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5일 오전 7시 30분경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황해북도 사리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미사일의 비행거리와 제원 등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31일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포-19형을 시험발사했다.

오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두고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 시각 기준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미국 대선 본투표를 겨냥했다는 것과 한·미·일이 지난 3일 미 전략폭격기 B-1B 등을 동원해 진행한 연합공중훈련에 대한 대응이라는 것이다.

한편 일본 해상보안청은 오전 7시 55분께 “북한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는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