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했던 국경을 개방한 이후 처음으로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을 허가했다.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정부 유학생 41명이 지난 2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알렸다.
중국대사관은 “북한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외국 정부 유학생의 입국을 허용해 중국과 북한 간 해외 유학 교류 프로그램이 공식 재개됐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자비 유학생 45명도 이미 북한에 왔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코로나19 이후 외국 유학생의 입국을 허락한 것은 3년 8개월 만이라고 한다.
올해 들어 북한은 러시아와 중국에 국경을 열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러시아 관광객이 북한을 방문하고 있다. 최근에는 120명의 관광객이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북한을 다녀갔다. 또한 5월 6~10일, 6월 10~17일에도 관광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러시아 학생들의 북한 유학길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
김승두 북한 교육상은 지난 4월 러시아 방문 당시 발레리 팔코프 러시아 과학고등교육부 장관과 회담에서 러시아 유학생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러시아, 중국 다음으로 어떤 나라에 문을 열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중관계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