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이 5일 성명을 통해 10월 16일 열리는 재보궐 선거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이번 재보궐 선거가 열리는 곳은 서울시 교육감,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전남 곡성군수, 전남 영광군수 등 5곳이다.
촛불행동은 이 가운데 “가장 주목되고 중요한 곳은 바로 서울시 교육감 선거”라며 그 이유가 “유일한 서울지역 선거로 전국적 파장을 미칠 수 있고, 윤석열 탄핵 정국의 중요한 분수령이 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촛불행동은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기본적으로 정치선거이며 ‘윤석열 정권과의 싸움’”이며 “이번 10.16 재보궐 선거는 윤석열 탄핵으로 가는 데서 중차대한 의미를 갖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국힘당과 보수 후보들은 전패시키고 반국힘, 반보수 후보들을 전승시키자”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철저한 반윤석열 입장”을 가져야 하며 “자파 세력의 확장에만 몰두하거나, 자기 출세를 위한 자리로 재보궐 선거를 이용해서는 안 되며 정치적 거래의 대상으로 여겨서도 안 된다”라고 하였다.
또 “윤석열 탄핵 투쟁을 더욱 거세게 벌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반국힘, 반보수 후보들은 반드시 단일화”해야 한다며 “단일화를 거부하는 것은 윤석열의 매국, 독재 행위에 힘을 실어주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10.16 재보궐 선거에서 국힘당과 보수후보에게 단 한 석도 주지 말고 압승하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16 재보궐 선거 실시 지역으로 서울시 교육감,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전남 곡성군수, 전남 영광군수 선거 등 교육감 1곳과 기초자치단체장 4곳 등 총 5곳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 부산과 강화도는 국힘당 계열의 보수 우세 지역이고 광주전남은 반윤, 반국힘당, 반보수 후보가 당선권인 지역이다. 한편,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가장 주목되고 중요한 곳은 바로 서울시 교육감 선거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재보궐 선거 중 유일한 서울지역 선거로 전국적 파장을 미칠 수 있고, 윤석열 탄핵 정국의 중요한 분수령이 되기 때문이다.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은 부당하게 해직된 전교조 해직교사 5명을 특별채용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졌고, 결국 대법원의 집행유예 판결로 교육감 직을 상실했다. 윤석열 정권은 위법 사항이 아닌 사안으로 조희연 전 교육감을 기소한 이후 10월 재보궐 선거를 코 앞에 두고 재판 일정을 앞당겨 판결을 내렸다. 윤석열 정권의 감사원, 국민권익위, 공수처, 검찰에 사법부까지 똘똘 뭉쳐 교육감 직을 박탈시킨 셈이다. 한마디로 윤석열 정권의 기획된 고발과 기소, 재판으로 서울시 교육감 재보궐 선거가 진행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기본적으로 정치선거이며 “윤석열 정권과의 싸움”이 되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조중동은 ‘윤석열 정권에서 선거에 이렇게 선방한다면 민심이 윤석열을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몰이로 정국 반전의 기회로 만들어 탄핵정국에 물타기를 할 수 있다. 반면 서울을 비롯해 국힘당과 보수 우세 지역인 부산과 강화도까지 반국힘, 반보수 후보가 당선된다면 윤석열 탄핵 여론에 큰 힘이 실리게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10.16 재보궐 선거는 윤석열 탄핵으로 가는 데서 중차대한 의미를 갖는 선거가 된다. 10.16 재보궐 선거에서 국힘당과 보수 후보들은 전패시키고 반국힘, 반보수 후보들을 전승시키자! 이를 위해서는 첫째, 철저한 반윤석열 입장에서 윤석열 탄핵의 불길에 더욱 기름을 붓겠다는 태도를 끝까지 견지해야 한다. 자파 세력의 확장에만 몰두하거나, 자기 출세를 위한 자리로 재보궐 선거를 이용해서는 안 되며 정치적 거래의 대상으로 여겨서도 안 된다. 또한 보궐선거를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는 식으로 대해서도 안 된다. 궁지에 몰려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윤석열의 기도를 완전히 파탄 내야 한다. 탄핵민심이 재보궐 선거에서 뜨겁게 분출되도록 해야 한다. 둘째, 윤석열 탄핵 투쟁을 더욱 거세게 벌여야 한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국힘당과 보수후보들은 윤석열과 운명을 함께 하는 윤석열의 후보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이들을 낙선시키기 위한 대중적인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야 한다. 재보궐 선거가 치뤄지는 모든 지역, 특히 서울에서 윤석열 탄핵 투쟁의 파고를 더욱 높여야 한다. 누가 나오든 국힘당과 보수 후보들은 윤석열이며 그 아바타이다. 셋째, 반국힘, 반보수 후보들은 반드시 단일화해야 한다. 국힘당과 보수 후보들이 당선될 수 있는 단 하나의 가능성도 남겨둬서는 안 된다. 단일화가 곧 탄핵으로 가는 길이며, 단일화를 거부하는 것은 윤석열의 매국, 독재 행위에 힘을 실어주는 길이다. 반국힘, 반보수, 반윤석열 세력들은 첫째도 단결, 둘째도 단결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10.16 재보궐 선거는 윤석열 탄핵의 중요한 계기이다. 10.16 재보궐 선거에서 국힘당과 보수 후보에게 단 한 석도 주지 말고, 압승을 거둬 올해 안에 윤석열을 탄핵하자! 2024년 9월 5일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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