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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평양에 닭공장 추가할 것”

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4/01/08 [12:04]

김정은 위원장 “평양에 닭공장 추가할 것”

박명훈 기자 | 입력 : 2024/01/08 [12:04]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7일 황해북도 황주에 있는 광천닭공장(양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현지지도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자제도 동행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종합조종실과 생산 시설을 돌아보며 새로 건설한 공장의 현대성과 생산능력 및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했다.

 

 

김덕훈 내각총리와 리일환·전현철·오수용·주철규·김용수·김여정·현송월 등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지도간부들도 함께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 향상과 나라의 가금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현대적인 광천닭공장건설”을 몸소 발기했다고 한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건설과 설계·자재·자금 보장부터 사료 보장 농장과 노동자를 위한 살림집 건설에 이르기까지 광천닭공장에 “깊은 관심”을 기울였다고 한다.

 

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광천닭공장이 우리 당의 구상대로 나라의 가금업 발전에서 새로운 기준점으로, 본보기로 훌륭히 일떠선 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광천닭공장 건설을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중대사로 내세운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정확한 실천으로 받들 결사의 각오를 안고 떨쳐나 이렇듯 흠잡을 데 없는 멋쟁이 공장, 표준 공장으로 번듯하게 일떠세운 전체 일꾼들과 건설자들의 충성심과 애국심”을 높이 치하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공장의 생산과 관리 운영이 이전과는 대비할 수 없는 새로운 개념과 방식, 높은 경지를 개척”한 점을 기뻐하면서 “자동화, 과학화를 최상의 수준에서 실현한 광천닭공장은 철두철미 우리 당이 바라고 요구하는 자부할만한 시대적 본보기이며 현대화를 지향하는 모든 단위들이 도달해야 할 목표를 명백히 제시한 훌륭한 기준으로 된다”라고 말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현대화된 생산공정에서 고기와 알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니 정말 흐뭇하다”라면서 “우리 당은 올해 중에 평양시에 광천닭공장과 같은 공장을 하나 더 일떠세울 구상을 하고 있다”라고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기술 관리와 설비 관리, 사양 관리, 사료 관리를 최적화하고 표준화하여 생산원가를 낮추면서도 생산물의 질을 높이는 것이 우리 당이 강조하는 중요원칙이고 요구”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동행한 지도간부들과 전국의 가금 생산 기지를 현대적으로 개건하기 위한 방도 토의도 진행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생산 정상화를 중요한 정책적 과업으로 틀어쥐고 생산과 경영활동을 짜고 들며 생산능력을 부단히 제고함으로써 더 많은 고기와 알이 인민들에게 가닿게 하여야 한다”라고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현시대의 발전 기준, 본보기를 훌륭히 창조한 광천닭공장이 앞으로도 나라의 가금업과 지방공업 발전,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투쟁의 전구에서 기치를 들고 나가야 한다”라면서 “이 공장을 표준으로 온 나라 가금 생산기지들을 현대화하여 가금업 발전에서 일대 전환을 일으키며 공장의 건설 및 현대화 경험을 전국적 범위에서 일반화하고 성과를 계속 확대해 나감으로써 인민들의 생활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을 강조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현시기 당이 요구하는 현대화의 기준을 바로 알고 점령해야 할 기술 목표에 대하여 옳게 인식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만큼 가금연구소와 각급 과학연구 및 교육기관들, 기계제작부문 등 연관 단위의 일꾼들과 과학자들에게 이 공장을 참관시키고 학습시킬 데 대하여” 지시했다.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광천닭공장에 나라의 가금업 발전을 선도하는 본보기 단위, 선진과학기술 보급 거점으로서 현대화, 과학화 수준을 제고하며 생산을 비약적으로 높이기 위한 강령적 과업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새해 초부터 2일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열린 농기계 전시회 ‘농기계공업발전-2023’를 돌아봤다. 5일 노동신문은 정확한 날짜를 밝히지 않으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자제와 함께 미사일 발사대를 생산하는 중요 군용대차 생산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새해 초부터 이어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와 방문을 통해 올 한 해 북한이 중요하게 여기는 단위가 어디인지 알 수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지도한 광천닭공장은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중요한 단위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광천닭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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