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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안경을 벗고 우리도 사랑하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사랑』을 읽고

김익산 | 기사입력 2024/01/26 [18:46]

색안경을 벗고 우리도 사랑하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사랑』을 읽고

김익산 | 입력 : 2024/01/26 [18:46]

여러분 모두는 태어난 이래 누군가에게 사랑받아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여러분의 사랑을 준 적도 있을 것입니다. “사랑해”, “사랑합니다” 등 사랑을 이야기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사람이 사랑한다는 것은 사람으로 살아가는 데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잘살아 보고자 공동체를 꾸리고 사회를 만들고 나라를 가꿔왔습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요즘 세상은 사람이 서로 사랑하며 살기 어려워졌습니다. 돈 때문인지 어릴 적 느꼈던 사람의 정이 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요즘 들어 많이 듭니다. 국민이 주인이라면서 일하다가 사람이 죽어도, 대책을 세우지 않아 사람들이 죽어도 나 몰라라 하기만 합니다.

 

이제 세상이 비통하고 암울하게 느껴집니다. 살아가는 모두가 살기 좋은 사회로 다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모두가 사랑하며 사는 세상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그 방법을 찾기 위해 읽어볼 만한 책이 있을지 수소문도 하고 도서관과 서점에서도 찾아보았습니다. 이러던 중 우연히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사랑』이란 책을 발견했습니다.

 

북한 지도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사랑이라니. 지금까진 북한 지도자에 관해선 좋지 않은 이야기만 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사랑이 무슨 연관이 있기에 이같은 책이 나온 것일까 궁금해졌습니다.

 

책은 우리 모두에게 친숙한 ‘사랑’이라는 주제로 독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책은 우리나라에 공개된 언론보도들을 토대로 북한의 지도자들이 보여준 가정에서의 사랑, 주민들에 대한 사랑, 후대를 향한 사랑을 설명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북한을 색안경을 끼고 바라본 저를 비롯해 모든 이들에게 이런 책이 있다고 추천해주고 싶어졌습니다. 우리가 외면했던 북한 사회를 조금이나 직시할 수 있을뿐더러 제겐 과연 ‘사랑’이란 무엇일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사랑을 그렇게 멀리서 찾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책에 나온 것처럼 북한에도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사람들이 살고 있지 않나’, ‘우리는 왜 그들을 사랑할 생각하지 못했나’ 등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예전에 남북교류가 원활하고 개성공단이 활기를 띠었을 때, 2018년 남과 북 두 정상이 백두산에서 손 맞잡았을 때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같은 말을 써오고 역사도 공유해왔는데 왜 70여 년을 떨어져 있던 걸까요? 우리는 북한에 인권 문제가 있다느니 우리의 적이라느니 왜 그렇게 싸우려고 안달이 났던 걸까요?

 

어느 날 거리를 거닐다가 들었던, 우리 안에 내재하며 북한을 적대하게 만드는 편견부터 바로 잡아야 모두가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말이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책을 읽고 나니 그 말이 많이 와닿았습니다. 지금 한반도에서 전쟁이 날 수 있다는 공포가 드리우는 시기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까지 나아갔습니다. 저는 평화를 노래하며 평화의 춤을 추며 서로 사랑할 수 있게 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글솜씨가 변변치 않지만 이 같은 글이라도 적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사랑』을 읽고 어떠한 생각을 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 책을 읽고 ‘사랑’이 무엇일지, 우리가 어떻게 사랑하며 살아가면 좋을지 고민해봤으면 합니다. 저는 책을 읽은 후 내가 먼저, 우리가 먼저 가정에서, 생활에서, 어디에서든 사랑을 실현하면서 살아가자고 다짐했습니다. 나만을 위함이 아니라 주변 이들과 이 땅에서 살아가는 이들 모두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웃으면서 해나가야겠다는 의지가 마음속에서 뜨겁게 타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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