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예감 295] 상황이 복잡해도, 그 날은 온다
한호석(통일학연구소 소장)
기사입력: 2018/04/16 [11:00]  최종편집: ⓒ 자주시보

<차례> 

1.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격화시점

2.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조미정상회담과 조중정상회담 

3. 조선이 미국에게 제시한 5가지 요구조건

4. 미국이 지급해야 할 비핵화 보상금은 얼마나 될까? 

 

 

1.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격화시점

 

매우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다. 최근 격화되기 시작한 미국과 중국의 대립을 두고 하는 말이다. 내외정세분석가들은 그 두 나라의 대립이 장기간 점차적으로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는데, 격화시점이 이처럼 급속히 다가오게 될 줄은 예측하지 못했다. 

 

미국과 중국의 대립격화를 주목하는 까닭은, 그것이 조미관계와 조중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조미정상회담을 눈앞에 둔 조미관계를 심층적으로 인식하려면, 그리고 조중정상회담 이후 발전속도를 높이고 있는 조중관계를 심층적으로 인식하려면, 미국과 중국의 대립격화에 눈길을 돌리지 않을 수 없다. 미국과 중국의 대립격화가 일어난 사연은 다음과 같다.  

 

2018년 3월 23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대통령은 중국산 1,300여 개 수입품목에 500억 달러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대미투자를 제한시키는 문서에 서명했다. 흥미로운 것은, 그 문서에 ‘중국의 경제침략을 표적으로 하는 대통령 비망록(Presidential Memorandum Targeting China's Economic Aggression)’이라는 제목이 적혀있었다는 점이다. 경제침략이라는 용어는 미국과 중국의 대립격화가 돌이킬 수 없는 길에 들어섰음을 말해준다. 미중무역전쟁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미국이 무역전쟁을 도발하자, 중국도 2018년 4월 4일 미국산 128개 수입품목에 약 30억 달러의 관세를 부과하는 보복조치를 발표하였다. 중국은 보복관세를 미국산 농축산물에 집중시켰는데, 이것은 보복관세조치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미국 중서부 농축산중심지를 ‘공격’하려는 전의를 드러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무역전쟁을 도발한 날, 백악관으로부터 지구 반대편으로 13,600여 km 떨어진 남중국해 북부해역에서 중국을 심히 자극하는 또 다른 도발이 자행되었다.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USS Carl Vinson)을 주축으로 편성된 미국 해군 제1항모타격단이 일본 해상자위대 함대를 인솔하고 남중국해 북부해역에서 중국군과의 교전을 가상한 미일합동군사훈련을 감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남중국해는 미국과 중국의 해군무력이 대치하는 해역인데, 미국이 그런 해역에 일본 해상자위대까지 끌어들여 미일합동군사훈련을 감행한 것은 중국을 극도로 자극한 무력시위였다.  

 

위에 서술한 것처럼, 2018년 3월 23일부터 미국은 중국을 상대로 무역전쟁과 무력시위를 동시병행하기 시작하였는데, 중국에게 가장 큰 자극과 압박을 가한 것은 미국의 대중무역전쟁이나 대중무력시위가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충격적인 결정이었다. 2018년 3월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존 볼턴(John R. Bolton)을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하였다. 

 

볼턴은 대화와 협상을 멀리하고, 대결과 강압을 우선시하는 악명 높은 강경파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보좌관 물망에 오른 인물들 가운데서 볼턴을 간택한 것은, 대중강경정책을 공격적으로 수행할 싸움꾼을 선봉에 내세운 것이다. <사진 1> 

 

▲ <사진 1> 이 사진은 2007년 8월 13일 중국 대만 타이페이를 방문한 존 볼턴이 황치팡 당시 대만외교부장과 회담하는 장면이다. 볼턴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부정하면서, 미국이 대만을 주권국가로 인정하고, 대만과 복교하고, 대만을 유엔에 재가입시켜야 한다고 떠들어댈 뿐아니라, 심지어 중국과 무력충돌을 벌이는 위험도 감수할 중국혐오증환자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3월 23일 중국을 상대로 무역전쟁을 선포하고, 중국혐오증환자인 볼턴을 국가안보보좌관에 지명하였고, 그보다 앞서 2018년 3월 16일에는 미국과 대만 사이의 정부당국접촉을 촉진하기 위한 대만여행법안에 서명하였다. 이것은 미국의 대중강경정책이 위험수위에 접근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 자주시보, 한호석 소장

 

트럼프 대통령이 볼턴을 국가안보보좌관에 지명하던 날, 중국은 경악하였다. 왜냐하면, 볼턴은 악명 높은 강경파라는 일반적인 평가를 뛰어넘어, 미국의 기존 중국정책을 뒤집어버리고, 중국과의 무력충돌마저 불사할 매우 위험한 중국혐오증환자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보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1) 볼턴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해온 미국 역대 행정부들의 기존 중국정책을 완전히 부정하였다. 그는 미국이 대만을 주권국가로 인정하고, 대만과 복교하고, 대만을 유엔에 재가입시켜야 한다고 떠들어대는 분리독립론자이다. 그는 2017년 1월 16일 <월스트릿저널>에 발표한 글에서 미국과 대만은 “긴밀한 군사관계”를 맺어야 하며, 일본 오끼나와에 주둔하는 주일미국군 일부를 대만으로 재배치할 수도 있다는 망언을 늘어놓았다.  

 

(2) 미국의 전직 고위관리 두 사람의 발언을 인용한 <싸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 2018년 4월 11일 보도에 따르면, 볼턴은 미국의 국익추구라는 명분을 내걸고 중국과 무력충돌을 벌이는 위험도 감수할 수 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볼턴을 국가안보보좌관에 지명한 것은 계산된 행동이었다. 그렇게 판단하는 까닭은, 트럼프 대통령이 볼턴을 국가안보보좌관에 지명하기 1주일 전인 2018년 3월 16일, 그가 미국과 대만 사이의 정부당국접촉을 촉진하기 위한 대만여행법안에 서명하였기 때문이다. 그 법에 따르면, 모든 미국 정부당국자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대만을 방문할 수 있고, 대만의 고위관리도 미국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아니나 다를까, 대만여행법이 발효된 직후인 2018년 3월 20일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가 대만을 방문하여 차이잉원(蔡英文) 대만총통을 만났고, 3월 22일에는 미국 상무부 부차관보가 대만을 방문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1주일 간격을 두고 대만여행법을 발효시키고, 대만분리독립론자를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한 것은 대만을 중국에서 떼어내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지배권으로 끌어들이려는 야욕을 드러낸 것이다. 

