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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눈 내리는 나무」

박금란 | 기사입력 2024/01/02 [12:08]

시 「눈 내리는 나무」

박금란 | 입력 : 2024/01/02 [12:08]

눈 내리는 나무

               

-박금란

 

깊은 밤 발자국 찍으며

눈길을 걷네

 

사람들이 모두 눈처럼 하얀 마음이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세상이 꼭 오겠지

 

욕심 없는 나무가

하얀 눈을 맞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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