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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충돌 시 책임은 일본, 호주와 군사적 결탁 강화하는 미국에 있다”

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3/12/13 [11:45]

북, “충돌 시 책임은 일본, 호주와 군사적 결탁 강화하는 미국에 있다”

박명훈 기자 | 입력 : 2023/12/13 [11:45]

북한이 미국을 향해 일본과 호주를 끌어들여 한반도가 포함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13일 노동신문은 「긴장격화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망동」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이 일본, 호주와의 군사적 결탁을 강화하고 있다”라면서 ▲올해 4월 일본 육상자위대 주둔지에서 실시된 대규모지휘소 연습 ▲올해 6월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주에서 실시된 미 해병대, 일본 육상자위대, 호주 육군의 합동군사연습 ▲올해 7월 호주 동해안에서 합동 실탄사격 훈련 등을 사례로 짚었다.

 

신문은 “이 모든 움직임은 일본, 호주와의 군사적 결탁 관계를 더욱 강화하려는 미국의 기도에 따른 것으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긴장 상태를 격화시키는 위험천만한 행위”라면서 “미국은 최근 일본, 괴뢰들[한국]과의 3각 군사동맹 못지않게 일본, 호주와의 군사적 결탁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신문은 한·미·일이 삼국 간 합동군사훈련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힌 지 얼마 지나지도 않은 시기에 미국이 호주와의 군사적 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혼자만의 힘으로는 인도·태평양 전략을 실현할 수 없다고 판단한 미국이 호주의 힘까지 더해 “전례 없는 협력”과 “통합 억제력을 근간으로 하는 안보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고 짚었다.

 

신문은 미국의 바이든 정부가 “손아래 동맹자들과의 공모 결탁 관계를 보다 강화하여 허물어져 가는 패권적 지위를 부지하려는 지배주의적 야망”에 빠져 있다고 평가하면서 “쿼드 성원국이며 준동맹 관계에 있는 일본과 호주를 군사동맹의 틀거리에 더욱 철저히 얽어매놓음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지배 전략 실현의 돌격대”로 활용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의 침략적이며 패권주의적인 동맹 강화 놀음은 지역의 긴장 상태를 더욱 격화시키는 화근”이라며 “만일 조선반도[한반도]를 둘러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예측 불가능한 충돌 사태가 폭발하는 경우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이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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