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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노동자 안전, 국민 안전, 화물노동자 파업 지지한다!” 윤석열 퇴진 17차 촛불대행진 열려

문경환 기자 | 기사입력 2022/12/03 [18:36]

[2보] “노동자 안전, 국민 안전, 화물노동자 파업 지지한다!” 윤석열 퇴진 17차 촛불대행진 열려

문경환 기자 | 입력 : 2022/12/03 [18:36]

“노동자 안전, 국민 안전, 화물노동자 파업 지지한다!”

“노동자 시민 연대하여 윤석열 정권 심판하자!” 

“전쟁 불사 윤석열은 물러나라!”

“윤석열 장모와 마누라가 감방에 들어가는 게 공정과 상식이다!”

 

12월 3일 오후 5시 10분께 윤석열 퇴진 17차 촛불대행진 2부가 서울 시청 앞 태평로에서 열렸다. 

 

첫눈이 내린 이날 주최 측 추산 약 3만 명이 추위를 뚫고 거리에 모였다. 

 

사회자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지금 전국 20여 곳 가까운 곳에서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으며 100여 개 유튜브에서 생중계하고 있다”라며 “12월 17일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에서 백만 촛불을 성사하자”라고 호소했다. 

 

집회 첫 발언자는 이태원 참사 당시 김포의 한 건물에 대형 근조 띠를 내려 화제가 되었던 이상조 씨였다. 

 

▲ 김포의 한 건물에 걸린 대형 근조 띠. [사진 출처: 정의연대 카카오톡 단체방]     

 

이 씨는 “대통령이란 자가 똘마니 이상민, 한동훈과 합작으로 전 국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인식하고 마약 범죄자 단속에만 집중”하여 참사가 발생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온 국민이 슬픔과 절망으로 좌절하고 있는데 집들이 만찬 회동이 웬 말이냐? 술과 음식은 목구멍으로 잘도 넘어가더냐? 패륜도 이런 패륜이 없다”라고 외쳤다. 

 

또 “공정과 상식을 얘기했냐? 네 장모와 마누라가 감방에 들어가는 게 공정과 상식이다!”라고 외쳐 많은 참가자가 환호했다. 

 

▲ 발언하는 이상조 씨.     ©김영란 기자

 

다음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부지사로 함께 일했던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무대에 올라 발언하였다. 

 

이 전 부지사는 “대장동 수사를 일 년 넘게 하면서 50억 원을 받아먹었던 많은 검사는 놓아주고 수사를 다 끝내더니 오직 ‘이재명 죽이기’를 위해서 다시 끄집어냈다. 말 잘 듣는 검사들을 끌어모아서 각본과 연출, 홍보 쇼까지 하고 있다. 이것은 수사가 아니고 사냥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개성공단을 다시 열고 철도를 연결하면 우리나라가 살길이 열린다. 평화경제가 지금의 민생 파탄, 외교 참사의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길이다. 한반도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가 아니라 평화의 상징이자 교육의 풍성한 장소가 되는 길이다”라고 하면서 “이런 한반도 현실에서 선제타격을 주장하고 북한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 윤석열 정권은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미국과의 동맹도 대등한 입장일 때 국익이 보장된다. 미국의 대중국, 대러시아 전략에 종속되어 지금처럼 미국 일변도의 정책을 실천한다면 한반도가 다시 전쟁의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간다”라며 그 결과 “대한민국 군인들이 일본 자위대 함정 욱일기를 향해서 경례하는 치욕적인 장면을 우리 목도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하였다. 

 

그러면서 “북한과 선제적으로 평화해야 한다. 전쟁 불사 윤석열은 물러나라!”라고 외쳤다. 

 

▲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김영란 기자

 

이 전 부지사 발언 후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한 영상이 무대 화면에 흘러나왔다. 

 

영상은 화물노동자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서 위험한 일을 하고 있는지, 왜 안전운임제가 필요한지, 그리고 정부가 6개월 전 합의를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파업에 나설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주었다. 

 

사회자 안 소장은 “온 국민이 노동자인데, 노동자 탄압에 몰두하는 윤석열은 물러가라!”, “노동자 안전, 국민 안전, 화물노동자 파업 지지한다!”, “노동자 시민 연대하여 윤석열 정권 심판하자”라고 구호를 외쳤다. 

 

이어 화물연대 파업 열흘째를 맞아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 오남준 부위원장이 발언에 나섰다. (발언 전문은 http://jajusibo.com/61124)

 

오 부위원장은 “지난 6월에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 및 품목 확대 논의를 하겠다고 국토부와 합의를 하였다. 하지만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파기되었다. 정부와 여당은 국회 논의를 5개월 동안 방치하면서 도로에서의 안전과 생명을 무시하였다”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법과 원칙만 내세우면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화물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다. 심지어 인권 유린을 서슴지 않고 가족들까지 협박하고 있다”라고 하였다. 

 

오 부위원장은 ”정부와 여당 그리고 대기업 자본들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탄압하고 있지만 우리는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투쟁하겠다. 온 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반드시 화물연대 파업 투쟁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다짐하였다. 

 

▲ 오남준 화물연대 부위원장.     ©김영란 기자

 

촛불대행진 참가자들은 오 부위원장의 발언에 뜨겁게 반응하며 화물연대 파업에 지지를 보냈다. 

 

끝으로 최근 음반 ‘촛불의 노래’를 발표한 노래패 ‘우리나라’ 공연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촛불의 노래」, 「김건희는 각오해라」, 「퉤퉤퉤쏭」, 「촛불행진곡」을 연달아 부르며 행진에 앞서 분위기를 띄웠다. 

 

공연이 끝나고 참가자들은 명동을 향해 행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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