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가 유엔사 내 일본의 역할 확대를 검토하는 것은 자위대를 한반도에 끌어들이려는 의도로 추정된다고 시민단체가 주장했다.
함께 만드는 통일세상 평화이음(아래 평화이음)은 31일 논평 「유엔사에 대한 일본의 역할 확대, 가당키나 한 일인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앤드루 해리슨 유엔사 부사령관은 지난 25일(미국 현지 시각) 주한미군전우회가 개최한 세미나를 통해 유엔사에서 일본의 역할 확대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평화이음은 해리슨 부사령관의 발언에 대해 “한반도 유사시 일본이 전쟁에 개입할 명분을 더욱 뚜렷이 안겨주겠다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언대로 한반도에 자위대가 들어올 날이 머지않은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미국은 일본과의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일본을 유엔사에 끌어들일 것이 아니라, 일본이 자기가 저지른 전쟁 범죄에 대해 사죄하고 배상하도록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래는 평화이음 논평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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