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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반드시 윤석열을 탄핵하자!”…부천 유권자 대회

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4/11/12 [23:18]

“올해 안에 반드시 윤석열을 탄핵하자!”…부천 유권자 대회

박명훈 기자 | 입력 : 2024/11/12 [23:18]

부천촛불행동이 12일 오후 6시 30분 경기 부천시 부천역 북부 광장에서 ‘윤석열 탄핵을 위한 부천 유권자 대회’를 열었다.

 

“부천시민 하나되어 윤석열을 끝장내자!”

“탄핵 안 하면 전쟁 난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애국으로 단결하여 윤석열을 탄핵하자!”

“공천개입 여론조작! 윤석열을 탄핵하자!”

 

사회를 맡은 이상윤 부천촛불행동 회원의 선창에 따라 시민들이 힘차게 외친 구호가 광장에 울려 퍼졌다.

 

  © 박명훈 기자

 

이날 대회에는 시민단체인 부천촛불행동과 부천시민연합 회원들을 비롯해 정당에서 진보당, 국민주권당, 사회민주당 당원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김명완 부천촛불행동 대표는 「격문」을 발표하며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윤석열 탄핵 지역 유권자 대회에도 수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어 탄핵을 외치고 있다. 정당들도 거리에 나섰고 시민사회단체들은 윤석열 퇴진 총궐기를 선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다. 이제 윤석열, 김건희 일당과 끝을 볼 시간이다. 압도적으로 탄핵 민심을 총집결하자. 지역, 성별, 직업, 나이, 단체, 정당 등을 불문하고 나라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모든 국민은 애국으로 단결하여 올해 안으로 윤석열을 탄핵하자”라고 역설했다.

 

▲ 김명완 대표.  © 박명훈 기자

 

부천촛불행동 회원이며 유튜버 ‘제2독립군’으로 활동하는 김한일 씨가 노래 공연을 펼쳤다.

 

김 씨는 “정말 윤석열을 끌어내려야 한다는 심정으로 우리가 이곳에 함께 있다”라면서 윤석열 탄핵을 주제로 한 노래를 열창했다. 

 

연대 발언도 이어졌다.

 

최재숙 부천시민연합 상임대표는 “윤석열은 주권자의 눈치를 전혀 보지 않고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 눈치를 보는 건 오직 자기 부인과 소수의 지지층과 미국과 일본 정도일 뿐이다. 주가조작, 부동산 투기, 선거 개입 등 국정농단을 저지른 윤석열, 김건희 부부를 끌어내려야 한다”라면서 “역사는 권력자가 아니라 그 사회를 구성하는 민중들, 유권자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보당 부천시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종문 부천시의원은 “국민의 명령은 바로 윤석열의 탄핵”이라며 “우리 국민이 편하게 살자면 윤석열 정권을 국민의 손으로 탄핵시켜 몰아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성호 국민주권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어려울 때마다 농민군으로, 독립군으로, 시민군으로 나서서 나라를 구해온 우리의 저력이 있다”라면서 “국회의원들이 똘똘 뭉쳐서 탄핵을 바라는 국민의 심정을 그대로 이행만 하면 된다. 탄핵소추안을 빨리 처리하라”라고 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우리 동네 촛불합창단’의 합창, 부천촛불행동 회원 백금자 씨의 ‘트롯 개사 메들리’ 등 노래 공연도 진행됐다.

 

발언과 공연을 함께한 시민들은 부천역 근처를 행진한 뒤 정리집회에 함께했다.

 

서울에서 열리는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대행진’을 촬영해 온 이호 작가가 정리집회에서 발언했다.

 

이 작가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여러분들이 권력자다”라면서 “국회의원들은 아직도 머뭇거리고 있다. 이제는 주권자가 당당히 명령해야 한다. 윤석열을 탄핵하라!”라고 목청을 높였다.

 

시민들은 “부천 시민이 앞장서서 올해 안에 반드시 윤석열을 탄핵하자!”, “안하무인 독불장군 윤석열을 탄핵하자!”, “대국민 사기담화 범죄자 윤석열을 탄핵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 박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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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일 씨의 공연.  © 박명훈 기자

 

▲ 백금자 씨의 공연.  © 박명훈 기자

 

▲ 우리 동네 촛불합창단의 공연.  © 박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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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집회에서 구호를 외치는 시민들.   © 박명훈 기자

 

부천 유권자 대회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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