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9일 평안북도 홍수 피해지역을 현지지도하며 “최단기간 내에 살림집 건설을 최상의 수준으로 완성할 것”을 강조했다고 노동신문이 30일 보도했다.
평안북도 의주군과 신의주시 등은 지난 7월 27일 폭우로 큰 피해를 보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7월 28일, 8월 8~9일에 이어 세 번째로 피해지역을 현지지도 했다.
조용원, 리일환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이 현지지도에 동행했으며, 수해 복구를 하는 군부대 지휘관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현지에서 맞이했다.
먼저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새로 건설되는 살림집 구획 조감도를 보면서 건설 진척 정형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한다.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위대한 우리 국가의 융성 번영을 위해 더욱 분투하자는 애국의 호소를 피 끓는 가슴마다 새겨 안고 날마다 새로운 혁신적 성과들을 이룩해가고 있는 전체 건설자들의 수고를 높이 평가하시었다”라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수재민들의 아픔을 하루빨리 가셔주고 피해지역의 생산 및 생활 질서를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키는 문제는 현시기 우리 당과 정부 앞에 나서는 최급선무적인 과업”이라며 “모든 건설자들이 배가된 노력과 진정을 기울여 최단기간 내에 살림집 건설을 최상의 수준에서 완공하고 수해지역 인민들이 행복의 보금자리를 펼 수 있게 하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 복구 사업은 단순히 자연재해의 후과를 가시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 당의 원대한 지방발전 강령을 실현하는 중차대한 공정인 것만큼 건설물의 질을 철저히 보장하는 데 언제나 첫째가는 힘을 넣어야 한다”라고 거듭 당부했다고 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변혁의 시대를 대표하는 하나하나의 건축물마다 우리의 사상과 정책, 미학관이 반영되며 이런 것으로 하여 건설은 정치의 직관적 표현으로 된다”라며 “모든 건설자들이 질 보장이자 곧 당정책의 정확한 관철이고 당에 대한 인민들의 신뢰심을 지키는 중요한 정치적 문제임을 명심하고 설계상, 공법상의 요구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며 질 제고를 홀시하는 사소한 현상에 대해서도 절대로 묵과하지 말고 제때 강한 투쟁을 벌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동행한 간부들과 함께 살림집 건설 현장을 돌아봤다고 한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건설자들의 작업 모습을 보아주시면서 조국과 인민 앞에 무한히 충직한 그들의 정신세계와 헌신에 감사를 표하시었다”라고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군인 건설자들과 피해 복구 전구에 탄원 진출한 청년돌격대원들은 우리 당이 하늘처럼 떠받드는 위대한 인민을 위한 영예로운 투쟁의 앞장에 선 전위 투사들”이라며 “일꾼들이 그들의 생활 조건 보장에 항상 깊은 관심을 돌릴” 것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하여 당 차원에서 중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섬 지역의 제방 공사 정형도 파악하면서 제방을 백년대계로 축성하는 데서 나서는 방도적 문제들을 가르쳐주었다고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늘의 피해 복구 전투는 당의 농촌혁명 강령에 제시된 농촌 문명의 발전단계를 한 계단 끌어올리는 데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또 하나의 정치적 공정”이라며 “모든 건설자들의 가슴속에 우리 국가의 자존과 명예, 지방 인민들의 복리를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직접적 담당자, 실천자라는 자각을 신념으로 새겨주는 정치 선전, 정치 선동을 박력 있게 진행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수송조직을 치밀하게 하여 공사에 필요한 자재와 설비를 제때 우선적으로 보장할 데 대한 문제, 골조공사를 최대한 다그치고 마감 시공에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질적 수준을 제고할 데 대한 문제, 문명하고 현대적인 주택지구가 일떠서는 데 맞게 주변 환경 정리와 원림 조성 사업을 관상적, 실용적 측면에서 잘할 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복구건설과 관련한 강령적 지침들을 밝혀주시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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