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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상선 서해 NLL 침범, 경고사격”..북 “南이 침범, 방사포탄 대응”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2/10/24 [08:38]

합참 “北 상선 서해 NLL 침범, 경고사격”..북 “南이 침범, 방사포탄 대응”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2/10/24 [08:38]

합동참모본부(아래 합참)는 24일 새벽 북한 상선 1척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북한의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남측 함정이 해상 군사분계선을 침범했다며 방사포탄 10발을 위협 사격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합참은 “오늘(24일) 오전 3시 42분께 서해 백령도 서북방(약 27킬로미터)에서 북한 상선 1척이 NLL을 침범해 우리 군이 경고 통신 및 경고사격으로 퇴거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합참은 이 선박이 NLL을 넘은 행위를 단순한 ‘월선’이 아니라 ‘침범’으로 보고 의도와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다. 

 

이에 북한은 오늘(24일) 오전 5시 14분께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 NLL 북방 해상완충 구역으로 10발의 방사포탄을 사격했다. 북한의 방사포탄 사격은 우리 군의 감시 장비에 포착됐다. 

 

북한은 이와 관련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발표를 통해 “오늘 24일 새벽 3시 50분경 남조선 괴뢰해군 2함대 소속 호위함이 불명 선박 단속을 구실로 백령도 서북쪽 20킬로미터 해상에서 아군 해상 군사분계선을 2.5~5킬로미터 침범하여 ‘경고사격’을 하는 해상 적정이 제기되었다”라고 주장했다.

 

계속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서부전선 해안방어부대들에 감시 및 대응 태세를 철저히 갖출 데 대한 지시를 하달하고 5시 15분 해상 적정 발생 수역 부근에서 10발의 방사포탄을 발사하여 적 함선을 강력히 구축하기 위한 초기 대응조치를 취하도록 하였다”라면서 “우리 군대(북한군)는 24일 5시 15분 룡연군 일대에서 사격 방위 270° 방향으로 10발의 위협 경고사격을 가하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최근에 지상 전선에서의 포사격 도발과 확성기 도발에 이어 해상 침범 도발까지 감행하고 있는 적들에게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라고 밝혔다. 

 

땅과 하늘에 이어 바다에서도 남북 간의 군사적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한반도 정세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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