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30일 「책략가, 실천가가 되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모든 사업을 뚜렷한 목표 밑에 전망적으로, 발전지향적으로 확신성 있게 전개해 나가는 책략가, 실천가가 되라”는 것이 시대가 일꾼들에게 제기하는 요구라고 전했다.
이어 “일꾼들은 당과 국가 앞에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책임진 혁명의 지휘 성원, 총진군 대오의 선봉에서 내달려야 할 기수들”이라며 “일꾼들의 수준과 능력, 내세운 목표에 의해 해당 부문과 단위의 사업 성과가 좌우된다. 이상과 포부가 크고 실력이 높은 일꾼은 항상 야심적이며 확신적인 목표를 내걸고 자기 부문, 자기 단위가 당정책 관철의 앞장에 서도록 이끌지만 적당히 현상 유지나 하는 데 급급하며 보신이나 차리는 일꾼이 있는 곳에서는 혁신과 전진이 이룩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신문은 일꾼들이 가져야 할 ‘창조의 기준’을 “하나를 창조해도 50년, 100년을 내다보며 세계적 수준에서!”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모든 일꾼들은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에 자신의 보폭을 따라 세우며 무슨 일을 하나 하여도 먼 앞날을 내다보며 전망적으로, 발전지향적으로 확신성 있게 전개해 나갈 줄 아는 책략가, 실천가가 되어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발전을 앞장에서 견인해 나가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일꾼들이 책략가, 실천가가 되기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로, “당정책적 선에서 모든 문제를 민감하게 대하는 높은 정치의식”을 지녀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당정책에 대한 민감성은 일꾼의 중요한 자질”이라며 “당에서 구상하고 관심하는 문제들을 제때에 정확히 포착할 줄 아는 높은 정책적 안목과 예리한 정치적 식견을 지닌 일꾼만이 언제나 당정책에 입각하여 스스로 일감을 찾아 쥐고 활력 있게 내밀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정책이 모든 부문과 단위에 다 같이 전달되고 있지만 그 집행에서 차이가 생기는 것은 일꾼들이 지닌 정치의식 수준의 격차에서 오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계속해 “정치의식은 결코 사업 연한이 오래다고 하여 저절로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며 “당 문헌과 당의 방침,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앞에 제시된 당정책을 정상적으로 학습하고 연구하며 사업에 구현하는 것을 관습으로 굳혀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둘째로, “현대 과학기술에 정통한 다재다능한 인재”가 되어야 한다며 “일꾼들이 멀리 앞을 내다보며 모든 사업을 완벽하게 작전하고 실천해 나가기 위한 확고한 방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학력 자랑, 경력 자랑이나 하는 일꾼, 시키는 일이나 하는 일꾼이 아니라 뚜렷한 발전 목표를 가지고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설계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과학적으로, 창발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일꾼이 필요한 때”라며 “선진기술과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학습을 습벽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언제나 손에서 책을 놓지 말고 발전하는 현실에 자기의 실력을 따라 세우기 위하여 시간을 아껴가며 배우고 또 배워야” 하며 “특히 책임적인 위치에 있는 일꾼일수록 자기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끊임없이 높이면서 세계적인 수준에서 모든 것을 보고 대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실력가, 박식가가 되기 위해 피타게 노력해야 한다”라고 했다.
셋째로, “모든 근로자들을 생산과 건설에로 적극 불러일으키기 위한 대중 발동 능력”을 지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꾼들은) 정치사업을 모든 사업에 확고히 앞세우며 늘 군중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과 고락을 같이”하며 “사무실이 아니라 들끓는 현장에 좌지를 정하고 자기 단위의 모든 일을 손금보듯 장악하는 것과 함께 변화되는 객관적 조건에 주동적으로,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대중을 이끌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숫자 중시의 원칙에서 모든 사업을 실리적으로 전개하며 일단 시작한 일은 대중의 집체적 지혜와 창조적 능력을 적극 발동하여 끝장을 볼 때까지 내미는 완강한 일 본새를 지녀야 한다”라고 했다.
북한이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꾼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신문이 일꾼에게 제기되는 과제와 관련한 보도를 자주 내보내고 있다. 이런 보도 내용이 앞으로 어떻게 귀결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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