 

대만을 중국에서 떼어내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야욕은 무력시위를 동반하였다. 이를테면, 2018년 4월 6일부터 9일까지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로저벌트함(USS Theodore Roosevelt)을 주축으로 편성된 미국 해군 제9항모타격단은 싱가포르 해군함대를 인솔하고 남중국해에서 대중무력시위를 또 다시 감행하였다. 2018년 3월 중순에는 제1항모타격단이 남중국해 북부해역에 들어가 중국을 자극, 압박하더니, 곧이어 4월 초에는 제9항모타격단이 남중국해 남부해역에 들어가 중국을 또 다시 자극, 압박한 것이다. 대중무력시위를 마친 제9항모강습단은 4월 10일 남중국해를 통과하여 필리핀 마닐라로 북상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을 중국에서 떼어내려는 야욕을 드러내자, 중국은 참을 수 없었다. 미국의 대중무역전쟁과 대중무력시위에 정면으로 맞서 싸우자는 결전의지가 중국의 주요언론매체들마다 들끓었다. <사진 2>

 

▲ <사진 2> 이 사진은 전투복을 입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8년 4월 12일 남중국해에서 진행된 대규모 관함식에서 해군무력과 공군무력을 사열하는 장면이다. 중국은 미국 해군의 대중무력시위에 맞불을 놓기 위해 중국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관함식을 진행하였다. 관함식을 마친 중국 해군 항모함대는 대만해협으로 북상하여, 오는 4월 18일 대만해협에서 실탄사격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예정되었다. 20년 전까지만 해도 대만해협은 미국 해군 항모타격단의 독무대였는데, 그 동안 해군무력을 급속히 강화한 중국이 이제는 그 해역에 항모함대를 출동시켜 대만의 분리독립책동을 저지하고 있다.     © 자주시보, 한호석 소장

 

그런 강경한 분위기 속에서 중국은 4월 5일부터 10일까지 남중국해에서 대규모 해상군사훈련을 진행하여 미국의 대중무력시위에 맞불을 놓았고, 4월 12일에는 남중국해에서 항공모함 1척과 전투함 48척으로 편성된 방대한 해군무력과 전략폭격기, 조기경보기, 전투기, 공중급유기 등 각종 작전기 76대로 편성된 방대한 공군무력을 동원한 관함식을 진행하였다. 그 관함식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래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는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전투복을 입고 지휘함에 올라 해군함대를 사열하였다. 남중국해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관함식을 마친 중국 항모함대는 대만해협으로 북상하여, 오는 4월 18일 대만해협에서 실탄사격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예정되었다. 

 

이처럼 미국과 중국의 대립격화로 정세가 험악해진 가운데, 영국 언론매체 <이코노미스트> 2018년 4월 5일부는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늘 6월 중에 대만방문을 강행할 것이라는 예측기사를 실었다. 만일 그 예측기사대로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대만에 나타나 대만분리독립을 노골적으로 선동하는 경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면서 미국과 중국의 대립격화는 폭발점에 이르게 될 것이다.  

 

 

2.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조미정상회담과 조중정상회담  

 

한반도 정세발전을 추동하는 요인은 조미관계변화이며, 그 변화의 중심부에 조미정상회담이 있다. 이것은 누구나 아는 명백한 사실이지만, 조미관계변화만으로는 전부 설명하지 못할 복잡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날로 험악해지는 미국과 중국의 대립격화가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국제정세를 대국중심주의로 인식하는 백악관은 미중관계를 중심에 놓고 정세변화를 설명하지만, 대국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조미관계를 중심에 놓고 정세변화를 인식하려면, 조중미 삼각관계를 새로운 관점으로 붙들어야 한다. 

 

조중미 삼각관계에서 정세변화를 인식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대조선적대정책을 슬그머니 내려놓고, 대중강경정책에 매달리는 모습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조선적대정책과 대중강경정책을 동시병행하지 못하며, 둘 중에 어느 하나를 택해야 한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사연은 다음과 같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미정상회담 제의를 조건 없이 덥석 수락한 까닭은, 조선의 국가핵무력 완성으로 조미핵대결에서 패한 미국이 대조선적대정책에 계속 매달려봤자 국가안보파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으로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3월 8일 백악관에서 접견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미정상회담 제의를 전달받자마자 조미정상회담을 남북정상회담보다 앞서 개최하고 싶은 다급한 심정을 피력했던 것이다. 조미핵대결에서 미국의 패배,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미정상회담 제의를 황급히 수락한 요인이다.

 

그런데 조중미 삼각관계에서 바라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미정상회담 제의를 황급히 수락한 또 다른 요인이 보인다. 그 제2요인은 미중관계의 대립격화에서 발생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무역전쟁, 대중무력시위, 대만분리독립책동을 포괄하는 대중강경정책을 밀고 나가려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미정상회담 제의를 수락하지 않을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미정상회담 제의를 수락한 것은 그가 대조선적대정책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는 곤궁한 지경에 몰려있음을 말해준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미정상회담 제의를 수락하고, 대조선적대정책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는 까닭은, 오늘의 아메리카핵제국이 어제의 아메리카핵제국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늘 미국은 조선과 중국 두 핵강국을 상대로 대결할 수 없을 만큼 너무 늙었다. 만일 트럼프 대통령이 대조선적대정책과 대중강경정책을 동시에 밀고 나가면, 조선과 중국으로부터 강력한 협공을 받게 되는데, 늙은 핵제국에게는 그 두 핵강국의 협공에 맞설 힘이 없는 것이다. <사진 3>

 

