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종합대학 학생 코드쉐프 연 2연승
국제 프로그램 경연 미국 구굴 코딩황제 팀도 꺽어
이정섭
기사입력: 2015/03/09 [20:29]  최종편집: ⓒ 자주시보

 


김일성 종합대학 학생들이 세계 최고의 인터넷 프로그래머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와 국내 인터넷 신문사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의 국제인터넷프로그래밍 대회 우승 소식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지난 1일 조선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용남산(김일성 종합대학이 있는 곳)판이 조선판이 된 인터넷 프로그램 경연 무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일성대 학생들이 올해 1월과 2월 '코드쉐프' 대회에서 연거푸 우승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코드쉐프 대회는 인도의 소프트웨어 기업이 매월 개최하는 국제인터넷프로그래밍 대회로, 세계 각국에서 수천 개 팀이 참가한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북이 2013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해왔으며 같은 해 3월 리과대학 팀이, 6월 김책공업종합대학 팀이 우승한 데 이어 8∼10월에는 김일성대학 팀이 3개월 연속 우승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특히 9월 대회에서 북의 경연단은 '코딩 황제'라는 별명의 미국 구글 팀을 꺾어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는 김정은 제1위원장 시대 들어 '지식경제강국'을 추구하는 북은 국제프로그래밍 대회 우승을 북한의 IT(정보기술) 발전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올해 2월 대회가 지난달 6∼16일 진행됐다며 대회 마지막날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과 겹쳐 북한 팀의 우승이 더욱 뜻깊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 대회 직후 주최측이 김일성대에 서한을 보내 "(향후) 경연 문제를 제시하는 데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북의 위상이 한껏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언론인 한 신문도 북의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 올해 인도에서 진행된 인터넷 프로그램 경연인 2015년 '코드쉐프'(CodeChef)에서 1, 2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 신문은 “세계적인 인터넷 프로그램 경연인 '코드쉐프'는 240시간 동안 제시된 10개의 문제를 풀이한 결과의 정확성 정도를 평가해 승부를 겨루는데, 올해 들어 1월과 2월에 진행된 도전경연에서 북측 대학생들은 러시아, 인도, 루마니아, 미국, 일본 등 80여개 나라 6,100여개 이상의 단체를 압도적인 점수차로 물리치고 단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은 채 1, 2, 3위를 모두 차지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코드쉐프' 주최측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김일성종합대학 앞으로 "우승을 축하한다.우리 협회와 전세계의 경연참가자들은 경연문제들에 대한 당신들의 사고방식을 알고싶어 한다...이때까지 경연에 나왔던 문제들에 대한 해설의 수정권한도 당신들에게 줄 것이다. 우리는 당신들이 경연문제를 제시하는데 참여해줄 것을 요청한다"는 글을 보내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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