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노동신문은 올해 북한에서 진행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4월 25일), 전승 69돌(7월 27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4돌(9월 9일)을 계기로 진행한 경축 행사를 꼽으며 “강국의 공민 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주체조선의 위상을 다시 한번 힘있게 과시”한 역사적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 경축 열병식
먼저, 신문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 경축 열병식이 ▲“조선인민혁명군이 창건된 때로부터 장장 90성상 혁명무력에 의하여 개척되고 그에 의거하여 승리적으로 전진하여 온 주체혁명의 역사와 전통” ▲“총대로 수령을 보위하고 받들어온 수령결사옹위의 영광스러운 역사와 전통” ▲“단결의 기치를 높이 들고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만난을 헤쳐 온 위대한 역사와 전통”을 빛내 갈 계승의 의지를 세계에 과시한 열병식이었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북한은 이 열병식을 통해 “불패의 군력, 우리 혁명무력의 군사기술적 강세가 만천하에 뚜렷이 과시”되었으며 “열병 의식의 예술화를 완벽하게 실현하여 우리의 과학기술력과 문명 수준을 세계 앞에” 보여주었다면서 “예술의 극치를 이룬 대 걸작”이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열병식을 어떻게 지도하였는지 여러 사례를 들어 소개하였다.
먼저, 국기 게양식을 할 때 ▲항일 빨치산 군모의 도안이었던 오각별을 형상한 여성 율동 대열이 광장에 들어설 때 레이저 투영기로 바닥에 주단을 형상 ▲조명과 폭죽을 배합 ▲주체사상탑 상공에 무인기로 북한 국기를 형상 등을 지도하였다고 한다.
다음으로, ▲열병식 음악을 새롭게 완성 ▲명예 위병대의 총 춤동작 ▲예포수의 기계 같은 동작 ▲조명 효과 ▲지휘 성원과 열병 종대 종대장의 기념행사복 ▲종대 앞 군기 등 요소마다 “혁신적인 안목”을 제시하였다고 한다.
또한, 녹화편집물을 모두 새롭게 형상하도록 지도하였다고 한다.
끝으로, 열병식 훈련장을 자주 방문해 “긍지와 자부, 필승의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 주었으며 열병식 대원들의 식생활과 생활 조건을 보장하는 문제도 해결하였다고 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4돌 경축 공연
신문은 경축 공연에 “우리국가 제일주의가 응집”되어 있다며 세 가지 특징을 소개했다.
첫째는 “(북한의) 역사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 역사이며 우리 인민은 일편단심 당을 충성으로 받들어왔기에 장장 70여 성상에 달하는 공화국의 행로에 승리와 영광만을 떨칠 수 있었다는 무게 있는 사상”을 밝혔다는 점이다.
둘째는 “당의 영도 따라 우리 국가의 무궁한 번영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바치려는 전 인민적인 사상 감정과 세계를 향하여 나아가는 격동적인 시대정신을 예술적으로 진실하게 반영”하였다는 점이다.
셋째는 “주제가 심원하고 형식이 대담하고 혁신적이며 예술적 형상이 높은 경지에 도달한 것으로 하여 인상 깊은 공연, 보고 보고 또 보고 싶은 공연, 훌륭하고 황홀한 공연”이라는 점이다.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경축 공연을 직접 지도했다고 소개했다.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 「우리의 국기」, 「나를 부르는 소리」, 「열정의 노래」, 「당이여 나의 어머니시여」, 「영원히 한길을 가리라」와 같은 “국가의 위대성”을 담은 노래 공연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선정하였으며 사상 최초로 국가의사당 앞에서 진행해 애국심을 고취했다고 한다.
또한 편곡을 매우 중시해 기존 명작을 새롭고 독특하게 형상하도록 지도하였다고 한다.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경축 공연을 통해 “새로운 조선식 문명의 본보기를 창조하여 우리 인민을 보다 훌륭한 문명세계에로 인도”하려는 의도에 따라 “새 시대 문명개화기를 대표”하는 공연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올해 있었던 여러 정치 축전을 통해 북한이 “전면적 발전, 전면적 부흥에로 줄기차게 전진해나갈 것”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고 결론 내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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