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지금] 러시아에 있는 북러친선의 상징물들

이인선 통신원 | 기사입력 2021/10/08 [17:20]

[러시아는 지금] 러시아에 있는 북러친선의 상징물들

이인선 통신원 | 입력 : 2021/10/08 [17:20]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21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축전을 교환하며 친선관계를 강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간고한 항일대전의 나날 공동의 원수를 반대하는 투쟁 속에서 피로써 맺어진 조로친선(북러친선)은 역사의 온갖 도전을 물리치고 연대와 세기를 이어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오늘도 우리 인민은 조선 해방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고귀한 생명을 바친 붉은 군대 장병들을 경건히 추억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축전에서 “우리는 귀국의 자유를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생명을 바친 붉은 군대 군인들과 조선의 애국자들에 대한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중요한 것은 준엄한 그 시기에 굳건해진 훌륭한 친선의 전통이 오늘도 러시아연방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이의 관계발전을 위한 튼튼한 기초로 되고 있는 것”이라며 북러친선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글은 북러친선의 역사와 오늘을 보여주는 러시아 내 장소를 소개한다.

 

러시아-조선 우호의 집 (일명 김일성 주석의 집)

 

▲ 러시아 하산에 있는 북러친선각.  © 이인선 통신원

 

북한과 러시아의 접경지역인 하산에는 1986년 김일성 주석이 소련을 방문했을 때 북러 양국 우호를 기념해 세워진 ‘러시아-조선 우호의 집(현재 북러친선각)’이 있다. 이곳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환영 행사가 열린 곳으로 알려졌다.

 

이곳에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문을 기념하는 사적현판들이 걸려 있다.

 

하나의 사적현판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석이신 김일성 동지께서 다녀가신 로조친선각 1984년 7월 1일, 1988년 7월 6일”이 적혀있고, 또 다른 사적현판에는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일 동지께서 다녀가신 로조친선각 2001년 8월 18일, 2002년 8월 24일”이라고 적혀있다.

 

북러친선각은 현재 북러친선을 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이곳을 찾아 북러친선의 역사를 잇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9년 4월 북러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북러친선각에 들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곳에서 “두 나라 친선의 상징인 로조친선각을 잘 꾸리고 관리해 나가고 있는데 대하여 깊은 사의를 표”했으며 “러시아 방문의 나날은 조로친선의 소중함을 다시금 새기는 나날”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2019년 8월 21일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문을 기념하는 사적현판이 북러친선각에 걸렸다.

 

현판에는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 최고사령관이신 김정은 동지께서 2019년 4월 26일 로조친선각을 다녀가시었다”라는 글이 한글과 러시아어로 새겨져 있다.

 

▲ 북러친선각에 있는 사적현판들.  © 인인선 통신원

 

현판 제막식에는 러시아의 여당인 통합러시아당과 연해주 지역 당·행정부 관계자,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영상·사진·문헌 자료에 꽃바구니와 꽃다발을 헌화했다.

 

통합러시아당 극동 지역 주재 국제당 센터 책임자는 이 자리에서 “김정은 동지의 깊은 관심 속에 오늘 북러관계는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 러시아 인민들은 국제무대에서 조선의 지위가 높아가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노비첸코의 집

 

▲ 노비첸코 현판.  © 이인선 통신원

 

김일성 주석이 참석한 3.1운동 27주년(1946년 3월 1일) 기념행사장에서 반공 세력이 폭탄테러를 일으켰다. 이때 평양에서 근무하던 노비첸코 소련군 소위가 수류탄을 몸으로 덮어 참사를 막았다. 노비첸코는 이 때문에 오른손을 잃었지만, 그의 외투 안에 있던 책이 충격을 막아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이후 노비첸코는 북러 우호의 상징적인 인물로 되었다.

 

노비첸코는 전역 후 고향인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주(州) 트라브노예 마을로 돌아가 평범한 농민으로 살았다. 김일성 주석은 1984년 5월 소련을 방문하면서 노보시비르스크역에서 그를 만났고 그와 의형제를 맺었다고 한다. 이후 김일성 주석은 노비첸코에게 노력영웅 칭호를 부여했고 그의 가족들을 북한에 자주 초대했다. 또한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에게 매년 노비첸코의 노보시비르스크주 거주지를 방문해 선물 등을 전달하도록 지시했다.

 

이러한 사연은 조선예술영화촬영소 보천보 창작단과 러시아 모스 필름 제2창작단이 공동 제작한 해방 40주년(1985년) 기념 영화 ‘영원한 전우’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994년 12월 노비첸코가 사망했을 때 조의를 표했으며, 2001년 7월 러시아를 방문한 날 그의 유가족에게 선물도 주었다.

 

이후 북한 외교관들은 2019년 노비첸코의 105회 생일(4월 28일)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일(24~26일) 등에 맞춰 노보시비르스크주에 사는 그의 후손들을 방문했다. 북한 외교관들은 이어 노비첸코의 무덤을 찾아 헌화하고 그의 고향 집 뜰에 ‘우호의 나무’로 불리는 사과나무를 심었다.