▲ <사진 3> 2018년 4월 13일 새벽 미국군은 영국군과 프랑스군의 측면지원을 받으며 시리아공습작전을 감행하였다. 지난 해에 이어 또 다시 불법무도한 무력침공을 자행한 것이다. 위의 사진은 미국군, 영국군, 프랑스군이 발사한 함대지순항미사일과 공대지순항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시리아정부군이 발사한 지대공미사일들이 시리아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며 솟구쳐오르는 장면이다. 침략군은 135발의 순항미사일을 시리아의 타격대상들을 향해 발사하였는데, 시리아정부군은 71발을 요격해 떨어뜨렸다. 30년 전 소련에서 생산된 지대공미사일로 구성된 낡은 방공망이 최첨단이라고 자랑하는 침략군의 순항미사일을 제대로 요격한 것이다. 이번 시리아공습작전의 실패는 늙은 아메리카핵제국이 허약증에 걸려있다는 것을 만천하에 보여주었다.     © 자주시보, 한호석 소장

 

늙은 핵제국의 힘이 약해졌다는 사실은 2018년 4월 13일 새벽에 자행된 시리아공습에서도 드러났다. 이 글의 주제에서 약간 벗어나지만, 핵제국의 허약한 몰골을 드러낸 불장난소동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미국은 영국과 프랑스의 측면지원을 받으며, 시리아의 타격대상 세 곳을 향해 135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공대지순항미사일이 36발이었고, 함대지순항미사일이 99발이었다. 타격대상 한 개를 파괴하기 위해 순항미사일을 45발씩 쏜 것이다. 미사일이 남아돌아서 그렇게 마구 쏴버린 게 아니라, 시리아정부군의 방공망을 뚫고 들어가 타격대상을 정확히 타격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값비싼 미사일을 그처럼 마구 쏘아댄 것이다.

 

미국의 우려는 기우가 아니었다. 시리아정부군은 135발 중에서 71발을 지대공미사일로 요격해 떨어뜨렸다. 시리아정부군의 방공망을 뚫고 들어간 64발 가운데 타격대상에 정확히 명중된 것이 몇 발인지 발표되지 않아서 명중률을 알 수 없지만, 64발 가운데 타격대상에 명중된 것은 25발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추정근거는 2017년 4월 7일 미국이 시리아정부군 공군기지들을 향해 순항미사일을 발사하였을 때, 명중률이 39%에 머물렀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그 동안 시리아정부군은 러시아의 군사지원을 받으며 방공망을 대폭 보강하였고, 이번에 보강된 방공망의 덕을 톡톡히 보았다. 

 

그런데 시리아정부군의 방공망은 30년 전 소련에서 생산된 S-125 페초라(Pechora) 지대공미사일, 북(Buk) 지대공미사일, S-200 지대공미사일로 구성된 것이다.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의 제작회사인 레이시온(Raytheon)은 너무 과대평가된 명성에 비해 명중률이 창피할 정도로 낮은 그 순항미사일의 성능을 대폭 개량했는데도, 30년 전 낡은 기술로 만든 시리아의 방공망을 뚫지 못하고 우수수 떨어졌다. 늙은 핵제국은 허약증에 걸렸다. 

 

만일 미국이 대중강경정책에 집중하지 않으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밀려나면서 괌과 하와이로 물러나야 한다. 이것은 미국에게 견딜 수 없는 굴욕이다. 미국이 대중무역전쟁, 대중무력시위, 대만분리독립책동에 매달리는 것은 굴욕을 당하지 않으려는 늙은 핵제국의 몸부림이다.

미국이 대중강경정책에 집중할수록 대조선적대정책이 약화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미정상회담 제의를 조건 없이 즉석에서 수락한 까닭이 거기에 있다. 

 

조중미 삼각관계에서 바라보면, 중국이 조선에 대한 태도를 왜 바꾸었는지도 알 수 있다. 중국이 미국의 대중강경정책에 맞서 싸우려면 조선과 불편한 관계를 청산하고 친선관계를 복원해야 한다. 중국이 조선과의 친선관계를 복원하면, 미국의 대중강경정책에 맞서 싸우는 데 자기 역량을 집중시킬 수 있다. 바로 이것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중정상회담 제의를 시진핑 주석이 쾌히 수락한 요인이다. 

 

조중미 삼각관계에서 바라보면,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격화된 정세를 이용하여 조미정상회담과 조중정상회담을 각각 성사시키고, 그 회담들에서 한반도의 근본문제를 해결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비범한 외교지략이 보인다.    

 

 

3. 조선이 미국에게 제시한 5가지 요구조건

 

조중관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한 <도꾜신붕> 2018년 4월 13일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3월 26일 베이징에서 진행된 조중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성실히 대하면, 조미정상회담 전이든 후든 비핵화 이행일정표를 만들 수 있다”고 시진핑 주석에게 말했다고 한다. 이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조미정상회담을 주도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조중정상회담 이전에 일찌감치 갖춰놓았음을 알 수 있다. 

 

조미정상회담 준비상황에 밝은 몇몇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한 <한겨레> 2018년 4월 13일부 보도기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미정상회담을 주도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갖춰놓았는지를 알려준다. 그 보도기사에 따르면, 최근 조미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조미사전접촉에서 조선은 미국에게 5가지 요구조건을 제시했는데, 그 요구조건들은 미국의 핵전략자산을 한국에서 철수하고, 한미합동군사훈련에 핵전략자산을 전개하지 말고, 재래식 무기나 핵무기로 조선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것을 보증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교체하고, 조선과 국교를 수립하는 것이다. 여기에 열거한 5가지 요구조건을 다음과 같이 해설하면, 그 요구조건들 속에 담긴 뜻이 좀 더 명료하게 드러난다. <사진 4> 

 

▲ <사진 4> 이 사진은 2018년 4월 1일 경상북도 포항 인근 해변에서 상륙기동훈련을 진행하는 한미연합군의 진격장면이다. 미국은 올해 키리졸브-독수리 한미연합군훈련에 항모타격단과 전략폭격기 같은 핵전략자산을 참가시키지 않았다. 항모타격단과 전략폭격기가 적진에 대한 선제타격을 선행한 뒤에 상륙작전을 시작할 수 있는데, 그런 전략자산들이 참가하지 않았으니, 올해 상륙작전은 맥빠진 헛발질로 되고 말았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조미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조미사전접촉에서 조선은 미국에게 5가지 요구조건을 제시하였는데, 거기에는 미국의 핵전략자산을 한국에서 철수하고, 한미합동군사훈련에 핵전략자산을 전개하지 말라는 요구조건이 들어있다고 한다.     © 자주시보, 한호석 소장

