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일꾼들에게 말과 행동을 예의 바르게 할 것을 주문했다.
노동신문은 24일 「겸허한 언행은 인격을 돋구어준다」라는 기사에서 “인간적 매력을 결정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자석처럼 끌어당기고 벌과 나비를 불러들이는 꽃의 향기처럼 보이지 않는 견인력을 가지고 만사람을 감동시키는 중요한 원인은 바로 겸허한 언행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사람의 됨됨은 얼굴이나 외모에서가 아니라 고상한 언어 예절과 단정한 몸가짐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라며 “일상생활에서 사람의 사상 감정과 문화 도덕 수준, 지식 정도 등은 거의나 말과 행동을 통하여 표현된다”라고 짚었다.
신문은 “외모가 아무리 잘나고 옷을 화려하게 입었어도 말을 예절 있게 하지 못하고 거만하고 틀지게 행동하여 사람들의 비난과 손가락질을 받는 것을 볼 수 있다”라며 “이것은 바로 문화성, 도덕성이 없이 되는대로 말하고 예절이 없이 행동하는 사람은 사회와 집단의 화목과 단합에 저해를 주는 저열한 인간으로밖에 달리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인격자가 되기 위해서는 말과 행동을 예절 바르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말 예절과 관련해 “일상생활에서 사투리와 외래어를 배격”할 것 등을 주문했다.
이어 행동 예절과 관련해 “몸차림을 단정하게 하고 인상과 표정, 몸자세를 바로 하여야 한다. 무뚝뚝한 인상, 기분 나쁜 표정, 바르지 못한 몸자세를 하고 사람을 대한다면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들며 사업과 생활에서까지 지장을 받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말과 행동을 예절 있게 하는 것은 일꾼들의 경우에 더욱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라며 “일꾼이라면 언행을 무한히 겸허하게 하여야 하며 그렇게 할 때만이 인격과 품위를 높일 수 있고 군중의 존경과 사랑을 받을 수 있다”라고 짚었다.
북한이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꾼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신문이 일꾼에게 제기되는 과제와 관련한 보도를 자주 내보내고 있다. 이런 보도 내용이 앞으로 어떻게 귀결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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