 

한편 노비첸코가 살았던 집(노보시비르스크주 노보시비르스크시 크라스노야르스카야 거리 36번지)에도 사적현판이 걸렸다.

 

노보시비르크시 사적현판에는 “이 집에 1984년부터 1994년까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노력) 영웅 야코브 찌호노비치 노비쩬꼬가 살았다. 1946년 3월 1일 평양에서 쏘련군관 야.찌.노비쩬꼬는 자신의 용감성과 희생성을 발휘하여 조선의 지도자 김일성 동지의 암살기도를 저지시켰다”라고 한글과 러시아어로 적혀있다.

 

북한 외무성은 2021년 8월 14일 홈페이지에 “노비쩬꼬 영웅은 오늘도 조러친선의 상징으로, 우리 인민의 영원한 전우로 살아있다”라며 “우리 인민은 조국해방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목숨을 바친 소련군 열사들의 위훈을 잊지 않을 것이며 공동의 원수를 반대하는 투쟁 속에서 피로써 맺어진 조러친선의 전통은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노력에 의하여 앞으로도 굳건히 이어질 것”이라고 양국 친선을 부각했다.

 

키로프 공장

 

▲ 키로프 공장에 있는 사적현판.  © 이인선 통신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키로프 기계공장은 탱크와 원자력 잠수함용 터빈, 농업용 트랙터 등을 생산한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1년 8월 러시아 방문 때 이 공장을 찾았다.

 

키로프 기계공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방문 기념 동판을 2016년 8월 11일 사내 박물관에 걸었다.

 

김형준 주러 북한대사는 기념 동판 개봉식에서 “김정일 동지가 러시아를 방문한 지 15주년이 되는 기념일에 동판을 개봉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기념 동판은 김정일의 업적을 기리는 의미뿐만 아니라, 조로 양국관계를 발전시키는 큰 동력이 될 것이다. 또한 양국 지역 간, 기업 간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강화에도 큰 동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념 동판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일 동지께서 2001년 8월 7일 키로프공장을 다녀가시었다”라고 적혀있다.

 

노보시비르스크 지하철 레닌광장역

 

▲ 노보시비르스크 지하철 레닌광장역에 있는 사적현판.  © 이인선 통신원

 

▲ 사적현판 제막식 모습.  © 이인선 통신원

 

2019년 9월 6일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지하철 레닌광장역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문을 기념하는 사적현판이 걸렸다.

 

사적현판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일 동지께서 2001년 8월 11일 노보씨비르스크지하철도 〈레닌광장〉역을 돌아보시었다”라는 글이 한글과 러시아어로 새겨져 있다.

 

현판 제막식에는 노보시비르스크시 시장을 비롯한 각계 러시아 인사들, 야코프 노비첸코 가족들, 주러시아 북한 임시대사와 대사관 성원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제막식에서 사적현판에 꽃바구니와 꽃다발을 진정했다.

 

아나톨리 로코트 노보시비르스크시 시장은 연설에서 “노보시비르스크시는 만민의 다함 없는 흠모를 받으시는 위인 중의 위인들인 김일성 동지, 김정일 동지와 역사적으로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고장이다. 우리는 김정일 동지가 지하철도역을 돌아본 2001년 8월 11일을 영원히 기념하기 위해 그의 사적현판을 세웠다. 사적현판 제막식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1주년을 앞두고 진행되는 것으로 더 큰 의의를 가진다”라고 밝혔다.

 

하바롭스크주 방문 기념비

 

▲ 하바롭스크시 방문 기념비.  © 이인선 연구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1년 러시아 방문 기간 하바롭스크주 지역을 들러 하바롭스크시 강변공원과 우쵸스 전망대, 성(聖)인노겐티 등을 돌아보았다. 또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하바롭스크주 내 향토박물관, 노병회관, 어린이 식품 종합공장 등을 참관했다.

 

하바롭스크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하바롭스크시 방문을 기념해 2014년 12월 16일 관련 사적 안내판을 우쵸스 전망대 앞에 세웠다. 이후 하바롭스크시는 2020년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하바롭스크 주민 투표를 통해 우쵸스 전망대에 세워진 표지판을 분해해 무라비요프 아무르스키 기념비 옆에 비석 형태로 다시 제작하기로 했다. 

 

니콜라이 무라비요프 아무르스키는 러시아가 청나라와의 조약으로 아무르강 북부를 차지하는데 공을 세워 백작에 해당하는 ‘아무르스키’ 작위를 받았다. 그 후 연해주까지 나아가 러시아 극동 지역 개척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평가되며 오늘날 그의 동상과 기념비는 하바롭스크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즉 주민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방문을 의미 있게 보고 시를 대표하는 장소에 기념비를 세운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사적비 제막식은 2020년 9월 11일 지역 주요 인사들과 하바롭스크 주재 북한 총영사관 분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리고 사적비에는 김정일 위원장이 2001년 8월 17일 하바롭스크시를 방문했다는 내용의 문구가 적혔다.

