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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촛불행동 “술판회유 불륜거래 막장검찰 해체하라!”

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4/05/17 [12:43]

서울촛불행동 “술판회유 불륜거래 막장검찰 해체하라!”

박명훈 기자 | 입력 : 2024/05/17 [12:43]

서울촛불행동은 17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술판회유! 불륜거래! 막장검찰 해체하라!’ 기자회견을 열었다.

 

▲ 기자회견의 한 장면.  © 서울촛불행동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연일 검찰의 민낯이 폭로되고 있다. 충격적이고 추잡하기 그지없다. 최순실의 조카이자 피의자인 장시호 씨의 담당 검사 김영철이 피의자와 위증 교사를 하고 부적절한 관계까지 맺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라면서 “검찰에 대한 신뢰는 바닥에 처박혀버린 상황”이라고 개탄했다.

 

또 검찰이 이화영 경기도 전 평화부지사를 회유하려 한 의혹을 언급하며 “검찰이 저지른 불법적이고 조직적인 회유 협박, 형량 거래, 정치 공작, 추잡한 관계들로 죄 없는 사람들이 사법 살인을 당하고 목숨까지 잃는 일이 부지기수”라면서 “범죄 집단이나 다름없는 검찰을 뿌리부터 들어내야 한다”라고 외쳤다.

 

윤경황 종로성북동대문촛불행동 대표는 검찰이 김건희 씨를 둘러싼 ▲주가조작 ▲학력·경력조작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등 숱한 범죄 의혹을 무시하고 “수많은 범죄 혐의 중 고작 혐의가 명백한 명품 가방 뇌물수수 수사 하나만 진행”한다며 “많은 국민은 (김건희 씨에게) 단지 면죄부를 주기 위한 수사라고 의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검찰은 그저 정권에 반하는 정적을 제거하고 올바름과 정의를 이야기하는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검찰독재 정권의 호위무사로 전락했다”라며 “국민의 뜻에 반하는 윤석열 검찰의 권력 행사를 당장 멈추는 길은 막장검찰을 해체하는 것뿐이다. 국민은 반드시 검찰독재를 심판하고 벌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왼쪽부터 김지선 공동대표와 윤경황 대표.  © 서울촛불행동

 

서울촛불행동은 기자회견문에서 “검찰은 윤석열의 친위 검사들을 내세워 김건희 방탄에 골몰하고 있으며, 윤석열의 정적 제거를 위한 정치 수사, 공작 수사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라면서 “심지어 불륜과 형량 거래, 술판 회유 등 검찰의 추악한 막장 행위는 도저히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지경”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 검찰은 윤석열을 등에 업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정치공작을 벌이는 거대한 범죄 집단이 되어버렸다”라며 “대한민국 검찰은 법과 질서를 바로 세울 자격이 없다. 검사 불륜, 술판 회유, 정치 탄압, 편파 수사 등 윤석열의 정치검찰은 해체가 답”이라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구호를 외쳤다.

 

“대한민국 악의 뿌리 검찰청은 해체하라!”

“두 눈 뜨고 못 보겠다! 검찰독재 타도하자!”

“술판회유 불륜거래 막장검찰 해체하라!”

“윤석열을 탄핵하고 막장검찰 갈아엎자!”

 

기자회견은 ‘술판회유 불륜거래 막장검찰’이라고 적힌 검찰 상징 로고에 ‘해체’ 스티커를 붙이는 상징의식으로 마무리됐다.

 

  © 서울촛불행동

 

  © 서울촛불행동

 

  © 서울촛불행동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기자회견문] 술판 회유! 불륜 거래! 막장 검찰 해체하라!

지난 5월 6일, 언론사 뉴탐사는 국정농단 사건 담당 검사와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의 부적절한 관계와 형량거래, 증언조작 등을 보도했다. 뉴탐사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검사가 불륜관계를 맺고, 형량거래와 증언조작을 했다는 것이다. 충격적인 사건이다.

해당 사건의 당사자인 김영철 검사는 허위사실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뉴탐사는 김검사에게 반론권을 제공했으나 거부했다며 장시호와의 불륜설을 뒷받침하는 녹취파일을 추가 공개하고 재반박에 나섰다.

대한민국 검찰의 추악한 민낯이 또다시 드러나고 있다.

검찰의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다. 

이화영 경기도 전 평화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술판회유’를 했다며 검찰관계자들을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조사받을 당시 수원지검 안에서 연어회에 소주를 마시며 검찰로부터 ‘쌍방울 대북 송금 보고’에 대한 진술 조작 회유를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수부 검사들이 무고한 사람에게 범죄를 뒤집어 씌우기 위해 증인에게 위증을 교사하는 관행이 또다시 폭로된 것이다.

검찰은 홈페이지에 ‘우리 사회의 법과 질서를 바로 세우고 국민의 안녕과 인권을 지키는 국가 최고 법집행기관으로서, 각종 범죄로부터 국민 개개인과 사회 및 국가를 보호하는 것을 기본 임무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히고 있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검찰은 윤석열의 친위 검사들을 내세워 김건희 방탄에 골몰하고 있으며, 윤석열의 정적 제거를 위한 정치 수사, 공작 수사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심지어 불륜과 형량 거래, 술판 회유 등, 검찰의 추악한 막장 행위는 도저히 두 눈 뜨고 볼 수 없을 지경이다. 

대한민국 검찰은 윤석열을 등에 업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정치공작을 벌이는 거대한 범죄집단이 되어버렸다. 이런 대한민국 검찰은 법과 질서를 바로 세울 자격이 없다.

검사 불륜, 술판 회유, 정치 탄압, 편파 수사 등 윤석열의 정치검찰은 해체가 답이다. 

대한민국 악의 뿌리 검찰청은 해체하라!

두 눈 뜨고 못 보겠다. 검찰 독재 타도하자!

술판 회유! 불륜 거래! 막장 검찰 해체하라!

2024년 5월 17일

서울촛불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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