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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퇴진 민심 폭발’···강서구청장에 민주당 후보 당선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3/10/12 [00:33]

‘윤석열 퇴진 민심 폭발’···강서구청장에 민주당 후보 당선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3/10/12 [00:33]

▲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 진교훈

 

10월 11일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에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진 후보는 득표율 56.52%(13만 7,065표)를 기록했다. 진 후보는 득표율 39.37%(9만 5,492표)에 그친 김태우 국힘당 후보를 여유 있게 제쳤다. 

 

개표 초반부터 두 후보의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민심이 진 후보에게 표를 압도적으로 몰아준 결과로 보인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김 후보가 출마하게끔 만든 사람이기에, 강서구민들이 직접 윤 대통령을 응징한 것으로 풀이된다. 

 

진 후보는 “낮은 자세로 구민들을 섬기는 구청장이 되겠다. 구민들의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이고, 구민들 눈높이에서 일하는 진짜 일꾼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민의 위대한 승리이자 국정 실패에 대한 엄중한 심판입니다. 민주당의 승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치의 각성과 민생 회복을 명하는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입니다”라면서 “한때 집권당이던 저희 민주당의 안일했음과 더 치열하지 못했음과 여전히 부족함을 다시 한번 성찰하며, 국민의 공복으로서 민생, 경제, 안전, 평화, 민주주의 회복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재삼 다짐합니다”라는 내용으로 글을 썼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에서 권수정 정의당 후보는 득표율 1.83%(4,451표), 권혜인 진보당 후보는 득표율 1.38%(3,364표), 고영일 자유통일당 후보는 득표율 0.66%(1,623표), 김유리 녹색당 후보는 득표율 0.21%(512표)를 기록했다. 무효 투표수는 1,156표로 집계됐다.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투표율은 48.7%에 달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치러진 보궐선거였는데도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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