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일꾼들에게 자만과 자찬을 경계할 것을 요구했다.
노동신문은 5일 「자만과 자찬은 발전의 제동기」라는 기사에서 “자만과 자찬을 배격하는 것은 우리 혁명이 자력갱생, 간고분투하여 이룩한 모든 성과들을 철저히 고수하고 더욱 빛내어 나가기 위한 필수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혁명가라면 만족을 몰라야 하며 더 높은 목표를 지향하여 끊임없는 투쟁을 벌여야 한다. 만일 성과에 자만 도취되어 순간이라도 주춤거린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힘들게 쟁취한 귀중한 모든 성과들이 수포로 되고 만다”라며 “때문에 당에서는 자만과 자찬을 경계하고 자책과 반성을 장려할 데 대하여 거듭 강조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만과 자찬, 이런 그릇된 사상 관점과 사업 태도는 발전의 제동기”라고 규정했다.
신문은 자만과 자찬이 “소총명과 공명심”에서 비롯된다고 보았다.
소총명은 잔재간이 있다거나 조금 안다는 것에 대하여 잘난 체하는 태도나 행동을 뜻한다.
신문은 “자기 자신을 완성된 것처럼 생각하고 자기 사업이 완전무결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예외 없이 소총명과 공명심에 사로잡히게 되며 자만과 자찬이라는 병에 걸리게 된다”라며 “우리는 성과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더 높이 비약하려는 불같은 열정을 안고 자기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부단히 높이면서 계속 혁신, 계속 전진하여야 한다”라고 짚었다.
이어 “항상 고민하고 고심하는 것은 변질을 막고 사업 발전을 도모하는 좋은 방책으로 된다”라며 “늘 자기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사람만이 마음의 긴장을 늦추지 않는 법이다. 앉으나 서나 자기 사업에 대하여 마음을 놓지 못하고 성과보다 결함과 부족점부터 먼저 찾을 줄 알아야 당과 국가의 고민과 걱정을 하나라도 덜기 위해 피타게 애쓸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 신문은 “자만과 자찬을 극복하는 문제는 사상단련, 혁명적 수양과 잇닿아있다”라고 했다.
신문은 “사람은 사상정신적으로 준비되고 수양된 것만큼, 아는 것만큼 사고하고 행동한다. 강철도 그냥 놓아두면 녹이 슬어 못쓰게 되듯이 아무리 직위가 높고 공로가 있다고 해도 자신을 부단히 수양하고 단련하지 않으면 머리에 녹이 슬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교만해져 자화자찬이라는 병에 쉽게 걸리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자만과 자찬을 경계하고 자책과 반성을 장려하는 것은 오늘날 우리 일꾼들에게 있어서 혁명의 지휘 성원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기 위한 중요한 요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꾼들은 자기 사업에 대한 만족감에 사로잡히게 되면 시대의 전열에서 뒤떨어지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자신을 꾸준히 채찍질하며 일해 나가야 한다. 자신에 대한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고 끊임없이 수양하고 단련하면서 누가 보건 말건, 알아주건 말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스스로 일감을 찾아 쥐고 헌신적으로 투쟁하여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북한이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꾼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신문이 일꾼에게 제기되는 과제와 관련한 보도를 자주 내보내고 있다. 이런 보도 내용이 앞으로 어떻게 귀결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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