 

(1) 미국의 핵전략자산을 한국에서 철수하라는 요구조건에서 주목하는 것은 핵전략자산이라는 개념이다. 왜 핵무기를 철수하라고 하지 않고, 핵전략자산을 철수하라고 했을까? 핵전략자산이라는 포괄적 개념 속에는 핵무기는 물론이고, 전시에 핵무기들이 배치될 핵공격예비기지도 포함되는데, 주한미국군기지가 바로 핵공격예비기지다. 지금 주한미국군기지에 전술핵무기가 전혀 배치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조선이 미국의 핵전략자산을 한국에서 철수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전시에 핵무기가 배치될 주한미국군기지를 폐쇄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주한미국군기지가 폐쇄되면, 주한미국군은 철수해야 하므로, 조미사전접촉에서 조선은 주한미국군 철수를 첫 번째 요구조건으로 제시한 것이다. 주한미국군 철수는 한국과 일본에게 감당키 어려운 ‘안보충격’을 안겨줄 가장 민감한 사안이므로, 조선은 미국군을 한국에서 철수하라는 명시적인 표현 대신에 미국의 핵전략자산을 한국에서 철수하라는 우회적인 표현을 사용하였다. 

 

(2) 한미합동군사훈련에 핵전략자산을 전개하지 말라는 요구조건은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영구히 중지하라는 뜻이다. 미국은 항모타격단과 전략폭격기를 동원하는 대조선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여왔는데, 항모타격단과 전략폭격기를 참가시키지 않는 전쟁연습은 예산낭비, 시간낭비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의 핵전략자산이 전개되지 않는 대조선전쟁연습은 하나마나 한 것이므로, 조선이 핵전략자산을 전개하지 말라고 요구한 것은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영구히 중지하라는 뜻이다.   

 

(3) 미국이 재래식 무기나 핵무기로 조선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것을 보증하라는 요구조건은 불가침을 보증하라는 뜻이다. 미국이 조선에 대한 불가침을 보증하려면, 종잇장에 불과한 불가침문서나 넘겨주어서는 안 되고, 주한미국군을 완전히 철수하고 대조선전쟁연습을 영구히 중지해야 한다.   

 

(4)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교체하라는 요구조건은 주한미국군 철수와 대조선전쟁연습 중지를 국제법적으로 보증하라는 뜻이다. 

 

(5) 조선과 국교를 수립하라는 요구조건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정책을 완전히 폐기하라는 뜻이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정책에는 전쟁위협은 물론, 정권교체, 인권공세, 경제제재, 외교고립도 포함된다. 그러므로 조미국교수립은 전쟁위협, 정권교체, 인권공세, 경제제재, 외교고립으로 혼합된 대조선적대정책을 폐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4. 미국이 지급해야 할 비핵화 보상금은 얼마나 될까? 

 

조중정상회담에 밝은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한 <요미우리신붕> 2018년 4월 8일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3월 26일 조중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우리 체제를 확실히 보장하고, 핵포기에 따른 전면적인 보상을 받게 된다면 핵을 완전히 포기할 수 있다”고 시진핑 주석에게 말했다고 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에게 말한 ‘체제보장’은, 위에 열거한 조선의 5가지 요구조건을 미국이 실천행동으로 충족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그런 ‘체제보장’과 더불어 ‘핵포기에 따른 전면적인 보상’도 언급하였다. 조선의 비핵화에 대한 보상문제가 조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것이라는 예상은 <한겨레> 2018년 4월 13일 보도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비핵화는 결코 공짜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므로, 당연히 전면적인 보상이 따라야 한다.

 

조선의 비핵화에 대한 전면적인 보상은 조선이 지난 40여 년 동안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개발, 생산, 건설한 무기급 핵물질, 핵탄 및 열핵탄, 대륙간탄도미사일, 지하핵시설을 포기하는 것에 대한 물질적 보상을 뜻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구할, 비핵화에 대한 물질적 보상이 얼마나 엄청난 규모인지를 파악하려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진 5> 

 

▲ <사진 5> 이 사진은 2018년 4월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밑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가 진행되는 장면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그 회의에서 "조미대화전망을 심도 있게 분석평가하시고, 금후 국제관계방침과 대응방향을 비롯한 전략전술적 문제들을 제시"하였다고 한다. 이것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미정상회담을 주도할 모든 준비를 이미 끝냈음을 의미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조미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조미사전접촉에서 조선은 미국에게 미국의 핵전략자산을 한국에서 철수하고, 한미합동군사훈련에 핵전략자산을 전개하지 말고, 재래식 무기나 핵무기로 조선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것을 보증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교체하고, 조선과 국교를 수립하라는 5가지 요구조건을 제시하고, 조선의 비핵화에 대한 전면적인 보상문제를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5가지 요구조건과 비핵화 보상은 조선이 미국에게 정치적 굴복을 요구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 자주시보, 한호석 소장

 

