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국경절 75돌을 즈음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앞으로 축전을 보냈다고 노동신문이 1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축전을 통해 “나는 중화인민공화국창건 75돌에 즈음하여 조선노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부와 조선 인민의 이름으로 총서기 동지(시진핑 주석)에게 그리고 총서기 동지를 통하여 중국공산당과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와 전체 중국 인민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새 중국 창건 이후 지난 75년간 중국 인민은 중국공산당의 영도 밑에 역사의 온갖 시련과 도전을 이겨내면서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건설을 적극 추진하여 왔으며 중화인민공화국의 종합적 국력과 국제적 권위는 날로 강화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특히 중국공산당 제20차 대회 정신을 철저히 관철하고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전진 노정에서 커다란 성과들이 이룩되고 있습니다”라면서 “우리는 중국 인민이 총서기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주위에 굳게 단결하여 두 번째 백년분투 목표를 반드시 실현하리라고 확신합니다”라고 했다.

또 “전통적인 조중[북중] 친선을 끊임없이 공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일관한 입장입니다”라며 “나는 조중 두 나라 사이의 친선 협조 관계가 새 시대의 요구와 두 나라 인민의 지향과 염원에 맞게 더욱 강화 발전되리라고 믿습니다”라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융성 번영과 중국 인민의 행복을 축원합니다”라는 말로 축전을 끝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