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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외 동포들도 미력하나마 힘껏 싸울 것”...이재수 ‘미주희망연대’ 의장

신은섭 통신원 | 기사입력 2023/01/29 [12:38]

“우리 해외 동포들도 미력하나마 힘껏 싸울 것”...이재수 ‘미주희망연대’ 의장

신은섭 통신원 | 입력 : 2023/01/29 [12:38]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아래 민족위)는 지난 28일 ‘해외 시국회의’의 제안자인 이재수 ‘미주희망연대’ 의장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내용을 아래에 소개한다.

(* ‘해외 시국회의’는 엄중한 대한민국의 현 시국에 대해 논의하고 함께 행동하는 해외지역 단체 및 개별 인사들의 모임이다. 해외 동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 참가 신청 : https://forms.gle/ZentFbQZN4mHVe7M9)

 

▲ 이재수 의장     ©신은섭 통신원

 

문┃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답┃저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살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2019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장을 지냈고 현재는 ‘미주희망연대’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문┃‘미주희망연대’는 어떤 단체인가요.

 

답┃‘미주희망연대’는 2013년 5월 워싱턴 D.C.에서 미국 12개 지역 진보 단체들이 참여하여 출범했습니다. 공식 명칭은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한 미주희망연대’입니다. 초대 의장은 미주 코네티컷에 계시는 장호준 목사, 2대 의장은 LA지역의 린다 리였고 제가 3대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미주희망연대’는 미주 각 지역에 뿌리내리면서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시민정치를 발전시키고, 상식과 원칙의 세상, 민주주의가 살아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염원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 한국 정치변화를 통한 민주주의의 발전, 미주 한인사회에서 생활 속의 진보를 이루자는 목표 아래 활동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선대가 그랬듯이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도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시대의 등불이 되고 변화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활동해 왔습니다. 

 

문┃작년 12월 ‘해외 시국회의’를 제안하셨습니다. 어떤 마음에서였는지 궁금합니다.

 

답┃지난해 10월 158명의 어처구니없는 죽음을 몰고 온 10.29 이태원 참사, 전쟁 위기로 치닫고 있는 한반도, 정치는 실종되고 고소·고발, 구속 등 검찰 독재로 변질된 대한민국의 암담하고 위태로운 상황을 우리 재외 동포들도 더 이상 지켜보기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해외 각 지역의 활동가들이 힘을 모아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했습니다. 

 

문┃작년 12월, 1월 각 한 차례씩 두 번에 걸쳐 시국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답┃두 번의 ‘해외 시국회의’가 열렸고 당시 미국 10개 지역을 포함 7개국 36명의 동포가 참여했습니다.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지 9개월 정도인데 윤 정권이 보여준 무능과 무지와 무뢰함이 극에 달하고, 양심 있고 상식 있는 국민들이 크게 분노하는 모습에서 해외에서도 뭔가 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한국은 그동안 겪어보지 못했던 폭력적 검찰 독재 시대이고, 평화나 통일의 시대 정신은 사라지고 있으며, 윤석열 정권의 잘못된 역사 인식과 평화에 대한 무책임한 행동·망언으로 인해 한반도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는 데 대해 인식을 공유하였습니다. 

 

현재로는 국내 ‘촛불행동’의 활동을 지원·협력하면서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위한 투쟁의 열기를 높여 나가기 위해 해외지역 동포들과의 넓고 힘 있는 연대를 실현해 나가고자 다짐했습니다. 

 

문┃향후 계획이나 바람은 어떤 것인가요.

 

답┃우리의 바람은 독재로 퇴보하는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남과 북의 협력 시대, 평화 시대가 오는 것입니다. 해외에 나와 있으면 모두 애국자가 된다고들 말합니다.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조국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은 더 깊어집니다. 일제 강점기 때는 나라의 독립과 해방을 위해 싸웠고, 분단된 나라에서는 군부독재를 몰아내기 위해 그리고 민주와 통일을 위해 해내외가 하나 되어 투쟁했던 기억들이 생생합니다. 지금은 더더욱 온 마음을 다해 투쟁해 나가야 합니다. 

 

군부독재는 총칼로 나라를 짓밟았다면 윤석열 정권은 법과 원칙에 숨어 검찰을 앞세워 고소·고발, 압수수색, 구속 등으로 자기의 정적들을 억압하고 언론을 탄압하며 민주시민들의 입을 막고 있습니다. 이 비상식의 시대를 더는 그냥 둘 수가 없습니다. 정치적 이해타산에 막혀 더 큰 연대나 시기를 놓친다면 더 큰 환란의 시대가 반드시 올 것입니다. 빨리 끝내야 합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수십 년 피와 눈물로 이룩한 시민혁명이 여기서 멈추고 퇴보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해외 동포들도 미력하나마 힘껏 싸울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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