(1) 무기급 핵물질의 가격은 1kg당 23,000달러다. 조선이 무기급 핵물질을 얼마나 많이 보유하였는지 외부에서 알 수 없지만, 지난 30여 년 동안 무기급 핵물질을 생산해온 것을 생각하면, 최소 1,000kg 정도의 무기급 핵물질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므로 미국이 조선의 무기급 핵물질을 폐기시키려면, 조선에게 2,30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2) 핵탄제작비는 더 엄청나다. 첫 번째 생산되는 핵탄 1발의 가격은 1억1,130만 달러이고, 그 이후 대량생산되는 핵탄들의 가격은 1발당 995만 달러다. 조선이 얼마나 많은 핵탄을 보유하였는지 외부에서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조선이 약 25년 동안 핵탄을 생산해온 것을 생각하면, 조선이 보유한 핵탄은 최소 120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므로 미국이 조선의 핵탄을 폐기시키려면, 조선에게 12억9,535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물론 열핵탄제작비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므로, 미국이 조선의 핵탄과 열핵탄을 모두 폐기시키려면, 조선에게 20억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3) 대륙간탄도미사일제작비를 살펴보면, 연구개발비가 2억 달러이고, 생산단가는 1발당 4,000만 달러다. 조선은 화성-13, 화성-14, 화성-15, 그리고 명칭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으나 열병식에 모습을 드러낸 대륙간탄도미사일 3종이 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6종의 총보유량은 최소 60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므로 미국이 조선의 대륙간탄도미사일체계를 폐기시키려면, 조선에게 26억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4) 미국에서 핵시설건설비는 1개소당 1,500만 달러다. 그와 달리, 조선은 모든 핵시설들을 지하에 건설하였으니 건설비가 훨씬 더 많이 들어가 1개소당 3,000만 달러로 추산된다. 조선에 지하핵시설이 몇 개소 있는지 외부에서 알 수 없지만, 최소 50개소의 지하핵시설이 있다고 가정하면, 미국이 조선의 지하핵시설을 폐쇄하기 위해 조선에게 지급해야 할 보상금은 15억 달러에 이른다. 

 

(5) 위에 열거한 비핵화 보상금을 전부 합하면, 54억1,835만 달러다. 하지만 이것은 어림잡아 최소 금액으로 추산한 것이므로, 실제 금액은 그보다 더 많을 것이다. 

 

심각한 문제는, 미국에게 그처럼 엄청난 보상금을 조선에게 지급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는 점이다. 미국이 보상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해서, 조선의 비핵화를 이제 와서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보상금을 지급할 수도 없고, 비핵화를 포기할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궁지에 몰리게 된 미국은 결국 자기가 지급할 수 있는 비핵화 보상금에 맞춰 부분적인 비핵화를 합의하게 될 것이다. 

 

조미정상회담이 열리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위에 서술한 것처럼 주한미국군 철수, 대조선전쟁연습 영구 중지, 대조선불가침 보증, 평화협정 체결, 조미국교수립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시할 것이고, 그와 더불어 위에 서술한 것처럼 최소 54억1,935만 달러에 이르는 비핵화 보상금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시할 것이다. 누구나 직감할 수 있는 것처럼, 이것은 조선이 미국에게 정치적 굴복을 요구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오만한 핵제국은 조선이 정치적 굴복을 요구할 조미정상회담에 과연 응하려고 할까? 

 

미국 언론매체들이 몇 차례 보도한 것처럼, 지금 조선과 미국은 조미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사전접촉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므로 위에 서술한 조선의 5가지 요구조건과 비핵화 보상문제가 조미사전접촉을 통해 백악관에 전달되었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된 것이 분명하다. <사진 6> 

 

▲ <사진 6> 이 사진은 2018년 4월 12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주지사들과 의회지도자들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발언하는 장면이다. 그는 지금 조미정상회담이 한창 준비되고 있는데, 그 회담은 아주 멋질 것이며, 매우 존중하는 마음으로 정상회담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미사전접촉을 통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미정상회담에서 자기에게 정치적 굴복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상봉과 회담을 고대하고 있으며, 그 회담이 아주 멋진 회담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존중하는 마음으로 그 회담에 임하겠다고 말한 것이다.     © 자주시보, 한호석 소장

 

미국에게 정치적 굴복을 요구하는 조선의 5가지 요구조건과 막대한 비핵화 보상금을 보고받은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궁금하다. 조중미 삼각관계에 얽힌 심층정보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그런 충격적인 보고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이 펄쩍 뛰면서 조미정상회담은 해보나 마나 결렬될 것이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을 것으로 상상할 수 있다. 매우 불길한 상상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로이터통신> 2018년 4월 12일부 보도기사는 그런 불길한 상상을 완전히 뒤집어놓았다. 그 보도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보도당일 백악관에서 주지사들과 의회지도자들을 접견하면서 지금 조미정상회담이 한창 준비되고 있는데, 그 회담은 아주 멋질 것(it will be terrific)이며, “우리는 매우 존중하는 마음으로(with a lot of respect)” 정상회담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자기에게 정치적 굴복을 요구할 조미정상회담을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멋진 회담으로 여기며, 존중하는 마음으로 고대하고 있는 것이다. 며칠 전 시리아에서 또 다시 불장난소동을 일으켜 전 세계를 혼란과 위험에 몰아넣은 핵제국의 오만한 황제이지만, 왠지 그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앞에서는 공손해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바로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말 못할 사연이다. 기존관념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그 사연은 앞으로 조미정상회담에서 밝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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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견강부회 18/04/16 [12:00]
그래봐야 원화로 5조가 아닙니까~ 그리고 남한에 너네가 부담해~ 하면 간단한데 기껏 5조원이 엄청난 부담이란건 수정 삭제
ㅇㅇ 18/04/16 [12:02]
바보가 아니라면 북한이 핵을 포기할리 없다는 걸 안다. 트럼프도 그걸 알고 북미정상회담은 개최되는 것이고. 한호석 소장의 주장은 북한의 부분 비핵화와 북미국교정상화가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라는 것인데 지켜보자. 이제 얼마 남지도 않았다 수정 삭제
핵도둑 18/04/16 [14:29]
한호석 소장님글임돠. 논리, 추리, 판단, 설득력 다 갖?으니 안볼수가 업네요. 존경합니다. 한소장님 화이팅~~ 더 멋질 개벽예감 296 기대할게요~ 수정 삭제
경비원 18/04/16 [14:52]
글 내용상으로 봐도 미국이 조선에 보상할 50억 달러 정도 가지고 엄청난 금액이란다? 그 정도 금액이면 위에 누가 댓글에 말하듯이 도람푸가 문재인이 목줄을 쫄아 얼마든지 대납시킬만한 작은 금액이다. 조선의 김정은 수령이 그 돈 받고 진짜 비핵화를 한다고라? 그런 시시한 국가핵무력완성이면 우리 해내외 1억의 한민족이 엿이나 처드셈! 하고 비웃을 거이다. 조선의 수령이 말하는 비핵화의 진정한 뜻은 지구촌비핵화로까지 나아간다. 수정 삭제
요새 18/04/16 [15:03]
50억 달라는 미국 정부 입장에선 애들 코 묻은 용돈 수준인데 그걸 못 준다고요.. 이거 누가 이분 계정을 해킹해서 쓴 글인가.. 수정 삭제
비판 18/04/16 [16:12]
사람 힘 빠지게는 하지 말자!! 니들 동네는 껌이 50억 딸라냐? 그리고 전체 맥락중 하나만 빼서 빨아드시지 말고. 본 글에서 틀린게 별로 없다 돌아가는 형세가. 소장님께 지원금좀 보내드려 껌값좀. 50조도 아니고 5만원씩 만이라도. 이 입과 손구락만 살아있는 양반네들!! 수정 삭제
111은 구더기 밥 18/04/16 [16:12]
북한의 5가지 요구 조건은 북한이 미국을 핵 공격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종이쪼가리 한 장에 써주면 해결될 일로 보이는데 뭔 비핵화에 보상금 54억 불?? 사드 5개 포대 배치 비용이구먼. 한 소장님께서 돈 봉투를 받으며 소주 한 잔 마신 모양이야? 미국과 서방 따까리 10개국을 멸망시킬 능력이 이것밖에 안 되나? 페이스북 시장가격의 1/3이야. 북한과 같은 핵 무력을 가진 3개국의 핵 무장력이 페이스북 시장가격과 같다는 말이구먼. 남의 나라 국가 안보를 이렇게 계산해도 되나?