 

▲ 하바롭스크주 노병회관에 있는 사적현판.  © 이인선 통신원


하바롭스크시 사적비에 이어 하바롭스크주 노병회관에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적현판이 걸렸다.

 

현판에는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일 동지께서 2001년 8월 17일 하바롭스크변강 노병회관을 다녀가시었다”라는 글이 한글과 러시아어로 쓰여있다. (변강은 국경지방을 의미한다.)

 

2019년 11월 22일 진행한 현판 제막식에는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정부와 입법회의, 하바롭스크시 행정부, 외무부 하바롭스크 주재 대표부, 사회단체·기관의 인사들, 노병들, 출판·보도 관계자들, 하바롭스크 주재 북한 총영사관 등이 참가했다.

 

그리고 하바롭스크시 안에 있는 성(聖)인노겐티 사원에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2002년 사원 방문을 기념하는 사적현판이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2년 8월 22일 이 사원을 방문했다. 

 

성인노겐티 사원은 김정일 국방위원의 방문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2018년 12월 30일 열었다. 현판 제막식에는 하바롭스크 주정부·시정부 인사와 정교회 인사가 하바롭스크 주재 북한 총영사관 분관장과 조선정교위원회 대표단이 참가했다. 

 

부레야역 현판

 

▲ 부레야역 사적현판.  © 이인선 통신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11년 8월 부레이 수력발전소를 시찰하기 위해 부레야역을 방문했고 이곳에서 국빈급 예우를 뜻하는 빵과 소금을 대접받았다. 러시아에서는 소금이 귀하기 때문에 ‘귀한 손님을 정중히 모신다’는 뜻을 전할 때 소금을 사용하는 전통이 있다.

 

이후 2014년 8월 21일 러시아 아무르주 부레야역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문을 기념하는 사적현판 제막식이 열렸다.

 

현판에는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일 동지께서 2011년 8월 21일 부레야역에 오시었다”라는 문구가 한글과 러시아어로 적혔다.

 

제막식에는 하바롭스크 주재 북한 부총영사, 부레야역 역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현판에 헌화했다.

 

또한 부레이 수력발전소 앞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명록에 쓴 문구가 새겨진 기념비도 세워졌다.

 

▲ 부레이 발전소의 기념비.  © 이인선 통신원

 

레스나야 자임카

 

▲ 레스나야 자임카의 사적현판.  © 이인선 통신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에 앞서 2019년 4월 26일 오찬을 한 장소 ‘레스나야 자임카’ 역시 북러친선의 대표적인 장소라 할 수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북러 정상회담을 마치고 2019년 4월 26일 오후 이곳을 찾아 오찬을 가졌다. 당시 블라디보스토크 내 ‘레스나야 자임카’ 식당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2년 방문했던 것을 기념해 2015년 8월에 건 현판이 있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식당 정문에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적현판을 오랫동안 바라보며 “형제적 러시아의 연해변강 벗들이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정히 간직하고 오늘도 길이 전해가고 있는데 대하여 깊은 사의를 표”했다고 한다. 

 

이후 러시아는 2019년 6월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방문을 기념한 사적현판도 걸었다.

 

현판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 최고사령관이신 김정은 동지께서 2019년 4월 26일 <레스나야 자임까> 식당을 다녀가시었다”라는 글이 한글과 러시아어로 새겨져 있다.

 

2019년 6월 19일 러시아 연해주 행정부 관계자,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러시아 외무부 대표,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이 열렸으며, 이들은 현판에 꽃바구니와 꽃다발을 진정했다.

 

블라디보스토크 철도역

 

▲ 블라디보스토크 철도역 사적현판.  © 이인선 통신원

 

러시아는 2021년 4월 23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2주년을 맞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방문 기념 사적현판을 블라디보스토크 철도역에 걸었다.

 

사적현판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2년 8월 23일과 24일 블라디보스토크 철도역을 다녀갔다고 씌어 있다. 또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9년 4월 24일과 26일 같은 역을 다녀갔다는 내용이 한글과 러시아어로 새겨져 있다.

 

제막식에는 러시아 연해주 정부·태평양함대 등 각 기관 인사들, 블라디보스토크 주민들,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러시아 연해주 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총비서 사이의 상봉은 두 나라 친선관계발전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된다”라며 “북러 친선관계발전에서 성과가 이룩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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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는 함께 일본에 대항해 승리를 이룬 동지이자 전우다. 양국은 이러한 관계를 이어 서로 교류·협력해왔으며 지도자의 방문을 함께 기념하고 있다. 지금 소개한 곳 이외에도 더 많이 있을 것이다. 

 

양국은 앞으로도 북러친선관계를 강조하며 모든 분야에 걸쳐 관계를 끊임없이 확대하고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두 나라의 많은 국민이 친선을 보여주는 장소들을 찾으며 돈독한 친선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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