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권당이 4일 현재 벌어지고 있는 정부와 언론 등의 각종 선거 개입 행태에 대해 폭로, 규탄하는 글을 연달아 발표했다.
최근 국방부가 전군 각급 부대에 윤석열 대통령 발언 내용으로 정신교육을 하려다 취소했다. 국민주권당은 “사전투표를 앞두고 부랴부랴 윤석열 정권을 홍보하려 한 총선 개입 시도”라며 “군을 동원해 총선 개입을 하려 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국민주권당은 통일부가 북풍 몰이로 총선 개입을 시도했다고 꼬집었다. 통일부는 2일 북한이 노동신문 등의 보도를 통해 한국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방식으로 총선 개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민주권당은 “국민들은 노동신문을 볼 수가 없는데, 어떻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미국에 대한 규탄도 있었다. 미국 존 F. 케네디 재단이 3월 2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용기 있는 사람들 상’을 수여했다. 이를 두고 국민주권당은 윤석열 정권의 대일 외교는 “용기가 아니라 매국”이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미국이 총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원하고 있다며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라고 규탄했다.
4일 언론 보도에 대한 비평도 있었다.
조선일보는 4일 「총선 결과에 늘 놀라곤 했다」라는 칼럼에서 예측과 다른 결과가 나와도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이에 대해 국민주권당은 “조선일보의 보도는 부정선거를 위한 사전 준비일 수 있다. 박빙 지역에서 선거 결과를 교묘하게 조작해 ‘국힘당 압도적 심판’ -> ‘그나마 다행’으로 뒤바꾸려 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국민주권당은 4일 문화일보 홈페이지 첫 자리에 「목숨 건 출마, 길거리 유세 중 후보들 피살되는 이 나라」라는 보도가 걸렸다는 점을 지적했다. “멕시코 소식이었지만, 한국 상황과 겹쳐 불길한 예감을 준다”라며 “한국에서도 총선을 앞두고 정치테러가 벌어질 수 있다”라고 경계했다.
국민주권당은 “윤석열·국힘당 심판 민심을 총분출하여 도저히 장난질을 칠 수 없도록 압도적인 바람을 일으키자”라고 호소했다.
아래는 각 논평 전문이다.
[논평] 전군 정신교육으로 총선 개입 시도한 국방부를 규탄한다
국방부가 1일 전군 각급 부대에 정신교육을 지시했다. 이틀 후인 4월 3일 윤석열 대통령 발언 내용을 교육시키라는 것이다. 군 내에서도 “군 생활 중에 처음 본다. 이런 것을 왜 지금 해야 하나”라며 반발이 나왔다고 한다. 사전투표를 앞두고 부랴부랴 윤석열 정권을 홍보하려 한 총선 개입 시도다. 군을 동원해 총선 개입을 하려 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군이 해도 되는 일이 있고 해선 안 되는 짓이 있다. 군이 윤석열의 사병인가? 웬 검찰독재의 하수인 노릇인가. 윤석열 정권이 다급한 나머지 폭주하는 듯하다. 해선 안 되는 일까지 마구잡이로 벌여가고 있다.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워야 한다. 윤석열 정권과 국힘당을 철저하고 압도적으로 심판하자. 2024년 4월 4일 국민주권당
[논평] 북한의 총선 개입? 윤석열 정권의 황당한 북풍 몰이
통일부가 2일 중요한 발표를 했다. 북한이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 언론 매체를 통해 한국 사회 내 분열을 조장하는 보도를 하고 있으며, 이것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근간을 훼손시킬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며 총선 개입 시도라고 밝혔다. 발표를 들은 기자들이 물었다. ‘국민들은 노동신문을 볼 수가 없는데, 어떻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인가.’ 통일부는 볼 사람은 본다는 식으로 대답했다. 어처구니가 없다. 헛소리도 이런 헛소리가 없다. 북한이 아니라 통일부의 총선 개입 시도다. 윤석열 정권은 총선을 앞두고 어떻게든 반북 여론을 조장해 국힘당이 유리해지도록 만들어보려 한 것이다. 뻔한 수작이다. 북한에 대해서라면 아무 말이나 지어내도 국민이 속아 넘어갈 거라고 생각했나 본데, 괘씸하기 짝이 없다. 국민은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심판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잘못했다고 빌어도 시원찮을 판에 국민을 우습게 보고 북풍 조작 장난질을 하는가. 갱생 불가능한 막장 정권이다. 이번 총선에서 깨끗이 치워버려야 한다. 2024년 4월 4일 국민주권당
[논평] 미국의 한국 총선 개입 규탄한다. 민심을 뒤집을 수 없다
