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일꾼들을 향해 주민을 위해 복무하자면 “투철한 인민관을 좌우명으로 간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7일 노동신문은 「투철한 인민관을 좌우명으로 간직하여야 한다」 기사에서 “우리가 목적한 거창한 혁명사업의 성과 여부는 그 무슨 자금, 자재, 노력의 유무와 보장성, 경제 작전의 주도 세밀성에 앞서 일꾼들의 투철한 인민관에 의하여 담보”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꾼들의 사업 방법과 작풍은 철두철미 인민관과 직결된 정치적 문제”이며 “사업 방법과 작풍이 좋은가 그른가 하는 것은 결국 사업을 조직하고 집행하는 일꾼들의 인민관에 의하여 좌우”된다고 짚었다.
신문을 일꾼들에게 과제 4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로 “인민에 대한 복무정신과 자세”를 자각하고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관해 “우리에게 인민은 무엇인가, 우리가 무엇을 위하여, 누구를 위하여 이 방대한 사업”을 하는지 명심하고 “이 땅 그 어디에서나 인민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게 할 것”을 강조했다.
둘째로 “인민에 대한 옳은 관점과 태도 문제”는 “어떤 경우에도, 어떤 환경 속에서도 양보할 수 없는 문제로 중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관해 언제나 “하늘로 삼고 존대하는 인민이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성심성의로 인민을 떠받드는 일꾼”은 자긍심을 느끼지만 그렇지 못한 일꾼은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 행위를 근절하지 못하게 된다”라고 했다.
셋째로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 조건과 환경을 인민들에게 마련해줄 데 대한 무겁고도 영예로운 과업”에 따라 “멸사복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관해 “일꾼의 존재 가치는 직위에 의해서가 아니라 누가 인민들이 반기고 기다리는 실제적인 변화를 이룩하기 위해 유익한 일을 더 많이 하는가 하는 데 따라 좌우된다”라며 “인민의 하늘 같은 믿음에 무조건 기어이 보답할 일념으로 인민이 원하는 일을 하나라도 더 많이 하는 데 최대의 관심을 돌리고 성심성의를 다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넷째로 “하나에서부터 백 천 가지 모두를 인민의 이익의 견지에서, 인민의 요구를 엄정한 평가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신문은 “투철한 인민관을 떠나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자기 지역을 남보다 월등하게 앞세울 수 없는 것은 물론 인민의 하늘 같은 믿음을 저버리는 결과밖에 가져올 것이 없다”라며 “인민을 이루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자기의 살붙이처럼 귀중히 여기고 위해주려는 그런 혈육적인 감정을 떠나 투철한 인민관을 논할 수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꾼이 지녀야 할 자세를 자식 문제에 늘 마음을 쓰는 “어머니”에 비유하며 “투철한 인민관을 지니고 인민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바쳐 일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신문은 “인민을 천시하고 권익을 침해하는 현상들에 대해서는 추호도 묵과하지 말고 단호히 소거”할 것을 강조하며 “일꾼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집단 안에 인민을 대하는 올바른 관점과 태도”로 일꾼의 본분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신문은 6일 「당사업실천의 유일무이한 기준」 기사에서는 일꾼들이 “인민의 참된 심부름꾼”이 되려면 “인민의 요구와 이익을 당사업 실천의 유일무이한 기준”으로 삼아 헌신분투, 멸사복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민은 전지전능한 스승이며 인민의 요구와 이익을 존중하는 데 만사해결의 근본방도, 기적창조의 근본비결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꾼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신문이 일꾼에게 제기되는 과제와 관련한 보도를 자주 내보내고 있다. 이런 보도 내용이 앞으로 어떻게 귀결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꾼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