내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라면 비핵화한 북한을 공격해서 접수해 버리겠다. 비핵화한 북한은 중국이나 러시아는 물론이고 비동맹운동이나 제3 세계, 나아가 한국에도 별 가치가 없는 나라로 전락한다. 5가지 요구 조건은 언제든 되돌릴 수 있는 내용이고, 북한이 한국처럼 자주를 버리고 미국 밑으로 기어들어 가 한국처럼 발전하고 싶은 의향이 있고 중국 및 러시아와 적대적 관계도 감수한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비핵화는 큰 의미가 없지.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3차 대전의 그림자가 늘 옆에서 왔다 갔다 하는데 비핵화를 해서 뭘 어쩌겠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구먼.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무조건 막았어야 했는데 그것을 적당히 수용하면서 북한을 엄청 어렵게 해 놓고 북한은 지네들 편에 두고 싶어 하면 안 되지. 두 나라가 유엔 안보리 결의사항을 임의로 깨고 북한을 지원하지 않는 한 북한도 갈 곳이 없다. 북한을 지네들 편리한 대로 이용해 먹으려고 하면 안 되잖아?

트럼프 대가리 굴리는 거야 뻔하잖아? 미국+일본+호주+뉴질랜드+한국+북한+대만+동남아시아 몇 개국 그림을 그려놓고 중국을 공격하면 쉽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동유럽 및 중동에서 다른 따까리가 일을 벌이면 동아시아에 신경 쓸 틈이 없지. 물렁한 인도와 파키스탄은 위협해서 편으로 끌어들이든가 아니면 중립하라고 하겠지. 이런 상황에서 영악한 한국도 빠지기 어렵고 아방가르드 한 방 맞고 골로 가야지?

이런 상황을 만나지 않으려면 중국과 러시아는 중심이 되어 상하이 협력기구+BRICS+아프리카+중·남미 국가와 순차적으로 군사조직을 확대해 가야 한다. 경제적으로 미국 등 서방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우면 포기할 수도 있어야 한다. 결국 3차 대전을 통해 이렇게 갈라진 진영을 헤쳐모여 해야 한다. 2차 대전 승전으로 미국과 서방이 가진 모든 패권을 내려놓도록 해야 한다.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미국과 서방 세력을 멸망시키지 않으면 평화는 없다.
. 수정 삭제
하슬라 18/04/16 [17:57]
이러는 이유는 TEL은 잘 만드는데 트럭은 못 만든다는 거죠.
이것은 기초가 안되어 있다는거고 북한 시다바리란 겁니다.
쭝궈는 쉬운건 못하고 어려운것만 잘하는거도 미국이 뒤로 봐주고 북한 짝퉁 시키는 거죠.
또 타이완을 분리 독립 추진하는것은 진보꼴통 정신인 미국태생과 관련 많습니다. 러사아를 분리 독립시키고 유고를 그랬듯 세상에는 미국만 강력한 통일국가가 되어야지 다른나라가 그러면 안된다는 진보꼴통 정신의 모태인 거죠. 그래서 우리나라 진보꼴통이 지방자치란 말로 분리 독립으로 중앙통제가 어렵게 만들고 있죠.
당연히 통일도 반대해서 진보란 집단을 미국 앞잡이로 보고 열심히 분리 독립을 지금도 무정부주의란 해괴한 말로 진행중인데 이것이 진보란 집단이 미국 앞잡이이고 통일 반대집단이라 싫어하는 거죠. 이제는 진보가 싫은게 아니라 경멸하기까지 하죠. 수정 삭제
ㅇㅇㅇㅇ 18/04/16 [18:34]
위 기사와 상관없네용입니다. 중국에 드리는 글입니다. 저는 중국이 2020년대 미국에 GDP를 추월하고 댜오위타오에 대한 본격적인 영유권을 주장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다오위타오 영토 문제를 일본에게 주장하면 일본의 진보층들이 약화되는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난징대학살, 731부대, 야수쿠니 신사방문 같은 일본의 과거 범죄에 대해서 인류적 범죄에 대한 정의의 차원에서 사죄를 요구하는 것은 일본의 진보층을 강화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댜오위타오에 대해서는 나중에 본격적으로 주장하고 지금은 일본의 과거 범죄에 대해서 강력하게 사과를 요구하고 일본과 대화 평화 협력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미국에 할말을 하겠다는 일본의 진보층이 강화되어 미일동맹이 약화되고 그럼 미국은 북한과 남중국해에 대해서 입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중국은 일본에 영토문제는 나중에 하고 지금은 과거범죄에 대한 사과 요구로 일본과 평화 협력을 통해 미일동맹을 약화하여 북한과 남중국해에서 미국의 개입을 약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거는 최근 일본 진보층의 아베 반대 시위와 아베 지지율 하락에 아베의 부정부패 뿐만 아니라 최근 북한의 군사훈련 중단과 평화협력도 한목했다고 생각합니다. 수정 삭제
푸른 소나무 18/04/16 [19:39]
누가 뭐래도 오늘도 훌륭한 글 잘 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계속 힘내주십시오.