미국 존 F. 케네디 재단이 3월 2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용기 있는 사람들 상’을 수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적 불이익을 감수하면서까지 한일관계 개선에 나섰기 때문에 상을 주었다고 한다.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 대일 외교란 강제동원 배상금 제3자변제, 일본 방사능오염수 방류 지원, 독도 포기 따위다. 관계 개선이 아니라 굴욕이다. 용기가 아니라 매국이다. 윤석열이 상을 받는 건 이완용이 상을 받는 것과 다를 게 없다. 미국이 윤석열 대통령을 높이 평가해 주는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미국은 3월 중순 제3차 민주주의정상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글로벌 민주주의 투사’라고 불렀다. 미국이 자꾸 추켜세워 주는 것은 총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대중국 경제 제재 등 미국의 요구를 충실히 이행했다. 주변국과 갈등을 빚고 수출이 붕괴해 경제가 도탄에 빠지고 국민의 비난을 받아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미국은 이런 윤석열 정권이 계속 유지되길 바라는 것이다. 미국이 윤석열 지지 여론을 높여보려 지원하는 것은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다. 한국 선거는 한국 국민의 의사에 맞게 치러져야 한다. 미국이 자기 이해관계에 따라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개입해서는 안 된다. 미국은 한국 총선에서 손을 떼라. 국민은 윤석열 정권에 분노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의 검찰독재, 굴욕·매국 외교를 심판할 날만 벼르고 있다. 윤석열 심판 민심은 그 무엇으로도 꺾을 수 없다. 2024년 4월 4일 국민주권당
[논평] 부정선거·충격 사건 준비? 사전투표 전날 나온 수상한 언론 보도
내일이면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그런데 하루 전날 수상쩍은 언론보도들이 나왔다. 조선일보는 4일 「총선 결과에 늘 놀라곤 했다」라는 칼럼을 냈다. “대선과 달리 역대 총선은 예측 벗어나”, “접전 지역 수십 곳 승패 혼미”, “막판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이 최대한 결집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될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예측과 다른 결과가 나와도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관련해서 ‘샤이 보수’에 관련한 언론보도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 머니투데이, 3월 28일, 「범야권 200석?...“뚜껑 열어보면 다르다” 샤이 보수, 선거 뒤집나」 · 아시아경제, 4월 3일, 「엄경영 “국민의힘, 과반 달성해 제1당 된다”」 · 문화일보, 4월 3일, 「숨은 보수표 ?… 정치권 “5~10%의 투표여부 당락 변수될수도”」 · 한국일보, 4월 4일, 「‘野 압승’ 여론조사와 민심은 다르다?... ‘샤이 보수’ 실체는」 조선일보의 보도는 부정선거를 위한 사전 준비일 수 있다. 박빙 지역에서 선거 결과를 교묘하게 조작해 ‘국힘당 압도적 심판’ -> ‘그나마 다행’으로 뒤바꾸려 할 수 있다. 이미 국정원은 선관위 시스템을 해킹하여 투표 여부 조작, 유령 유권자 등록, 사전투표용지 무단 인쇄, 개표 시스템 결과 조작 등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부정선거 후 해킹 흔적이 나와도 북한 소행으로 몰아가면 그만이다. 한편 4일 아침 문화일보 홈페이지 첫 자리에 「목숨 건 출마, 길거리 유세중 후보들 피살되는 이 나라」라는 보도가 걸렸다. 멕시코 소식이었지만, 한국 상황과 겹쳐 불길한 예감을 준다. 한국에서도 총선을 앞두고 정치테러가 벌어질 수 있다. 2006년 박근혜 커터칼 테러 사건, 2022년 일본의 아베 전 총리 총격 사망 사건 같은 일 재현될지 모른다. 이미 올 초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 사건이 있었다. 3월 28일 이재명 대표 주변에서 흉기를 소지한 20대가 발견되는 일도 있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개 같은”, “쓰레기”, “범죄자” 등의 막말이 난무하며 극단적인 대결 양상을 고조시키고 있다. 내일이면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부정선거, 충격 사건을 경계해야 한다. 현재 윤석열 정권과 국힘당은 판세가 불리하다고 느낀 듯 다급해하며 폭주하는 모습을 보인다. 통일부는 지난 2일 북한이 총선 개입을 하고 있다고 느닷없이 북풍 몰이를 한다. 국방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내용으로 전군 정신교육을 추진하기도 했다. 보수세력의 이러한 시도를 경계하고 철저히 막아야 한다. 윤석열·국힘당 심판 민심을 총분출하여 도저히 장난질을 칠 수 없도록 압도적인 바람을 일으키자. 2024년 4월 4일 국민주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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