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역 1번 출구 맞은편에서 ‘윤석열 탄핵 동작 유권자 대회’가 열렸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자리를 지키며 이날 낮에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를 보며 쌓인 분노를 터뜨렸다.
농성 48일 차를 맞은 윤석열 탄핵소추 촉구 대학생 시국농성단의 조서영 단장은 “적폐와의 어떠한 타협도, 윤석열이 명예롭게 임기를 마치는 것도, 윤석열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도 무엇 하나 국민이 바라는 것은 아니다. 지금 국민이 바라는 것은 오직 탄핵이다. 22대 국회는 이런 민심을 받들어서 국민의 명령을 따라서 윤석열 탄핵에 적극 나서야 한다”라고 외쳤다.
사회민주당 서울시당 정혜연 위원장은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는 사과의 기본도 담겨 있지 않았다. 사과라면 무엇을 잘못했는지 인식하고 하나하나 짚으며 말하는 것이다”라고 짚었다.
동작구민 김영미 씨는 “아무런 공적 권한이 없는 앉은뱅이 주술사가 나라를 뒤덮고 있다. 허위와 조작으로 점철된 김건희는 본인이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며 정권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동작촛불행동 회원인 홍상선 씨는 “나경원이 동작구 국회의원이다. 국힘당 국회의원이 동작구에 있다는 것은 동작구의 수치 아니겠나”라면서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 참석하고, 반민특위가 국민 분열시켰다고 발언하고, 일본을 ‘우리 일본’이라고 부르면서 자민당을 따라 배우자고 하는 일본의 대변인 그자가 바로 ‘나베’ 나경원 아닌가. 나경원을 동작구에서 퇴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은하 민주당 동작구의원은 “공정과 상식이 살아있는 국가 운영 시스템이 동작하도록 우리 동작구민들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동작구 거리를 행진하며 윤석열 탄핵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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