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국가부흥의 웅대한 목표들을 달성해 나가자”···북, 내각 전원회의 진행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3/07/06 [09:45]

“국가부흥의 웅대한 목표들을 달성해 나가자”···북, 내각 전원회의 진행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3/07/06 [09:45]

▲ 북한이 지난 5일 내각 전원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북한이 지난 5일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아래 회의)를 열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대책을 세웠다고 노동신문이 6일 보도했다. 

 

김덕훈 내각 총리가 화상으로 진행된 회의를 지도했다.

 

박정근·양승호 내각 부총리를 비롯해 내각 성원들이 회의에 참석했으며 내각 직속 기관, 성 기관 일꾼들, 도·시·군 인민위원회 위원장들, 농업지도기관, 중요공장, 기업소 일꾼들이 방청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당중앙위 제8기 제6차, 제7차 전원회의 결정 집행을 위한 부문과 단위들의 상반기 인민경제 계획 수행 정형을 총화하고 당중앙위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대책을 토론했다. 

 

박정근 부총리는 보고에서 “상반년 기간 당중앙 전원회의들에서 제시된 강령적 과업 관철에 떨쳐나선 일꾼들과 근로자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여러 부문에서 고무적이고 전진적이며 자부할 수 있는 혁혁한 성과들이 이룩된” 것을 강조했다. 

 

보고에 따르면 기간공업 부문에서 생산이 증대됐으며, 주요 정비 보강 대상들이 완공됐다. 또한 전국적 범위에서 관개공사가 대대적으로 진행돼 농업 생산을 안전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박 부총리는 상반기에 나타난 일부 편향의 원인을 분석 총화하면서 “일꾼들이 맡은 사업을 혁명적으로 전개하지 못한다면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전진을 이룩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일꾼이 자기 부문, 자기 지역, 자기 단위를 당과 국가 앞에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관점과 입장을 가지고 주도성, 창조성, 활동성으로 부문과 지역, 단위 발전의 뚜렷한 진일보를 이룩함으로써 전 인민적 투쟁으로 쟁취한 값진 승리와 성과들을 공고히 하며 당중앙 전원회의들이 제시한 국가부흥의 웅대한 목표들을 달성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보고에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

 

회의에서 ▲농업 부문에서 각급 농업지도기관들이 해당 지역의 전반적인 농업 토지를 통일적으로 장악 관리하고 농사 지도를 과학기술적으로 할 데 대한 문제 ▲국토관리, 생태환경 보호 사업을 전망적으로, 발전지향적으로 추진할 데 대한 문제 ▲당의 육아 정책을 일관하게 관철하며 품질감독사업을 개선하는 문제 등에 필요한 대책들이 마련됐다. 

 

회의 참가자들은 결정 초안 토론에 이어 해당한 결정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한편 같은 날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중앙위원회 제9기 제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도 화상으로 열렸다. 회의에서 당중앙위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할 데 대한 문제 등이 토론됐다. 

 

북한에서 지난 6월에 열린 당중앙위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후속 회의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전원회의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