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화력격멸훈련 반대’ 투쟁하다 연행된 학생 2명 석방돼

이기범 통신원 | 기사입력 2023/06/04 [18:43]

‘화력격멸훈련 반대’ 투쟁하다 연행된 학생 2명 석방돼

이기범 통신원 | 입력 : 2023/06/04 [18:43]

  © 이기범 통신원

 

‘화력격멸훈련 반대’를 외치다가 지난 2일 연행됐던 2명의 학생이 4일 오전 11시 20분경 석방됐다. 

 

석방된 대학생 ㄱ 씨는 환영 기자회견에서 “경찰서 안에서 경찰과 한 대화가 인상 깊었다. 전투기가 날아다니고 총소리가 무섭지 않냐는 나의 질문에 ‘익숙하다’라는 경찰의 답변이 서글펐다. 그래서 더 싸울 수밖에 없다. 우리는 투쟁을 멈출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석방된 또 다른 대학생 ㄴ 씨는 “우리가 투쟁하며 외친 것은 단 하나다. 한반도에 핵참화 불러오는 전쟁훈련 중단하라는 목소리였다”라며 가족과 친구, 이 땅을 지키기 위해 당연한 행동이었다”라고 밝혔다. 

 

석방된 대학생들은 “우리의 투쟁은 정당하고 정의로운 투쟁이다. 앞으로 계속 투쟁을 할 것이다. 탄압이면 항쟁이다. 더 거세게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기범 통신원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