만물의 소생근원ー태양,
열손가락으로 가리울자 있을까
쏘아떨굴자 있을까
있으면 나서봐라

수정 삭제
이과수 18/04/16 [22:48]
그 다섯가지 조건이 사실이라면 북한이 굴복한 겁니다. 한반도에 주체핵이 사라지면 시리아 꼴 나는 것도 시간문제겠구나.. 수정 삭제
그런데 18/04/16 [23:30]
한 소장이 이제까지 주장한 내용과 배치되는 글이다. 조선이 비핵화하고 50여억달라에 핵을 다 버린다?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핵 없는 나라의 비참한 모습을 이제까지 보여주고 조선은 그 예외라는 말인가? 60년간 고생한 조선의 결론으로서 받아들일 수 없다. 수정 삭제
바그네 18/04/17 [00:49]
소장인지 된장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글은 수사만 나열했지 도무지 무슨 내용을 설명 하려고 이글을 올렸는지 그 저의를 알수ㅡ가 없다. 작문 실력을 자랑하려고 했는지는 모르고지만,,, 그리고 북이 1953년 7월 이후 현재까지 허리띠를 졸라메고 개발한 여러 종류에 무기에 가치가 겨우 53억 딸라정도라고 ??? 그레 미국이 아무리 경제가 허약해고 53억을 내놓을 형편이 않되서 조미회담이 결렬되것냐? 북이 아무리 돈이 없다손 쳐도 그래 지난 70년 역사에서 각고 노력하고 인민들이 희생한 가치가 그래 조지아 땅콩 반쪽 가격에도 못미치냐???? 요란하게 남에 글 퍼다가 나영하지말고 자신에 주체적 글을 작성하기 바람. 적어도 이곳에서 이런 시론을 읽는 분들은 소장이나 된장 정도에 인물에 상식과 평을 내놓을 수는 있는 분들이요. 수정 삭제
자주통일렬차 18/04/17 [01:10]
칙칙푹푹...뿡ー
개가 짖어대도
기차는 흰 연기를 내뿜으며
앞으로 줄기차게 내달린다
그 날이 올때까지ー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수정 삭제
보통강의달빛 18/04/17 [02:26]
한호석 소장은 줄기차게 주한미군 철수를 김정은의 최종적인 요구로 본다. 북한이 미국에 요구한 "핵전략자산의 철수"를 주한미군기지의 폐쇄, 즉 주한미군의 완전한 철수로 해석한다. 나는 그렇게 해석하지 않는다. 나는 김정은이 비핵화의 대가로 주한미군의 철수까지는 요구하지 않는다고 본다. 게다가 한미합동군사 훈련의 영구 중지도 요구하지 않는다고 본다. 전략자산을 전개하지 않는 통상적, 방어적 성격의 합동훈련은 용인할 수 있다는 것이 김정은의 생각이다(라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 평창올림픽으로 연기되었던 합동훈련이 지금 진행 중인데, 예년과 달리 전략자산을 동원하지 않고 있다. 이 정도 수준이면 김정은도 용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 한호석 소장의 주장과 나의 주장이 다르다. 과연 누가 올바른 판단을 하고 있는지는 북미회담이 있는 6월 초순까지는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다. 솔직히 나도 결과가 엄청 궁금하다. 모두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두두두둥~ 수정 삭제
보통강의달빛 18/04/17 [02:40]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평화시대가 도래하면 남한 내의 극우 세력은 더이상 설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극우들은 해방 이후 지끔까지 북한과 적대적 공생관계로 생존을 유지해 왔다. 이제 더이상 빨갱이 사냥, 종북 사냥이 통하지 않는 시대가 올것이다. (자한당이나 태극기부대에게 '극우'라는 용어가 적합치 않지만, 통상적 용법에 따라 이렇게 씁니다.) * 한편, 평화시대가 도래하면 남한 내의 극좌 세력도 더이상 설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남한 내의 극좌란 조선로동당의 반제반파쇼자주 로선을 지지하는 이른바, 자주파, 민족해방파, 주사파를 일컫는다. 남한 내에 5만 명 정도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들은 아직도 '완전한자주국가'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주도하는 "자주통일"을 최종적인 목표로 인식한다. 자주통일을 위해서는 주한 미군의 철수는 필수다. * 이제 이 땅에 극좌와 극우가 찌그러져 있어야 하는 새로운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다. 두고 보시라. 이제 결판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수정 삭제
보다가 18/04/17 [07:52]
핵전략자산을 철수하라고 했다면 그것은 문자대로이다.
무엇때문에 주한미군철수를 시시하게 에둘러 표현하겠는가?
이에 대한 분석은 주관적사고방식을 벗어나 유치하기까지 하다. 수정 삭제
진짜고수는 18/04/17 [11:45]
서로가 자기 주장만 내세우면 회담할 필요가 없다. 양자가 회담에 림하겠다함은 서로가 상대방에게 양보의 여지를 주고 자기의 주익을 챙겨먹겠다는 타산을 했을 때 가능하다. 조미의 지금 심리가 바로 그러하다. 조선은 핵무장완성이라는 주패장으로 최소한의 양보를 하면서 국내외환경변화를 꾀하고 미국은 자국민들이 결코 받아들일수 없는 적대국가로서 핵무장한 조선을 상대하는 불편한 환경에 처해있다. 관건은 서로가 상대방에게 얼마만큼이나 양보할수 있는가하는것인데 그건 두고봐야 할것이다. 한소장님의 핵무기판매타령은 전혀 타당하지 않아보입니다. 소장님의 견해는 북이 50억덜러와 수십년의 고난의 역사를 맞바꾸기한다는것인데 아무리 봐도 가능성이 희박한 사항입니다. 수정 삭제
보통강의달빛 18/04/19 [13:03]
북한이 비핵화의 대가로 미국에 요구한 다섯 가지 조건이 공개되고,

트럼프가 남북 정상 간의 종전 논의를 지지한다고 밝힌 이후

극좌들이 대혼란에 빠졌다.

