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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북중친선, 국제정세의 시련을 이겨내는 귀중한 자산”

신상현 통신원 | 기사입력 2024/10/10 [17:50]

중 “북중친선, 국제정세의 시련을 이겨내는 귀중한 자산”

신상현 통신원 | 입력 : 2024/10/10 [17:50]

중국 외교부가 지난 6일 북중 수교 75주년을 맞아 시진핑 국가주석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축전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북한과 중국은 1949년 10월 6일 수교했다.

 

시진핑 주석은 축전에서 “75년 전 중국과 북한이 공식적으로 수교를 맺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역사적 장을 열었으며 이는 시대적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 75년간 중국과 북한은 인민의 힘을 강화하고 조국의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서 서로를 지지해 왔으며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추동하는 길에서 손을 맞잡고 함께 걸어왔다”라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은 서로 긴밀히 협력해 왔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국제적으로 공정성과 정의를 유지해 왔다면서 양국의 전통 친선은 시대 변화와 국제정세의 시련을 이겨내며 두 나라와 인민이 공유하는 귀중한 자산으로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축전에서 최근 몇 년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여러 차례 만나 친서와 친서를 통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했으며 양국 관계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새 시대와 새 정세에서 북한과 함께 양국 수교 75주년을 계기로 전략적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고 우호 교류와 협력을 심화할 것을 원한다면서 양국 전통 친선의 새로운 장을 열고 사회주의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하여 양국 인민에게 더 나은 복이 조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축전 내용을 소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축전에서 “지금으로부터 75년 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과 중화인민공화국 사이에 공식적인 외교관계가 설정됨으로써 조중[북중] 친선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발전 단계에 들어서게 되었다”라면서 “지난 75년간 두 당, 두 나라는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간직하고 역사의 온갖 시련과 도전을 물리치면서 사회주의의 한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하여 왔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오랜 역사와 훌륭한 전통을 가지고 있는 조중친선을 변함없이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두 나라의 근본 이익에 부합된다”라며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는 조중 친선협조관계를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공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인민은 시진핑 총서기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영도 아래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여정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성과를 이룩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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