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심야에 연이은 북한의 군사행동은 주한미군 훈련 때문?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2/10/14 [09:30]

[2보] 심야에 연이은 북한의 군사행동은 주한미군 훈련 때문?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2/10/14 [09:30]

북한의 심야 군사행동은 포사격까지 이어졌다.

 

합참은 “14일 1시 20분경부터 1시 25분경까지 황해도 마장동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130여 발의 포병 사격과 2시 57분경부터 3시 7분경까지 강원도 구읍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40여 발의 포병 사격을 포착하였다”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14일 새벽 발표를 통해 북한의 연이은 군사행동은 “전선 지역에서 군사적 긴장을 유발시키는 남조선 군부의 무분별한 군사 활동에 엄중한 경고”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전선 적정에 의하면 10월 13일 아군(북한군) 제5군단 전방 지역에서 남조선군은 무려 10여 시간에 걸쳐 포사격을 감행하였다”라면서 “우리는 남조선 군부가 전선 지역에서 감행한 도발적 행동을 엄중시하면서 강력한 대응 군사행동 조치를 취하였다”라고 밝혔다.

 

북한의 5군단은 강원도 평강군(철원 인근) 일대에 주둔하는 부대로 알려졌다. 

 

북한은 남쪽이 먼저 도발해 군사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합참은 지난 1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10시간에 걸쳐 강원도 철원 사격장에서 주한미군이 다연장 로켓을 동원한 사격훈련을 했다고 14일 설명했다. 그리고 주한미군의 사격훈련은 북쪽이 아닌 남쪽으로 진행됐다고 합참은 덧붙였다.

 


[1보] 심야에 연이은 북의 군사행동..군용기 출격,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연거푸 군사행동을 벌였다.

 

먼저 북한의 군용기가 비행금지구역 인근까지 접근한 뒤 북상했다. 

 

합동참모본부(아래 합참)는 13일 오후 10시 30분께부터 14일 0시 20분경까지 북한의 군용기 항적 10여 대를 식별해 대응했다고 밝혔다. 항적은 항공기가 지나간 흔적을 연결한 선을 뜻한다.

 

합참은 “북한 군용기는 전술조치선 이남 서부 내륙지역에서 9.19 군사합의에 따라 설정한 비행금지구역 북방 5킬로미터(군사분계선 북방 25킬로미터) 인근까지, 동부 내륙지역에서는 비행금지구역 북방 7킬로미터(군사분계선 북방 47㎞)까지, 서해지역에서는 북방한계선(NLL) 북방 12킬로미터까지 각각 접근했다가 북상했다”라고 밝혔다. 

 

전술조치선은 한국군이 군사분계선과 서해 북방한계선으로부터 북쪽으로 20~50킬로미터 상공에 설정한 가상의 선이다. 북한 군용기 움직임에 따라 한국군이 대응 출격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 선이다.

 

그리고 북한은 14일 오전 1시 49분 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700여 킬로미터, 고도는 50여 킬로미터, 속도는 약 마하 6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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