조선로동당의 반제반파쇼자주로선을 지지하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주도하는 자주통일국가 건설을

최종적인 목표로 생각하는 그들은

북한이 비핵화의 대가로 주한미군 철수를 명시적으로 요구하지 않자

절대 그럴 리 없다고

뭔가 오해가 있다고 궤변을 늘어놓는다.

극좌들이 소복이 모여있는 모 다음 카페에는

그들의 아전인수와 견강부회와 궤변이 넘쳐난다.

몇달 이내에 그들은 소멸될 것이다.

끽소리 못하고 찌그러져 있게 될 것이다.

몇 달 이내에

이땅의 극우들과 극좌들은 설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나의 예언이 틀리면

내가 찌그러져 있겠다.







수정 삭제
보통강의달빛 18/04/19 [14:44]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 교수는

내로라 하는 북한 전문가다.

북한을 50여 차례나 다녀왔고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을 중재하기도 했으니

북한 지도부의 생각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분이다.

(그에 반해, 한호석 소장은 북한지도부와의 교감이 전혀 없다.

그냥 컴퓨터 앞에 앉아 구글링으로 주장을 펼칠 뿐이다.

그러니, 관념적이고 이념적일 수밖에)

박한식 교수는

올해(2018년) 4월 13일 펴낸 저서 "선을 넘어 생각한다"에서

북한에 대한 편견 12가지를 언급했다.

내용은 대충 이렇다.

1.

김일성-김정일 체제를 거치며 정치가 안정되고 체제 정통성이 확립된 상황에서

김정은은 경제를 살리는 것밖에는 할 일이 없다.

김정은은 직접 말하지 않았을 뿐 북한의 덩샤오핑이 되고자 하는 인물이다.

2.

북한은 절대' 붕괴하지 않는다.

극단적으로 말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암살된다 해도

북한체제가 무너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3.

북한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자리 잡는 데는 탈북자들이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탈북자들의 증언은 편향된 데다가

정보 자체가 정확하지 않은 문제점이 있다.

탈북자들은 인터뷰하는 사람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잘 알고 있고

자극적인 이야기를 할수록 자신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점을 이용하기도 한다.

4.

북한이 먼저 비핵화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백일몽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미국의 핵 위협 제거,

즉, 북한의 안전보장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기본전제다.

휴전상황을 평화체제로 전환하고

북·미 수교와 불가침조약 체결 등이 이뤄지는 등

안전이 보장되면

북한은 기꺼이 국제 사찰을 받고 핵 개발에 대한 야망을 포기할 것이다.

*

정확히 저의 생각과 일치합니다.



수정 삭제
흠~ 18/04/19 [21:02]
o 주장이 지나치게 이념의 블랙홀에 빠져 있습니다.
좌우를 욕하면서 자신이 이념을 판단의 주요 잣대로 삼는 오류에 빠져 있습니다.
저 수구 꼴통들을 극우라고 할 수 없다는 걸, 본인이 잘 알면서 그런 식의 논리를 전개하면 안되죠.

결국, 주사파에 대한 공격이 논지의 주 타켓으로 보이는데,
도대체 언제적 주사파 뒷다리를 잡고 장님 코끼리 더듬기를 하는지.. 원~
주사파와 현재의 정국 전개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o 북이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지 않을거라는 데 동의한 바 있습니다만..
한미 연합훈련은 올해부터 이미 상당한 변화가 있습니다. 한소장님의 견해가 더 타당성이 있습니다.
수정 삭제
보통강의달빛 18/04/19 [21:33]
술 드셨소? 한소장은 '핵전략자산 철수'를 '주한미군 철수'를 뜻한다고 하지 않소? 그런데 한소장 견해가 더 타당하다고? ㅎㅎ 욱겨서 말이 안 나오네 수정 삭제
비핵화 18/04/20 [08:20]
실제 원자력발전소 건설비를 보면 5조는 껌값이 맛읍니다. - UAE 4기 건설비: 24조원 - 미국 2기 건설비: >24조원 최소 5~6기 건설비는 돼야 되지않나요??? 수정 삭제
총60조원 18/04/20 [08:34]
비핵화를 위해서라면, 한미일이 20조원씩분담, 5년간 지불하면 됩니다. 20조원도 껌값인게 이명박은 사대강에 22조를 흘려보내 버렸지요. 수정 삭제
개봉박두 18/04/20 [08:58]
완벽한 시험을 거친 원자수소탄 120발 ICBM 60발 다량의 핵물질과 시설들을 6조원에 모심니다. 참고로 사드 2기 가격은 3조원 입니다. 수정 삭제
보통강의달빛 18/04/20 [21:31]
자칭 통일학연구소장이라는 한호석이 뭔 일을 했는가 살펴 봤더니

글쎄

이 정도 였구먼.



본명 이정섭(1960년 생)

동부천시민회의 회장 역임

21세기환경연구소 환경개발부장 역임

참교육시민모임 중앙사무처장 역임

내일신문 부설 성폭력상담소자문위원

민주당 원미갑지구당 사무국장 역임

부천자치신문 취재부장, 편집국장, 이사 역임

(주) 새시흥신문사 사장 역임

부천뉴스 대표(발행인) 역임

개혁과노동연대 자문위원

열린우리당 소사지역위원회 창당준비위원장

열린우리당 소사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한호석 박사 어쩌고 하는 글도 있길래

난 또 나름 대단한 인물인 줄 알았네.

저 정도 경력은

내 주변에도 쌔고쌨다.

나도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다 ㅋ

한마디로 정치 룸펜이었구먼.

에혀.

우리가 이런 정도의 인물에 속아서

운명적인 7월이 어쩌네.. 하는 말에 광분했구먼 ㅠ

한호석.

그대도 이제 끝났소.

그동안 사기 친 거

X 잡고 반성하고

찌그러져 사시욧.

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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