있다. 당시 합참은 북한이 화성포-12형을 정상 각도로 발사하면 최대사거리를 4,500∼5,000킬로미터로 추정했다. 

 

북한은 지난 9월 25일부터 오늘(10월 4일)까지 열흘간 다섯 차례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9월 25일, 28일, 29일, 10월 1일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이번에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한편 NHK는 일본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통과한 뒤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5년 만이다. 일본은 홋카이도와 혼슈 최북단 아오모리현 주민들에게 피난 지시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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